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주요 사업 대선 공약 반영해야”

입력 2025.04.15 (07:36) 수정 2025.04.1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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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광역 경제동맹 출범 2주년을 맞아, 부산과 울산, 경남 등 3개 광역단체장이 부산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조기 대선을 앞두고 지역 주요 사업을 대선 공약에 반영하는 것은 물론, 한 발 더 나가, 분권형 개헌을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강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9년 말 개항을 목표로 하는 가덕도신공항 건설.

성공적인 개항을 위해서는 부산은 물론, 울산과 경남까지, 지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광역 교통망이 필수입니다.

부·울·경 3개 시·도가 참여하는 초광역경제동맹도 이런 광역 교통망 구축을 대표적인 공동협력 사업으로 내세웠습니다.

초광역경제동맹 출범 2년을 맞아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지사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우선, 60여 개 공동협력 사업 가운데 울산-부산-가덕도신공항 광역철도 등 모두 21개 사업을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중앙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부·울·경 공동협력 사업이 대선 공약에 반영되어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3개 시·도지사는 나아가 중앙과 지방 정부의 권한을 배분하는, 분권 개헌 논의가 이번 대선 과정에서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대통령과 국회의 역할 분담을 새롭게 하고,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의 권한을 배분하는 이중 분권 개헌을 반드시 이뤄내야 합니다."]

이제 50일 앞으로 다가온 조기 대선.

조기 대선 국면에서 부·울·경 초광역경제권 주요 현안 사업들이 얼마나 더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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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울·경 “주요 사업 대선 공약 반영해야”
    • 입력 2025-04-15 07:36:08
    • 수정2025-04-15 13:16:37
    뉴스광장(부산)
[앵커]

초광역 경제동맹 출범 2주년을 맞아, 부산과 울산, 경남 등 3개 광역단체장이 부산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조기 대선을 앞두고 지역 주요 사업을 대선 공약에 반영하는 것은 물론, 한 발 더 나가, 분권형 개헌을 논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강성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9년 말 개항을 목표로 하는 가덕도신공항 건설.

성공적인 개항을 위해서는 부산은 물론, 울산과 경남까지, 지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광역 교통망이 필수입니다.

부·울·경 3개 시·도가 참여하는 초광역경제동맹도 이런 광역 교통망 구축을 대표적인 공동협력 사업으로 내세웠습니다.

초광역경제동맹 출범 2년을 맞아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지사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들은 우선, 60여 개 공동협력 사업 가운데 울산-부산-가덕도신공항 광역철도 등 모두 21개 사업을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박형준/부산시장 : "중앙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부·울·경 공동협력 사업이 대선 공약에 반영되어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3개 시·도지사는 나아가 중앙과 지방 정부의 권한을 배분하는, 분권 개헌 논의가 이번 대선 과정에서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대통령과 국회의 역할 분담을 새롭게 하고,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의 권한을 배분하는 이중 분권 개헌을 반드시 이뤄내야 합니다."]

이제 50일 앞으로 다가온 조기 대선.

조기 대선 국면에서 부·울·경 초광역경제권 주요 현안 사업들이 얼마나 더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강성원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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