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경선 규칙, 흥행 성공할 수 있도록 수정·보완”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 규칙이 확정된 것과 관련해 “결정된 경선룰(규칙)을 통해 국민적 관심을 끌어 올려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계속 논의하며 수정 보완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오늘(10일) 서울 마포구 서울시복지재단에서 디딤돌 소득가구와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경선에) 참여자로서 경선룰이 관심이기는 하지만, 이렇게 저렇게 해달라고 주문할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오늘 비상대책위원회 의결을 통해 1차 경선에서 후보 4명, 2차 경선에서 후보 2명으로 압축하는 등의 대선 경선 절차를 확정했습니다.

국민의힘은 1차 경선에서 국민 여론조사 100%로 후보 4명을 선출하고, 2차 경선에서 선거인단 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해 2명으로 압축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어지는 3차 경선에서는 선거인단 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로 최종 1인의 후보를 선출하는데, 2차에서 특정 후보가 과반 득표를 넘을 경우 2인 경선은 실시하지 않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