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의 아침] 강기정 “지금은 대선·국회의 시간…여의도 집무실 열어 광주 공약 반영 총력”

입력 2025.04.15 (10:59) 수정 2025.04.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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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출발 무등의 아침]
■ 방송시간 : 08:30∼09:00 KBS광주 1R FM 90.5 MHz
■ 진행 : 정길훈 앵커
■ 출연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 구성 : 정유라 작가
■ 기술 : 신용환 감독



▶유튜브 영상 바로가기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_dRCDEtz3pc


◇ 정길훈 (이하 정길훈): 6월 3일 조기 대선을 앞두고 여야 정치권뿐만 아니라 자치단체들도 대선 준비에 분주합니다. 지역 현안 사업을 대선 후보들의 공약에 반영시켜서 차기 정권에서 추진하게 만들겠다는 계획인데요. 광주시도 인공지능 AI 중심도시 구축 사업 등을 광주 공약으로 발굴해서 각 정당과 대선 후보에게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강기정 광주시장 (이하 강기정): 안녕하십니까?


◇ 정길훈: 우선 먼저 광주공항 임시 국제선 이야기부터 해보겠습니다. 어제 기자 간담회 열어서 광주 공항 임시 국제선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주에 신청하는 겁니까?

◆ 강기정: 그렇습니다. 이번 주에 서류 준비는 다 돼 있기 때문에 이번 주에 신청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국토부가 3월 중에 무안공항 재개장의 로드맵을 발표하겠다고 그래서 그 발표를 보고 신청 여부를 결정하려고 했는데 국토부가 지난 금요일에 3개월 후에 다시 판단하겠다고 해서 더 기다리기가 어려워서 이번 주에 신청하려고 합니다.

◇ 정길훈: 광주공항에 임시 국제선 취항하려면 세관 또 출입국 심사, 검역 이런 CIQ 시설을 설치해야 할 텐데요. 어떻게 단기간에 설치가 가능하겠습니까?

사진 출처: 광주광역시사진 출처: 광주광역시

◆ 강기정: 이것은 국토부 의지의 문제, 판단의 문제라고 보고요. 우리 시가 CIQ 설치 공간의 문제라든가 특히 국내선, 국제선 동선을 분리하는 문제 등등을 내부 검토를 1차로 끝낸 상황이고 국토부가 무안공항 폐쇄를 장기화하는 이 상황에서 광주 시민의 불편과 피해를 줄이는 방법은 임시선 개통이라고 저희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 정길훈: 임시 국제선 취항 결정을 국토부가 결정하기 때문에요. 국토부가 어떤 반응인지도 궁금한데 어떻습니까? 국토부의 반응은.

◆ 강기정: 그동안 국토부는 2~3개월 전부터 쭉 해온 저희의 요구에 대해서 계속 10월이면 개통하겠다, 무안공항에 대해서 이런 말만 반복하고 있고요. 저희는 그래서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공항에 대해서 빨리 로드맵을 밝혀달라고 요구했고, 그것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사진 출처 : 연합뉴스

그러다가 국토부가 지난 금요일에 3개월 후에 다시 판단해서 개항 날짜를 정하겠다고 이렇게 말해서 저희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국토부는 반복적으로 10월까지는 개항하겠다 이런 말만 하고 있지요.

◇ 정길훈: 광주공항의 임시 국제선 취항 관련해서 전라남도와는 어떻게 협의할 예정인지요?

◆ 강기정: 협의할 문제는 아니고 지난 두 달 전에 제가 임시 국제선 취항 신청을 하겠다고 할 때 전남 김영록 지사님께서 반대하지 않는다고 이런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 정길훈: 민군 통합공항 이전 사업은 이것과 별개로 추진하는 것입니까?

◆ 강기정: 일단 민군 통합공항에 대해서는 저희가 계엄 상황을 겪으면서 상황이 조금 변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국가 주도성을 더 확보해야 하겠다. 이런 판단이 들어서 공약으로도 저희가 제시하고 있고요. 특히 국회에서도 정부 책임성을 더 강화하기 위한 법 개정 발의를 한 만큼 정부 주도하에 광주시와 무안과 함께 전남과 함께 추진해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새로운 정부의 과제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 정길훈: 이번에는 광주시의 핵심 사업인 AI 중심도시 구축 사업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시장님께서 지난 10일이지요. 국회를 찾아가서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기자회견 열었어요. 당시에 광주를 AI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서 자원을 광주에 집중해 달라고 이렇게 요청하셨는데 정부와 국회에 구체적으로 어떤 점들을 요청하고 계신 겁니까?

