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국산 탄저백신, 수입산보다 부작용↓…비축 시작”
입력 2025.04.14 (14:34)
수정 2025.04.1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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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최근 국내 최초로 개발한 탄저 백신이 기존 백신보다 부작용 위험성이 훨씬 낮다며 올해 안에 생산과 비축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윤석 질병청 고위험병원체분석과장은 오늘(14일) “기존 백신과 국내 개발 백신의 가장 큰 차이는 백신 주 원료인 탄저균의 방어 항원 생산 방식”이라며 “기존에는 탄저균 배양액으로 정제하다 보니 약간의 독소가 포함됐는데, 이번엔 독소를 생산하지 않는 균주를 사용해 부작용 확률이 낮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질병청이 GC녹십자와 공동 개발한 국내 첫 탄저 백신 ‘배리트락스주’는 지난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약 품목 허가를 받았습니다.
김갑정 질병청 진단분석국장은 “1997년부터 기초 연구를 시작해 품목 허가를 받기까지 30년 가까이 준비한 노력이 결실을 봤다”면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탄저 백신의 국내 자체 공급으로 비용 절감과 생물 테러에 능동적 대응이 가능해져 보건의료 증진에 큰 기여를 하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안에 신규 탄저 백신 생산을 시작하고 물량 비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또, 유관 부서들과 협의를 거쳐 질병청 실험자와 경찰·소방 대테러 담당 인력 등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윤석 질병청 고위험병원체분석과장은 오늘(14일) “기존 백신과 국내 개발 백신의 가장 큰 차이는 백신 주 원료인 탄저균의 방어 항원 생산 방식”이라며 “기존에는 탄저균 배양액으로 정제하다 보니 약간의 독소가 포함됐는데, 이번엔 독소를 생산하지 않는 균주를 사용해 부작용 확률이 낮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질병청이 GC녹십자와 공동 개발한 국내 첫 탄저 백신 ‘배리트락스주’는 지난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약 품목 허가를 받았습니다.
김갑정 질병청 진단분석국장은 “1997년부터 기초 연구를 시작해 품목 허가를 받기까지 30년 가까이 준비한 노력이 결실을 봤다”면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탄저 백신의 국내 자체 공급으로 비용 절감과 생물 테러에 능동적 대응이 가능해져 보건의료 증진에 큰 기여를 하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안에 신규 탄저 백신 생산을 시작하고 물량 비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또, 유관 부서들과 협의를 거쳐 질병청 실험자와 경찰·소방 대테러 담당 인력 등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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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병청 “국산 탄저백신, 수입산보다 부작용↓…비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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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14 14:34:33
- 수정2025-04-14 14:35:53

질병관리청은 최근 국내 최초로 개발한 탄저 백신이 기존 백신보다 부작용 위험성이 훨씬 낮다며 올해 안에 생산과 비축을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윤석 질병청 고위험병원체분석과장은 오늘(14일) “기존 백신과 국내 개발 백신의 가장 큰 차이는 백신 주 원료인 탄저균의 방어 항원 생산 방식”이라며 “기존에는 탄저균 배양액으로 정제하다 보니 약간의 독소가 포함됐는데, 이번엔 독소를 생산하지 않는 균주를 사용해 부작용 확률이 낮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질병청이 GC녹십자와 공동 개발한 국내 첫 탄저 백신 ‘배리트락스주’는 지난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약 품목 허가를 받았습니다.
김갑정 질병청 진단분석국장은 “1997년부터 기초 연구를 시작해 품목 허가를 받기까지 30년 가까이 준비한 노력이 결실을 봤다”면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탄저 백신의 국내 자체 공급으로 비용 절감과 생물 테러에 능동적 대응이 가능해져 보건의료 증진에 큰 기여를 하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안에 신규 탄저 백신 생산을 시작하고 물량 비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또, 유관 부서들과 협의를 거쳐 질병청 실험자와 경찰·소방 대테러 담당 인력 등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윤석 질병청 고위험병원체분석과장은 오늘(14일) “기존 백신과 국내 개발 백신의 가장 큰 차이는 백신 주 원료인 탄저균의 방어 항원 생산 방식”이라며 “기존에는 탄저균 배양액으로 정제하다 보니 약간의 독소가 포함됐는데, 이번엔 독소를 생산하지 않는 균주를 사용해 부작용 확률이 낮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질병청이 GC녹십자와 공동 개발한 국내 첫 탄저 백신 ‘배리트락스주’는 지난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약 품목 허가를 받았습니다.
김갑정 질병청 진단분석국장은 “1997년부터 기초 연구를 시작해 품목 허가를 받기까지 30년 가까이 준비한 노력이 결실을 봤다”면서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탄저 백신의 국내 자체 공급으로 비용 절감과 생물 테러에 능동적 대응이 가능해져 보건의료 증진에 큰 기여를 하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정부는 올해 안에 신규 탄저 백신 생산을 시작하고 물량 비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또, 유관 부서들과 협의를 거쳐 질병청 실험자와 경찰·소방 대테러 담당 인력 등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을 시행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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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민 기자 j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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