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한복웨이브’ 첫 남성 모델…“한복 아름다움 세계에 알린다”

배우 박보검이 우리나라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한류 문화예술인으로 선정됐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늘(15일) ‘2025 한복웨이브’ 사업의 한류 문화예술인으로 배우 박보검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복웨이브 사업은 잠재력과 기술을 갖춘 한복 기업과 한류 문화예술인이 만나 한복 상품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습니다.

2022년에는 전 피겨스케이트 선수 김연아가 한류 문화예술인으로 선정됐고, 2023년에는 배우 겸 가수 수지, 2024년에는 배우 김태리가 선정된 바 있습니다.

올해는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박보검과 협업을 진행합니다.

기존에 여성 한복 위주로 사업을 추진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최초로 남성 단독 문화예술인을 협업 대상으로 선정해 한복의 확장성과 다양성에 중점을 둔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사업에 참여할 한복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오늘부터 다음 달 9일까지 공모가 진행되며, 이번 공모에서는 창의성과 전문성, 실현가능성,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4개 업체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선정된 업체는 한복 디자인을 개발하고, 개발된 한복은 서울, 뉴욕, 파리, 밀라노 등 세계 주요 도시의 전광판과 유명 패션지를 통해 소개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넷플릭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