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걸그룹 파이비, 고 구하라 ‘명예 훼손’ 논란
입력 2025.04.15 (10:16)
수정 2025.04.1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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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걸그룹 ‘파이비’(f5ve)가 한국 걸그룹 ‘카라’의 멤버 고 구하라의 합성사진을 마케팅으로 활용해 빈축을 샀습니다.
파이비는 최근 자신들의 SNS에 구하라와 관을 합성한 사진을 ‘전혀 신경 안 쓴다’는 의미의 영문 이니셜과 함께 게시해 고인의 명예 훼손 논란이 일었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파이비 측은 어제(14일) 게시물을 삭제하고 “고 구하라 씨와 관련한 맥락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깊이 사과드리고 고인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SNS에서 “구하라 씨는 일본에서 톱스타로 큰 사랑을 받아왔던 만큼 인지하지 못했다는 말은 변명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고인이 된 K-팝 스타의 사진을 관 이미지와 함께 홍보에 이용한 건 절대로 용서받을 수 없는 짓”이라며 “세계 시장에 진출하고 싶은 걸그룹이 되려면 사람으로서의 기본적인 도리부터 지키기를 바란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경덕 교수 SNS 캡처]
파이비는 최근 자신들의 SNS에 구하라와 관을 합성한 사진을 ‘전혀 신경 안 쓴다’는 의미의 영문 이니셜과 함께 게시해 고인의 명예 훼손 논란이 일었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파이비 측은 어제(14일) 게시물을 삭제하고 “고 구하라 씨와 관련한 맥락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깊이 사과드리고 고인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SNS에서 “구하라 씨는 일본에서 톱스타로 큰 사랑을 받아왔던 만큼 인지하지 못했다는 말은 변명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고인이 된 K-팝 스타의 사진을 관 이미지와 함께 홍보에 이용한 건 절대로 용서받을 수 없는 짓”이라며 “세계 시장에 진출하고 싶은 걸그룹이 되려면 사람으로서의 기본적인 도리부터 지키기를 바란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경덕 교수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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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걸그룹 파이비, 고 구하라 ‘명예 훼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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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4-15 10:20:07

일본 걸그룹 ‘파이비’(f5ve)가 한국 걸그룹 ‘카라’의 멤버 고 구하라의 합성사진을 마케팅으로 활용해 빈축을 샀습니다.
파이비는 최근 자신들의 SNS에 구하라와 관을 합성한 사진을 ‘전혀 신경 안 쓴다’는 의미의 영문 이니셜과 함께 게시해 고인의 명예 훼손 논란이 일었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파이비 측은 어제(14일) 게시물을 삭제하고 “고 구하라 씨와 관련한 맥락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깊이 사과드리고 고인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SNS에서 “구하라 씨는 일본에서 톱스타로 큰 사랑을 받아왔던 만큼 인지하지 못했다는 말은 변명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고인이 된 K-팝 스타의 사진을 관 이미지와 함께 홍보에 이용한 건 절대로 용서받을 수 없는 짓”이라며 “세계 시장에 진출하고 싶은 걸그룹이 되려면 사람으로서의 기본적인 도리부터 지키기를 바란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경덕 교수 SNS 캡처]
파이비는 최근 자신들의 SNS에 구하라와 관을 합성한 사진을 ‘전혀 신경 안 쓴다’는 의미의 영문 이니셜과 함께 게시해 고인의 명예 훼손 논란이 일었습니다.
논란이 확산하자 파이비 측은 어제(14일) 게시물을 삭제하고 “고 구하라 씨와 관련한 맥락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깊이 사과드리고 고인을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SNS에서 “구하라 씨는 일본에서 톱스타로 큰 사랑을 받아왔던 만큼 인지하지 못했다는 말은 변명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고인이 된 K-팝 스타의 사진을 관 이미지와 함께 홍보에 이용한 건 절대로 용서받을 수 없는 짓”이라며 “세계 시장에 진출하고 싶은 걸그룹이 되려면 사람으로서의 기본적인 도리부터 지키기를 바란다”고 비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경덕 교수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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