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대외원조 삭감 주도한 국무부 인사 해임돼
입력 2025.04.14 (09:15)
수정 2025.04.1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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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에서 국제개발처(USAID) 차장 직무대리를 맡아 대외 원조를 대폭 줄이고 기관의 폐지 작업을 주도했던 인사가 최근 국무부에서 해임됐습니다.
현지시각 13일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국제개발처 차장 직무대리를 수행했던 피터 마로코 국무부 대외원조국장이 지난주 국무부로부터 해임 통보를 받았습니다.
마로코 국장은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방부와 국무부, 국제개발처, 상무부 등에서 일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는 대외 원조 기구인 국제개발처의 해체를 주도할 인물로 낙점돼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이끌었습니다.
마로코 국장은 국제개발처 차장 직무대리를 맡아 국제개발처가 진행하던 대외 원조 프로그램의 83%를 취소시켰으며, 일부 기능을 국무부 산하로 재배치하는 식으로 기관을 사실상 폐지하는 일을 조율했습니다.
이후 지난 달 중순부터는 국제개발처 차장 직무대리에서 물러나 국무부 대외원조국장직만을 수행해왔습니다.
마로코 국장은 그간 대외 원조 삭감 수위를 두고 루비오 장관과 의견이 맞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90일간 국제개발처의 프로그램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마로코 국장은 원조 프로그램을 더 과감하게 없애기를 원했지만, 루비오 장관은 가능한 많은 원조 프로그램을 남기기를 원했다고 당국자들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현지시각 13일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국제개발처 차장 직무대리를 수행했던 피터 마로코 국무부 대외원조국장이 지난주 국무부로부터 해임 통보를 받았습니다.
마로코 국장은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방부와 국무부, 국제개발처, 상무부 등에서 일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는 대외 원조 기구인 국제개발처의 해체를 주도할 인물로 낙점돼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이끌었습니다.
마로코 국장은 국제개발처 차장 직무대리를 맡아 국제개발처가 진행하던 대외 원조 프로그램의 83%를 취소시켰으며, 일부 기능을 국무부 산하로 재배치하는 식으로 기관을 사실상 폐지하는 일을 조율했습니다.
이후 지난 달 중순부터는 국제개발처 차장 직무대리에서 물러나 국무부 대외원조국장직만을 수행해왔습니다.
마로코 국장은 그간 대외 원조 삭감 수위를 두고 루비오 장관과 의견이 맞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90일간 국제개발처의 프로그램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마로코 국장은 원조 프로그램을 더 과감하게 없애기를 원했지만, 루비오 장관은 가능한 많은 원조 프로그램을 남기기를 원했다고 당국자들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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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행정부 대외원조 삭감 주도한 국무부 인사 해임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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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14 09:15:16
- 수정2025-04-14 09:25:25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에서 국제개발처(USAID) 차장 직무대리를 맡아 대외 원조를 대폭 줄이고 기관의 폐지 작업을 주도했던 인사가 최근 국무부에서 해임됐습니다.
현지시각 13일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국제개발처 차장 직무대리를 수행했던 피터 마로코 국무부 대외원조국장이 지난주 국무부로부터 해임 통보를 받았습니다.
마로코 국장은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방부와 국무부, 국제개발처, 상무부 등에서 일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는 대외 원조 기구인 국제개발처의 해체를 주도할 인물로 낙점돼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이끌었습니다.
마로코 국장은 국제개발처 차장 직무대리를 맡아 국제개발처가 진행하던 대외 원조 프로그램의 83%를 취소시켰으며, 일부 기능을 국무부 산하로 재배치하는 식으로 기관을 사실상 폐지하는 일을 조율했습니다.
이후 지난 달 중순부터는 국제개발처 차장 직무대리에서 물러나 국무부 대외원조국장직만을 수행해왔습니다.
마로코 국장은 그간 대외 원조 삭감 수위를 두고 루비오 장관과 의견이 맞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90일간 국제개발처의 프로그램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마로코 국장은 원조 프로그램을 더 과감하게 없애기를 원했지만, 루비오 장관은 가능한 많은 원조 프로그램을 남기기를 원했다고 당국자들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현지시각 13일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국제개발처 차장 직무대리를 수행했던 피터 마로코 국무부 대외원조국장이 지난주 국무부로부터 해임 통보를 받았습니다.
마로코 국장은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방부와 국무부, 국제개발처, 상무부 등에서 일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는 대외 원조 기구인 국제개발처의 해체를 주도할 인물로 낙점돼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이끌었습니다.
마로코 국장은 국제개발처 차장 직무대리를 맡아 국제개발처가 진행하던 대외 원조 프로그램의 83%를 취소시켰으며, 일부 기능을 국무부 산하로 재배치하는 식으로 기관을 사실상 폐지하는 일을 조율했습니다.
이후 지난 달 중순부터는 국제개발처 차장 직무대리에서 물러나 국무부 대외원조국장직만을 수행해왔습니다.
마로코 국장은 그간 대외 원조 삭감 수위를 두고 루비오 장관과 의견이 맞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90일간 국제개발처의 프로그램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마로코 국장은 원조 프로그램을 더 과감하게 없애기를 원했지만, 루비오 장관은 가능한 많은 원조 프로그램을 남기기를 원했다고 당국자들은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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