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한덕수에 “대선 출마할 건가”…총리실은 ‘손사래’

입력 2025.04.10 (21:57) 수정 2025.04.1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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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통화에서 차기 대선에 출마할지를 물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한 권한대행과 통화하던 도중 이같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국민의힘 일각에서 한 대행의 출마를 요구하는 상황을 통화 전 미리 전달받은 결과로 보입니다.

한 대행은 여러 요구가 있지만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한 대행의 답변은 외교적인 의미로 읽어야 한다며 출마를 검토하는 듯한 의미로 해석되는 상황을 경계했습니다.

만약 대선 출마를 원한다면 오는 15일까지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등록해 경선에 참여하거나, 이후 무소속으로 출마하고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를 시도하는 방안이 거론됩니다.

총리실은 우선 대미 통상협상에 역량을 집중할 시기인데다 한 대행이 그간 정계 입문을 계속 거절해왔다며, 대선 출마나 사퇴설과는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무총리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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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10 21:57:39
    • 수정2025-04-10 22:05:28
    정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달 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통화에서 차기 대선에 출마할지를 물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한 권한대행과 통화하던 도중 이같은 질문을 던졌습니다.

국민의힘 일각에서 한 대행의 출마를 요구하는 상황을 통화 전 미리 전달받은 결과로 보입니다.

한 대행은 여러 요구가 있지만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답했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한 대행의 답변은 외교적인 의미로 읽어야 한다며 출마를 검토하는 듯한 의미로 해석되는 상황을 경계했습니다.

만약 대선 출마를 원한다면 오는 15일까지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등록해 경선에 참여하거나, 이후 무소속으로 출마하고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를 시도하는 방안이 거론됩니다.

총리실은 우선 대미 통상협상에 역량을 집중할 시기인데다 한 대행이 그간 정계 입문을 계속 거절해왔다며, 대선 출마나 사퇴설과는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무총리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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