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우크라이나 전쟁, 곧 좋은 제안 있을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 협상에 조만간 진전이 있을 것을 시사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14일 백악관에서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나는 죽음을 멈추고 싶다. 그 점에서 우리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곧 매우 좋은 제안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 책임이 3명에게 있다면서 "푸틴이 첫 번째라고 치자. 자신이 무엇을 하는 것인지 전혀 몰랐던 바이든이 두 번째이고 그리고 (세 번째는) 젤렌스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바이든과 젤렌스키는 그것을 막을 수 있었으며, 푸틴은 그것을 시작해서는 안 됐다"라면서 "모두가 비난받아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그는 "(우크라이나) 국토의 25%가 사라졌으며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죽었다"라면서 "이것은 바이든의 전쟁이며 나는 그것을 중단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대해 "그는 항상 미사일을 사려고 한다"라면서 "여러분이 전쟁을 시작할 때 전쟁에서 이길 것이라고 여러분은 생각한다. 여러분은 자신보다 20배나 큰 나라와 전쟁을 시작하면서 사람들이 당신에게 미사일을 주길 바라지 않는다"라고 지적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핵 협상과 관련, "나는 그들이 찔러보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이란은 우리와 협상하고 싶어 하지만 어떻게 하는지 모른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란은 핵무기라는 생각 자체를 없애야 한다. 그들은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란의 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선택지에 이란의 핵시설에 대한 군사적 타격도 포함되는지를 묻는 말에 "물론 그렇다"라면서 "만약 우리가 뭔가 거칠게 해야 한다면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