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반도체 산업에 33조 원 지원…투자 보조금 신설”
입력 2025.04.15 (09:11)
수정 2025.04.1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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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지원 규모를 33조 원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미국 정부가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했고, 반도체·의약품 분야도 품목별 관세부과가 예고돼 있다”며 “글로벌 통상전쟁을 맞이한 우리 기업의 전력 보강을 지원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지원을 33조 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재정도 2026년까지 4조 원 이상 투입하겠다”고 했습니다.
먼저 “전력·용수 등 인프라 구축을 파격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송전선로 지중화 비용(총 1.8조 원 수준) 중 기업 부담분에 대해 국가에서 70%를 분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인프라 국비지원 비율을 기존 15~30%에서 30~50%로 대폭 상향하고, 투자 규모 100조 원 이상 대규모 클러스터의 경우 국비지원 한도를 500억 원에서 1,000억 원까지 확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도 지원합니다.
최 부총리는 “첨단 소재·부품·장비를 생산하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투자보조금을 신설하고, 이번 추경에 700억 원을 반영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소 기업이나 중견 기업이 반도체 시설에 투자할 경우, 투자금의 30~50%를 정부가 보조금으로 디급한다는 계획입니다. 반도체 저리 대출도 3조 원 이상 추가 공급해 3년간 총 20조 원 규모로 확대합니다.
또한 “실제 양산 환경에 근접한 미니팹 신설을 적극 지원해 K-반도체 기술혁신 플랫폼(한국형 IMEC)을 구축하겠다”며 “이번 추경을 통해 팹리스 기업들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 AI 반도체 실증장비를 연내 2대 추가 도입하고, AI반도체 기업과 수요기업 간 실증사업을 2.5배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반도체 우수인재 확보도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국내 신진 석박사 연수·연구 프로그램과 해외인재의 국내 체류형 글로벌 공동연구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반도체 아카데미를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미국 정부가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했고, 반도체·의약품 분야도 품목별 관세부과가 예고돼 있다”며 “글로벌 통상전쟁을 맞이한 우리 기업의 전력 보강을 지원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지원을 33조 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재정도 2026년까지 4조 원 이상 투입하겠다”고 했습니다.
먼저 “전력·용수 등 인프라 구축을 파격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송전선로 지중화 비용(총 1.8조 원 수준) 중 기업 부담분에 대해 국가에서 70%를 분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인프라 국비지원 비율을 기존 15~30%에서 30~50%로 대폭 상향하고, 투자 규모 100조 원 이상 대규모 클러스터의 경우 국비지원 한도를 500억 원에서 1,000억 원까지 확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도 지원합니다.
최 부총리는 “첨단 소재·부품·장비를 생산하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투자보조금을 신설하고, 이번 추경에 700억 원을 반영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소 기업이나 중견 기업이 반도체 시설에 투자할 경우, 투자금의 30~50%를 정부가 보조금으로 디급한다는 계획입니다. 반도체 저리 대출도 3조 원 이상 추가 공급해 3년간 총 20조 원 규모로 확대합니다.
또한 “실제 양산 환경에 근접한 미니팹 신설을 적극 지원해 K-반도체 기술혁신 플랫폼(한국형 IMEC)을 구축하겠다”며 “이번 추경을 통해 팹리스 기업들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 AI 반도체 실증장비를 연내 2대 추가 도입하고, AI반도체 기업과 수요기업 간 실증사업을 2.5배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반도체 우수인재 확보도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국내 신진 석박사 연수·연구 프로그램과 해외인재의 국내 체류형 글로벌 공동연구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반도체 아카데미를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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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상목 “반도체 산업에 33조 원 지원…투자 보조금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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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15 09:11:45
- 수정2025-04-15 09:16:31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지원 규모를 33조 원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미국 정부가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했고, 반도체·의약품 분야도 품목별 관세부과가 예고돼 있다”며 “글로벌 통상전쟁을 맞이한 우리 기업의 전력 보강을 지원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지원을 33조 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재정도 2026년까지 4조 원 이상 투입하겠다”고 했습니다.
먼저 “전력·용수 등 인프라 구축을 파격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송전선로 지중화 비용(총 1.8조 원 수준) 중 기업 부담분에 대해 국가에서 70%를 분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인프라 국비지원 비율을 기존 15~30%에서 30~50%로 대폭 상향하고, 투자 규모 100조 원 이상 대규모 클러스터의 경우 국비지원 한도를 500억 원에서 1,000억 원까지 확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도 지원합니다.
최 부총리는 “첨단 소재·부품·장비를 생산하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투자보조금을 신설하고, 이번 추경에 700억 원을 반영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소 기업이나 중견 기업이 반도체 시설에 투자할 경우, 투자금의 30~50%를 정부가 보조금으로 디급한다는 계획입니다. 반도체 저리 대출도 3조 원 이상 추가 공급해 3년간 총 20조 원 규모로 확대합니다.
또한 “실제 양산 환경에 근접한 미니팹 신설을 적극 지원해 K-반도체 기술혁신 플랫폼(한국형 IMEC)을 구축하겠다”며 “이번 추경을 통해 팹리스 기업들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 AI 반도체 실증장비를 연내 2대 추가 도입하고, AI반도체 기업과 수요기업 간 실증사업을 2.5배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반도체 우수인재 확보도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국내 신진 석박사 연수·연구 프로그램과 해외인재의 국내 체류형 글로벌 공동연구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반도체 아카데미를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늘(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미국 정부가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했고, 반도체·의약품 분야도 품목별 관세부과가 예고돼 있다”며 “글로벌 통상전쟁을 맞이한 우리 기업의 전력 보강을 지원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지원을 33조 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재정도 2026년까지 4조 원 이상 투입하겠다”고 했습니다.
먼저 “전력·용수 등 인프라 구축을 파격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송전선로 지중화 비용(총 1.8조 원 수준) 중 기업 부담분에 대해 국가에서 70%를 분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의 인프라 국비지원 비율을 기존 15~30%에서 30~50%로 대폭 상향하고, 투자 규모 100조 원 이상 대규모 클러스터의 경우 국비지원 한도를 500억 원에서 1,000억 원까지 확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도 지원합니다.
최 부총리는 “첨단 소재·부품·장비를 생산하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투자보조금을 신설하고, 이번 추경에 700억 원을 반영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소 기업이나 중견 기업이 반도체 시설에 투자할 경우, 투자금의 30~50%를 정부가 보조금으로 디급한다는 계획입니다. 반도체 저리 대출도 3조 원 이상 추가 공급해 3년간 총 20조 원 규모로 확대합니다.
또한 “실제 양산 환경에 근접한 미니팹 신설을 적극 지원해 K-반도체 기술혁신 플랫폼(한국형 IMEC)을 구축하겠다”며 “이번 추경을 통해 팹리스 기업들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 AI 반도체 실증장비를 연내 2대 추가 도입하고, AI반도체 기업과 수요기업 간 실증사업을 2.5배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반도체 우수인재 확보도 적극 뒷받침하겠다”며 “국내 신진 석박사 연수·연구 프로그램과 해외인재의 국내 체류형 글로벌 공동연구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반도체 아카데미를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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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기자 in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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