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한용운 병풍·안중근 유묵·전범재판 속기록 경매

입력 2025.04.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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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을 앞두고 만해 한용운과 안중근 의사의 유품이 경매에 출품됩니다.

서울옥션은 오는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한용운의 ‘심우송’ 병풍 등 모두 132건에 대한 경매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만해 한용운의 ‘심우송 병풍’은 칠언절구(한시에서 한 구가 칠언으로 된 절구) 10수를 쓴 작품으로, 서울특별시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돼 있습니다.

서울옥션은 “굳건해진 독립 의지와 평생을 갈고 닦아온 불교 말씀에 대한 생각이 녹아있는 작품”으로 최소 추정가는 15억 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안중근 의사의 미공개 유묵도 이번 경매에 출품됩니다.

출품작은 안중근 의사가 1910년 2월 쓴 것으로 추정되는 푸른 대나무를 뜻하는 ‘녹죽’이며, 추정가는 3억 원∼6억 원입니다.

이와 함께 1948년 정음사에서 펴낸 윤동주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초판본과 1946∼1948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극동국제군사재판(도쿄전범재판) 속기록 일부도 경매에 오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옥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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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복 80주년’ 한용운 병풍·안중근 유묵·전범재판 속기록 경매
    • 입력 2025-04-13 12:00:36
    문화
광복 80주년을 앞두고 만해 한용운과 안중근 의사의 유품이 경매에 출품됩니다.

서울옥션은 오는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한용운의 ‘심우송’ 병풍 등 모두 132건에 대한 경매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만해 한용운의 ‘심우송 병풍’은 칠언절구(한시에서 한 구가 칠언으로 된 절구) 10수를 쓴 작품으로, 서울특별시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돼 있습니다.

서울옥션은 “굳건해진 독립 의지와 평생을 갈고 닦아온 불교 말씀에 대한 생각이 녹아있는 작품”으로 최소 추정가는 15억 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안중근 의사의 미공개 유묵도 이번 경매에 출품됩니다.

출품작은 안중근 의사가 1910년 2월 쓴 것으로 추정되는 푸른 대나무를 뜻하는 ‘녹죽’이며, 추정가는 3억 원∼6억 원입니다.

이와 함께 1948년 정음사에서 펴낸 윤동주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초판본과 1946∼1948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극동국제군사재판(도쿄전범재판) 속기록 일부도 경매에 오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옥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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