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관세 90일 유예 효과…아시아 증시 급등
입력 2025.04.10 (16:34)
수정 2025.04.1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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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을 제외한 관세 90일 유예 발표에 오늘(10일) 아시아 주요 주가지수가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아시아 주요 주가지수는 큰 폭 상승세로 출발한 뒤 장중 내내 상승폭을 유지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타이완 자취안지수는 전장 대비 9.25% 상승 마감했습니다. 지난 7일 관세 폭탄에 사상 최대인 9.7% 급락한 것과 비슷한 수준의 반등을 나타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8.36% 급등한 채 장을 마쳤습니다. 토픽스 지수도 7.86% 상승했습니다. 주식 선물에 대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지난 7일 닛케이는 7.83% 폭락한 바 있습니다.
한국 증시에서는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가운데 코스피가 6.6% 급등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은 글로벌 증시가 급락한 '블랙먼데이' 직후 급반등했던 지난해 8월 6일 이후 8개월여만입니다.
코스닥도 5.97% 상승한 채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상호관세에 대해 추가 보복 조치로 맞선 중국에 대한 관세를 125%로 올렸음에도 중국 증시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시간 오후 3시40분 현재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1.30%, 선전종합지수는 3.07% 각각 오른 상태입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3.19%, 홍콩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홍콩H지수(HSCEI)는 2.68% 각각 상승했습니다. 블룸버그 APAC 선진시장 중대형주 지수는 6.77%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특히 반도체주들이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타이완 TSMC가 9.94% 오른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가 6.42%, SK하이닉스가 11.03%, 일본 도쿄일렉트론이 12.89%, 어드반테스트가 13.74% 등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또 현대차(5.06%), 기아(5.25%), 도요타(7.50%), 혼다(8.44%) 등 주요 자동차주도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앞서 마감한 미국 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52%, 나스닥 종합지수는 12.16% 폭등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아시아 주요 주가지수는 큰 폭 상승세로 출발한 뒤 장중 내내 상승폭을 유지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타이완 자취안지수는 전장 대비 9.25% 상승 마감했습니다. 지난 7일 관세 폭탄에 사상 최대인 9.7% 급락한 것과 비슷한 수준의 반등을 나타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8.36% 급등한 채 장을 마쳤습니다. 토픽스 지수도 7.86% 상승했습니다. 주식 선물에 대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지난 7일 닛케이는 7.83% 폭락한 바 있습니다.
한국 증시에서는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가운데 코스피가 6.6% 급등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은 글로벌 증시가 급락한 '블랙먼데이' 직후 급반등했던 지난해 8월 6일 이후 8개월여만입니다.
코스닥도 5.97% 상승한 채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상호관세에 대해 추가 보복 조치로 맞선 중국에 대한 관세를 125%로 올렸음에도 중국 증시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시간 오후 3시40분 현재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1.30%, 선전종합지수는 3.07% 각각 오른 상태입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3.19%, 홍콩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홍콩H지수(HSCEI)는 2.68% 각각 상승했습니다. 블룸버그 APAC 선진시장 중대형주 지수는 6.77%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특히 반도체주들이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타이완 TSMC가 9.94% 오른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가 6.42%, SK하이닉스가 11.03%, 일본 도쿄일렉트론이 12.89%, 어드반테스트가 13.74% 등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또 현대차(5.06%), 기아(5.25%), 도요타(7.50%), 혼다(8.44%) 등 주요 자동차주도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앞서 마감한 미국 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52%, 나스닥 종합지수는 12.16% 폭등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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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호관세 90일 유예 효과…아시아 증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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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10 16:34:36
- 수정2025-04-10 16:39:35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을 제외한 관세 90일 유예 발표에 오늘(10일) 아시아 주요 주가지수가 일제히 급등했습니다.
아시아 주요 주가지수는 큰 폭 상승세로 출발한 뒤 장중 내내 상승폭을 유지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타이완 자취안지수는 전장 대비 9.25% 상승 마감했습니다. 지난 7일 관세 폭탄에 사상 최대인 9.7% 급락한 것과 비슷한 수준의 반등을 나타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8.36% 급등한 채 장을 마쳤습니다. 토픽스 지수도 7.86% 상승했습니다. 주식 선물에 대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지난 7일 닛케이는 7.83% 폭락한 바 있습니다.
한국 증시에서는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가운데 코스피가 6.6% 급등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은 글로벌 증시가 급락한 '블랙먼데이' 직후 급반등했던 지난해 8월 6일 이후 8개월여만입니다.
코스닥도 5.97% 상승한 채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상호관세에 대해 추가 보복 조치로 맞선 중국에 대한 관세를 125%로 올렸음에도 중국 증시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시간 오후 3시40분 현재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1.30%, 선전종합지수는 3.07% 각각 오른 상태입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3.19%, 홍콩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홍콩H지수(HSCEI)는 2.68% 각각 상승했습니다. 블룸버그 APAC 선진시장 중대형주 지수는 6.77%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특히 반도체주들이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타이완 TSMC가 9.94% 오른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가 6.42%, SK하이닉스가 11.03%, 일본 도쿄일렉트론이 12.89%, 어드반테스트가 13.74% 등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또 현대차(5.06%), 기아(5.25%), 도요타(7.50%), 혼다(8.44%) 등 주요 자동차주도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앞서 마감한 미국 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52%, 나스닥 종합지수는 12.16% 폭등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아시아 주요 주가지수는 큰 폭 상승세로 출발한 뒤 장중 내내 상승폭을 유지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타이완 자취안지수는 전장 대비 9.25% 상승 마감했습니다. 지난 7일 관세 폭탄에 사상 최대인 9.7% 급락한 것과 비슷한 수준의 반등을 나타냈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8.36% 급등한 채 장을 마쳤습니다. 토픽스 지수도 7.86% 상승했습니다. 주식 선물에 대해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지난 7일 닛케이는 7.83% 폭락한 바 있습니다.
한국 증시에서는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가운데 코스피가 6.6% 급등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 발동은 글로벌 증시가 급락한 '블랙먼데이' 직후 급반등했던 지난해 8월 6일 이후 8개월여만입니다.
코스닥도 5.97% 상승한 채 마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상호관세에 대해 추가 보복 조치로 맞선 중국에 대한 관세를 125%로 올렸음에도 중국 증시 역시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시간 오후 3시40분 현재 중국 본토의 상하이종합지수는 1.30%, 선전종합지수는 3.07% 각각 오른 상태입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3.19%, 홍콩에 상장된 중국 본토 기업들로 구성된 홍콩H지수(HSCEI)는 2.68% 각각 상승했습니다. 블룸버그 APAC 선진시장 중대형주 지수는 6.77%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특히 반도체주들이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습니다.
타이완 TSMC가 9.94% 오른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가 6.42%, SK하이닉스가 11.03%, 일본 도쿄일렉트론이 12.89%, 어드반테스트가 13.74% 등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또 현대차(5.06%), 기아(5.25%), 도요타(7.50%), 혼다(8.44%) 등 주요 자동차주도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앞서 마감한 미국 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52%, 나스닥 종합지수는 12.16% 폭등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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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순 기자 ys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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