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업 관련 60억대 뇌물 혐의…정하영 전 김포시장 등 8명 기소
입력 2025.04.14 (17:22)
수정 2025.04.14 (17: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기 김포 지역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뇌물을 주고받은 혐의로 정하영 전 김포시장 등 8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최종필)는 오늘(14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등 혐의로 정 전 시장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전 시장과 함께 뇌물을 받은 혐의로 60살 전 김포시 정책자문관과 52살 페이퍼컴퍼니 대표이사 등 4명도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정 전 시장 등에게 뇌물을 건넨 도시개발업체 운영자 2명과 관련 금융사기 범행을 벌인 개발업체 대표도 불구속기소 됐습니다.
정 전 시장 등은 2019∼2021년 감정4지구와 풍무7·8 지구 등 김포 지역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도시개발업체 대표 등으로부터 62억 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해당 사업과 관련해 민간사업자들로부터 총 155억 원의 뇌물을 받기로 약속했던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범행 사실을 감추기 위해 차명으로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고, 마치 정상적인 용역 활동을 한 것처럼 위장해 용역 대금 명목으로 뇌물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 전 시장은 이 과정에서 도시개발사업에 소극적이라는 이유로 당시 김포도시공사 사장에게 사직을 강요하고 김포시 공무원들에게는 사업 관련 출자 타당성 검증 업무를 중단시킨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도 받습니다.
검찰은 앞서 이들 피의자 8명 중 정 전 시장 등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피의자들의 방어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이유 등을 들어 이를 기각했습니다.
검찰은 정 전 시장 등의 범죄 수익을 환수하기 위해 62억 원 상당의 재산을 기소 전 추징보전을 통해 동결했습니다.
검찰은 "앞으로도 공직사회 신뢰를 훼손하는 공직 비리에는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인천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최종필)는 오늘(14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등 혐의로 정 전 시장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전 시장과 함께 뇌물을 받은 혐의로 60살 전 김포시 정책자문관과 52살 페이퍼컴퍼니 대표이사 등 4명도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정 전 시장 등에게 뇌물을 건넨 도시개발업체 운영자 2명과 관련 금융사기 범행을 벌인 개발업체 대표도 불구속기소 됐습니다.
정 전 시장 등은 2019∼2021년 감정4지구와 풍무7·8 지구 등 김포 지역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도시개발업체 대표 등으로부터 62억 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해당 사업과 관련해 민간사업자들로부터 총 155억 원의 뇌물을 받기로 약속했던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범행 사실을 감추기 위해 차명으로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고, 마치 정상적인 용역 활동을 한 것처럼 위장해 용역 대금 명목으로 뇌물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 전 시장은 이 과정에서 도시개발사업에 소극적이라는 이유로 당시 김포도시공사 사장에게 사직을 강요하고 김포시 공무원들에게는 사업 관련 출자 타당성 검증 업무를 중단시킨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도 받습니다.
검찰은 앞서 이들 피의자 8명 중 정 전 시장 등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피의자들의 방어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이유 등을 들어 이를 기각했습니다.
검찰은 정 전 시장 등의 범죄 수익을 환수하기 위해 62억 원 상당의 재산을 기소 전 추징보전을 통해 동결했습니다.
검찰은 "앞으로도 공직사회 신뢰를 훼손하는 공직 비리에는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개발사업 관련 60억대 뇌물 혐의…정하영 전 김포시장 등 8명 기소
-
- 입력 2025-04-14 17:22:56
- 수정2025-04-14 17:23:38

경기 김포 지역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뇌물을 주고받은 혐의로 정하영 전 김포시장 등 8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인천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최종필)는 오늘(14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등 혐의로 정 전 시장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전 시장과 함께 뇌물을 받은 혐의로 60살 전 김포시 정책자문관과 52살 페이퍼컴퍼니 대표이사 등 4명도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정 전 시장 등에게 뇌물을 건넨 도시개발업체 운영자 2명과 관련 금융사기 범행을 벌인 개발업체 대표도 불구속기소 됐습니다.
정 전 시장 등은 2019∼2021년 감정4지구와 풍무7·8 지구 등 김포 지역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도시개발업체 대표 등으로부터 62억 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해당 사업과 관련해 민간사업자들로부터 총 155억 원의 뇌물을 받기로 약속했던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범행 사실을 감추기 위해 차명으로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고, 마치 정상적인 용역 활동을 한 것처럼 위장해 용역 대금 명목으로 뇌물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 전 시장은 이 과정에서 도시개발사업에 소극적이라는 이유로 당시 김포도시공사 사장에게 사직을 강요하고 김포시 공무원들에게는 사업 관련 출자 타당성 검증 업무를 중단시킨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도 받습니다.
검찰은 앞서 이들 피의자 8명 중 정 전 시장 등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피의자들의 방어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이유 등을 들어 이를 기각했습니다.
검찰은 정 전 시장 등의 범죄 수익을 환수하기 위해 62억 원 상당의 재산을 기소 전 추징보전을 통해 동결했습니다.
검찰은 "앞으로도 공직사회 신뢰를 훼손하는 공직 비리에는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인천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최종필)는 오늘(14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등 혐의로 정 전 시장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전 시장과 함께 뇌물을 받은 혐의로 60살 전 김포시 정책자문관과 52살 페이퍼컴퍼니 대표이사 등 4명도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정 전 시장 등에게 뇌물을 건넨 도시개발업체 운영자 2명과 관련 금융사기 범행을 벌인 개발업체 대표도 불구속기소 됐습니다.
정 전 시장 등은 2019∼2021년 감정4지구와 풍무7·8 지구 등 김포 지역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도시개발업체 대표 등으로부터 62억 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해당 사업과 관련해 민간사업자들로부터 총 155억 원의 뇌물을 받기로 약속했던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범행 사실을 감추기 위해 차명으로 페이퍼컴퍼니를 설립했고, 마치 정상적인 용역 활동을 한 것처럼 위장해 용역 대금 명목으로 뇌물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정 전 시장은 이 과정에서 도시개발사업에 소극적이라는 이유로 당시 김포도시공사 사장에게 사직을 강요하고 김포시 공무원들에게는 사업 관련 출자 타당성 검증 업무를 중단시킨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도 받습니다.
검찰은 앞서 이들 피의자 8명 중 정 전 시장 등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피의자들의 방어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이유 등을 들어 이를 기각했습니다.
검찰은 정 전 시장 등의 범죄 수익을 환수하기 위해 62억 원 상당의 재산을 기소 전 추징보전을 통해 동결했습니다.
검찰은 "앞으로도 공직사회 신뢰를 훼손하는 공직 비리에는 엄정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민정희 기자 jj@kbs.co.kr
민정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