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본 울산”…차세대 항공교통 체험

입력 2025.04.14 (22:44) 수정 2025.04.14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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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의 명소를 날아서 누비듯 둘러보는 체험 시설이 들어섰습니다.

차세대 이동 수단인 도심항공교통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데요,

울산시가 추진할 역점 사업과도 맥이 닿아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형 비행물체에 올라탄 승객들.

1미터가량 떠오르더니 태화강 국가정원과 영남알프스, 대왕암 공원 등 울산의 명소들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울산 곳곳을 하늘을 날며 누비는 것처럼 만든 영상입니다.

[김지안/울산 상안초 4학년 : "(울산에서)엄청 넓은 데를 가본 것 같아 기분이 좋았고, 다음에 또 와 보고 싶고, 이런 것들을 더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울산 라이징 포트'로 불리는 이 시설은 UAM, 즉 도심항공교통을 간접 경험할 수 있게 제작했습니다.

이음새 없이 다섯 면의 입체 영상을 구현해 낸 점이 특징입니다.

[남형욱/제조업체 매니저 : "체험자로 하여금 이곳에 실제로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서 이음매 없는 디스플레이를 구성하게 됐습니다."]

울산시는 시험 운영과 안정화 기간을 거쳐 5월부터 유료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요금은 성인 1만 원, 어린이와 청소년 5천 원입니다.

울산 시민과 65살 이상 노인, 군인, 포항과 경주 등 해 오름 동맹 도시 시민 등은 절반으로 할인해 줍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울산 주요 명소를 실감 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꿀잼 도시' 울산의 새로운 관광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도심항공교통은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차세대 이동 수단으로 꼽힙니다.

현대차 그룹도 지난해 1월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세계 최초의 수직 이착륙기를 공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울산시는 현대차 그룹과 협약을 맺고 도심항공교통 사업 기반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5월에는 국내 최대 실증 인프라 조성 등 도심항공교통 선도 도시를 내세운 울산시.

체험 시설 조성으로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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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에서 본 울산”…차세대 항공교통 체험
    • 입력 2025-04-14 22:44:39
    • 수정2025-04-14 22:49:44
    뉴스7(울산)
[앵커]

울산의 명소를 날아서 누비듯 둘러보는 체험 시설이 들어섰습니다.

차세대 이동 수단인 도심항공교통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데요,

울산시가 추진할 역점 사업과도 맥이 닿아 있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자입니다.

[리포트]

모형 비행물체에 올라탄 승객들.

1미터가량 떠오르더니 태화강 국가정원과 영남알프스, 대왕암 공원 등 울산의 명소들이 눈 앞에 펼쳐집니다.

울산 곳곳을 하늘을 날며 누비는 것처럼 만든 영상입니다.

[김지안/울산 상안초 4학년 : "(울산에서)엄청 넓은 데를 가본 것 같아 기분이 좋았고, 다음에 또 와 보고 싶고, 이런 것들을 더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울산 라이징 포트'로 불리는 이 시설은 UAM, 즉 도심항공교통을 간접 경험할 수 있게 제작했습니다.

이음새 없이 다섯 면의 입체 영상을 구현해 낸 점이 특징입니다.

[남형욱/제조업체 매니저 : "체험자로 하여금 이곳에 실제로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서 이음매 없는 디스플레이를 구성하게 됐습니다."]

울산시는 시험 운영과 안정화 기간을 거쳐 5월부터 유료로 운영할 예정입니다.

요금은 성인 1만 원, 어린이와 청소년 5천 원입니다.

울산 시민과 65살 이상 노인, 군인, 포항과 경주 등 해 오름 동맹 도시 시민 등은 절반으로 할인해 줍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울산 주요 명소를 실감 영상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꿀잼 도시' 울산의 새로운 관광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도심항공교통은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차세대 이동 수단으로 꼽힙니다.

현대차 그룹도 지난해 1월 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세계 최초의 수직 이착륙기를 공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울산시는 현대차 그룹과 협약을 맺고 도심항공교통 사업 기반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5월에는 국내 최대 실증 인프라 조성 등 도심항공교통 선도 도시를 내세운 울산시.

체험 시설 조성으로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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