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ICT 산업수출 206억달러…“전년대비 약 10% 증가”

입력 2025.04.14 (11:27) 수정 2025.04.1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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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수출액이 2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지난해 같은 달보다 약 10% 증가했습니다.

오늘(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3월 ICT 수출입 동향을 보면, 지난달 ICT 수출액은 205억 8천 만 달러로 지난해 3월보다 9.4% 증가했습니다.

반도체(11.8%)와 디스플레이(1.3%), 휴대전화(14.5%), 컴퓨터·주변기기(28.1%) 등 주요 품목 수출액이 전반적으로 늘었습니다.

반도체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 기업 재고가 줄고,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DDR5 등 고부가가치를 내는 인공지능(AI)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수출이 회복됐다고, 과기정통부는 분석했습니다.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16억 4천만 달러였는데, 휴대전화 신제품 출시 등 ICT 전방 산업의 수요가 확대하고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에 대비한 전방기업들의 재고 확보로 수출액이 8개월 만에 1.3%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휴대전화는 중국, 베트남 등 주요 스마트폰 생산 기지로 부품 수출이 23.7% 늘며 전체 수출액이 10억 달러, 14.5% 증가했습니다.

컴퓨터·주변기기 수출액은 13억 1천만 달러로 미국, 유럽연합(EU) 등의 서버·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저장장치 수요 증가로 28.1% 늘었고, 통신 장비 수출액은 2억 2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국가별 ICT 수출액은 미국이 27억 7천만 달러로 19.4% 늘었고 중국은 73억 5천만 달러로 12.2% 감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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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ICT 산업수출 206억달러…“전년대비 약 10% 증가”
    • 입력 2025-04-14 11:27:57
    • 수정2025-04-14 11:28:47
    경제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수출액이 2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지난해 같은 달보다 약 10% 증가했습니다.

오늘(14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3월 ICT 수출입 동향을 보면, 지난달 ICT 수출액은 205억 8천 만 달러로 지난해 3월보다 9.4% 증가했습니다.

반도체(11.8%)와 디스플레이(1.3%), 휴대전화(14.5%), 컴퓨터·주변기기(28.1%) 등 주요 품목 수출액이 전반적으로 늘었습니다.

반도체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 기업 재고가 줄고,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DDR5 등 고부가가치를 내는 인공지능(AI)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늘면서 수출이 회복됐다고, 과기정통부는 분석했습니다.

디스플레이 수출액은 16억 4천만 달러였는데, 휴대전화 신제품 출시 등 ICT 전방 산업의 수요가 확대하고 미국의 상호 관세 부과에 대비한 전방기업들의 재고 확보로 수출액이 8개월 만에 1.3% 증가세로 전환했습니다.

휴대전화는 중국, 베트남 등 주요 스마트폰 생산 기지로 부품 수출이 23.7% 늘며 전체 수출액이 10억 달러, 14.5% 증가했습니다.

컴퓨터·주변기기 수출액은 13억 1천만 달러로 미국, 유럽연합(EU) 등의 서버·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저장장치 수요 증가로 28.1% 늘었고, 통신 장비 수출액은 2억 2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국가별 ICT 수출액은 미국이 27억 7천만 달러로 19.4% 늘었고 중국은 73억 5천만 달러로 12.2% 감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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