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본단자와 결별’ 흥국생명, 신임 사령탑에 일본 명장 요시하라 감독 선임

입력 2025.04.10 (15:54) 수정 2025.04.1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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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우승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한 여자배구 흥국생명이 아본단자 감독의 후임으로 일본 출신 명장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습니다.

흥국생명 구단은 오늘(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요시하라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일본 V리그 명문 구단인 JT 마블러스의 사령탑을 맡은 요시하라 감독은 9시즌 동안 리그 우승 2회, 준우승 3회 등 뛰어난 성적을 거뒀습니다. 특히, 2015-16시즌 팀의 1부 리그 승격을 이끌었고, 2023-24시즌에는 정규리그 전승이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지도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흥국생명은 감독 선임 배경에 대해 “김연경 선수 은퇴 이후 새로운 팀 컬러 구축과 세대교체를 통한 전력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풍부한 지도자 경력과 소통 능력을 갖춘 요시하라 감독이 팀의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요시하라 감독과 함께 팀을 이끌 수석코치는 세터 출신인 탄야마 요시아키가 맡습니다. 탄야마 수석코치는 JT 마블러스에서 요시하라 감독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추며, 팀의 전술과 조직력 강화를 담당해 왔습니다.

아울러 구단은 선수단의 체계적인 컨디셔닝과 부상 방지를 위한 일본 전문 트레이너 영입도 적극 검토 중입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2024-25시즌을 끝으로 계약을 종료한 아본단자 감독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요시하라 감독은 풍부한 경험과 검증된 리더십을 겸비한 지도자로, 새로운 리더십 아래 강한 팀워크와 전략적 운영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배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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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10 15:54:36
    • 수정2025-04-10 15: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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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우승으로 올 시즌을 마무리한 여자배구 흥국생명이 아본단자 감독의 후임으로 일본 출신 명장 요시하라 토모코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습니다.

흥국생명 구단은 오늘(10일) 보도자료를 통해 요시하라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일본 V리그 명문 구단인 JT 마블러스의 사령탑을 맡은 요시하라 감독은 9시즌 동안 리그 우승 2회, 준우승 3회 등 뛰어난 성적을 거뒀습니다. 특히, 2015-16시즌 팀의 1부 리그 승격을 이끌었고, 2023-24시즌에는 정규리그 전승이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지도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흥국생명은 감독 선임 배경에 대해 “김연경 선수 은퇴 이후 새로운 팀 컬러 구축과 세대교체를 통한 전력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풍부한 지도자 경력과 소통 능력을 갖춘 요시하라 감독이 팀의 도약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요시하라 감독과 함께 팀을 이끌 수석코치는 세터 출신인 탄야마 요시아키가 맡습니다. 탄야마 수석코치는 JT 마블러스에서 요시하라 감독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추며, 팀의 전술과 조직력 강화를 담당해 왔습니다.

아울러 구단은 선수단의 체계적인 컨디셔닝과 부상 방지를 위한 일본 전문 트레이너 영입도 적극 검토 중입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2024-25시즌을 끝으로 계약을 종료한 아본단자 감독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요시하라 감독은 풍부한 경험과 검증된 리더십을 겸비한 지도자로, 새로운 리더십 아래 강한 팀워크와 전략적 운영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배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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