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독일 3년여 만에 좌우 ‘대연정’…다음 달 새 정부 출범

입력 2025.04.10 (15:24) 수정 2025.04.10 (15: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다음은 독일로 갑니다.

독일 기독민주당, 기독사회당 연합과 사회민주당이 좌우 대연정 구성에 합의했습니다.

사회민주당이 주도한 이른바 '신호등' 연정이 붕괴하고 지난 2월 조기 총선을 치른 지 45일 만에 차기 연립정부 구성의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기독민주당. 기독사회당 연합과 사회민주당은 현지 시각 9일 기자회견을 열어 주요 정책 합의안을 공개하고 5월 둘째 주 연방회의에서 프리드리히 메르츠 기독민주당 대표를 총리로 선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독일 기독민주당 대표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하고 싶은 말은 독일이 제 궤도로 돌아왔다는 것입니다. 독일은 방위 의무를 이행할 것이며 자국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것입니다."]

기독민주당. 기독사회당 연합은 '독일 다시 전진'을 구호로 내걸고 총선에서 승리했는데요.

총선 직후 미국으로부터의 안보 독립과 경제 체질 개선을 추진한다며 대규모 국방, 인프라 투자를 위한 기본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습니다.

독일 정가 좌우를 대표하는 양당의 '대연정'은 1949년 서독 제헌의회 이후 다섯 번째로, 지난 2021년 12월 이후 3년 4개월 만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맵 브리핑] 독일 3년여 만에 좌우 ‘대연정’…다음 달 새 정부 출범
    • 입력 2025-04-10 15:24:33
    • 수정2025-04-10 15:30:42
    월드24
다음은 독일로 갑니다.

독일 기독민주당, 기독사회당 연합과 사회민주당이 좌우 대연정 구성에 합의했습니다.

사회민주당이 주도한 이른바 '신호등' 연정이 붕괴하고 지난 2월 조기 총선을 치른 지 45일 만에 차기 연립정부 구성의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기독민주당. 기독사회당 연합과 사회민주당은 현지 시각 9일 기자회견을 열어 주요 정책 합의안을 공개하고 5월 둘째 주 연방회의에서 프리드리히 메르츠 기독민주당 대표를 총리로 선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독일 기독민주당 대표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하고 싶은 말은 독일이 제 궤도로 돌아왔다는 것입니다. 독일은 방위 의무를 이행할 것이며 자국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것입니다."]

기독민주당. 기독사회당 연합은 '독일 다시 전진'을 구호로 내걸고 총선에서 승리했는데요.

총선 직후 미국으로부터의 안보 독립과 경제 체질 개선을 추진한다며 대규모 국방, 인프라 투자를 위한 기본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바 있습니다.

독일 정가 좌우를 대표하는 양당의 '대연정'은 1949년 서독 제헌의회 이후 다섯 번째로, 지난 2021년 12월 이후 3년 4개월 만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