정부, 미국과 ‘에너지 안보’ 협력방안 모색…원자력·LNG·핵심 광물 초점
입력 2025.04.10 (14:33)
수정 2025.04.1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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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전임 바이든 정부와 상반된 에너지 정책들을 고수하는 가운데, 정부가 미국과의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 모색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어제(9일)부터 ‘한미 에너지 안보 협력 방안’을 주제로 연구용역 입찰 공고를 냈습니다.
해당 공고의 연구용역 제안요청서를 보면 외교부는 “‘에너지 안보 강화’가 중요한 국가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화석연료 및 원전 적극 활용, 저렴하고 풍부한 에너지 공급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신뢰성 있는 우호국 특히 미국과의 에너지 안보 협력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외교부가 제시한 과업은, 미국산 석유·액화천연가스(LNG) 수입 협력 방안을 파악하고 미국 내 환경규제 철폐에 따른 한국 에너지 기업의 진출 기회를 탐색하는 한편, 소형 모듈 원자로(SMR) 등 한미 원자력 관련 협력 추진 방안 등에 대해 제언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안티모니·우라늄·텅스텐 등 핵심 광물과 관련해서도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한미 외교장관은 앞서 지난 2월 뮌헨안보회의 계기로 연 회담에서 조선업과 함께 원자력, LNG, 알래스카 사업 등 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물을 오는 하반기 열리는 한미 에너지 안보대화 등을 계기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외교부는 어제(9일)부터 ‘한미 에너지 안보 협력 방안’을 주제로 연구용역 입찰 공고를 냈습니다.
해당 공고의 연구용역 제안요청서를 보면 외교부는 “‘에너지 안보 강화’가 중요한 국가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화석연료 및 원전 적극 활용, 저렴하고 풍부한 에너지 공급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신뢰성 있는 우호국 특히 미국과의 에너지 안보 협력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외교부가 제시한 과업은, 미국산 석유·액화천연가스(LNG) 수입 협력 방안을 파악하고 미국 내 환경규제 철폐에 따른 한국 에너지 기업의 진출 기회를 탐색하는 한편, 소형 모듈 원자로(SMR) 등 한미 원자력 관련 협력 추진 방안 등에 대해 제언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안티모니·우라늄·텅스텐 등 핵심 광물과 관련해서도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한미 외교장관은 앞서 지난 2월 뮌헨안보회의 계기로 연 회담에서 조선업과 함께 원자력, LNG, 알래스카 사업 등 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물을 오는 하반기 열리는 한미 에너지 안보대화 등을 계기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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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10 14:33:26
- 수정2025-04-10 14:35:40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전임 바이든 정부와 상반된 에너지 정책들을 고수하는 가운데, 정부가 미국과의 에너지 분야 협력 방안 모색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외교부는 어제(9일)부터 ‘한미 에너지 안보 협력 방안’을 주제로 연구용역 입찰 공고를 냈습니다.
해당 공고의 연구용역 제안요청서를 보면 외교부는 “‘에너지 안보 강화’가 중요한 국가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화석연료 및 원전 적극 활용, 저렴하고 풍부한 에너지 공급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신뢰성 있는 우호국 특히 미국과의 에너지 안보 협력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외교부가 제시한 과업은, 미국산 석유·액화천연가스(LNG) 수입 협력 방안을 파악하고 미국 내 환경규제 철폐에 따른 한국 에너지 기업의 진출 기회를 탐색하는 한편, 소형 모듈 원자로(SMR) 등 한미 원자력 관련 협력 추진 방안 등에 대해 제언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안티모니·우라늄·텅스텐 등 핵심 광물과 관련해서도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한미 외교장관은 앞서 지난 2월 뮌헨안보회의 계기로 연 회담에서 조선업과 함께 원자력, LNG, 알래스카 사업 등 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물을 오는 하반기 열리는 한미 에너지 안보대화 등을 계기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외교부는 어제(9일)부터 ‘한미 에너지 안보 협력 방안’을 주제로 연구용역 입찰 공고를 냈습니다.
해당 공고의 연구용역 제안요청서를 보면 외교부는 “‘에너지 안보 강화’가 중요한 국가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화석연료 및 원전 적극 활용, 저렴하고 풍부한 에너지 공급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신뢰성 있는 우호국 특히 미국과의 에너지 안보 협력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외교부가 제시한 과업은, 미국산 석유·액화천연가스(LNG) 수입 협력 방안을 파악하고 미국 내 환경규제 철폐에 따른 한국 에너지 기업의 진출 기회를 탐색하는 한편, 소형 모듈 원자로(SMR) 등 한미 원자력 관련 협력 추진 방안 등에 대해 제언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아울러 안티모니·우라늄·텅스텐 등 핵심 광물과 관련해서도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한미 외교장관은 앞서 지난 2월 뮌헨안보회의 계기로 연 회담에서 조선업과 함께 원자력, LNG, 알래스카 사업 등 에너지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물을 오는 하반기 열리는 한미 에너지 안보대화 등을 계기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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