사진 출처: 광주광역시사진 출처: 광주광역시

◆ 강기정: 우리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면 AI 관련해서는 집중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집적되어야 한다. 그것도 이른 시간 안에 집적돼야 한다. 무엇이 집적돼야 하냐면 하나는 GPU를, 현재는 매우 부족해서 만 개를 확보해야 한다는 것인데 정부도 이 점에 대해서는 2~3개월 전에 발표했기 때문에 이번 추경에 약 만 개 확보하는 1조 원의 예산이 반영될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만 개가 확보되면 광주에도 많이 설치될 것으로 이렇게 보이고 두 번째로는 그것과 또 별개로 광주에 만들어져 있는 국가 AI 데이터센터가 이미 완공돼 운영되고 있습니다만 운영 예산이 작년 연말에 계엄 상황으로 인해서 50%만 반영돼 있기 때문에 이 운영비를 100%로 반영시켜 달라. 그러면 230억 원을 이번 추경에 넣어달라고 이렇게 요청했고요. 세 번째로는 광주에 있는 국가 AI 데이터센터로는 작다. 그래서 더 큰 국가 AI 컴퓨팅센터를 구축해야 하는데 그것을 광주에 구축하자, 이런 요구를 하고 왔습니다.

◇ 정길훈: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이번 추경안 규모가 10조 원 정도 되지 않습니까? 그러면 지금 AI 예산으로 어느 정도 반영될 것으로 보세요?

◆ 강기정: GPU 만 개 사는 데 1조 원이고요. 그리고 저희가 요구하는 것이 지금 670억 원 되고요.
그리고 그 외에 정부에서 또 생각하는 것이 무엇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저희는 직접적으로 광주와 직결된 예산은 670억 원이고 또 광주와 연결되는 GPU 예산 1조 원, 그래서 1조 670억 원 플러스알파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 정길훈: 어제 관심을 모았던 것이 민주당의 유력 대선 주자지요. 이재명 전 대표가 국내 한 AI반도체 설계 기업을 찾아갔는데요. 그 회사가 예전에 광주시와 협약을 맺었던 회사라는데 어떤 회사입니까?

사진 출처 : 연합뉴스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강기정: AI 반도체 칩을 설계하는 ‘퓨리오사’, AI 기업이거든요. 이 기업이 최근 유명해졌는데 왜냐하면 미국의 메타라는 회사에서 1조 2천억 원을 주고 인수를 제안했는데 이것을 거절했습니다. 사실 퓨리오사 매출액은 현재 미미합니다. 35억도 안 되는데요. 매출액 기준으로 보면 매우 작은 기업인데 메타에서 1조 2천억 인수 제안을 한 것으로 보아 미래 가치가 있는, 미래 어떤 발전 가능성이 있는 그런 기업입니다. 그 기업을 인수 제안했는데 퓨리오사가 ‘우리는 한국형 NVIDIA에 도전하겠다’ 그런 큰 꿈을 가지고 이 메타의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이 기업은 지난달 저와 투자 협약을 맺어서 향후 광주에 사무실도 내고 투자도 하게 될 것인데요. 광주에는 최근 AI 반도체 설계 업체라고 하는 팹리스 기업 6개가 오게 됩니다. 오늘 그중에 하나인 ‘에이직랜드’라고 작년 9월에 협약을 맺은 그 기업이 오늘 송암공단에 있는 GCC에 사무실을 개소하는 행사가 있습니다. 그만큼 어제 이재명 후보가 갔던 퓨리오사AI뿐만 아니라 이런 반도체 설계 기업이 광주에 하나둘 모여들고 있다는 것, 즉 광주가 AI 중심도시로 하나둘 생태계가 만들어져 가고 있다, 이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정길훈: 대선을 앞두고 있으니까요. 광주시가 그런 AI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 광주의 핵심 공약으로 AI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 광주 공약에는 어떤 내용들을 담았습니까?

◆ 강기정: ‘AI 모델시티 더 브레인 광주’라는 명칭으로 광주가 AI의 중심도시, 모델 도시로 가보자. 이런 공약을 하나 AI 관련 담았고요. 또 AI뿐만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 자동차 쪽은 새로운 신도시를 하나 만들어보자. 미래 모빌리티 신도시를 만들자는 이런 공약도 하나 담았고요. 그것뿐만 아니라 문화 관련된 공약도 아시아 문화중심도시를 꿈꾸고 있기 때문에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청’도 신설하자. 또 광주의 3대 국립문화시설 현대미술관, 역사박물관, 국회도서관 이 세 가지의 문화시설도 유치하자는 이런 내용도 문화 관련에 담았고요. 또 민주주의와 관련해서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자. 또 5·18 구묘역을 국립화하자. 이런 공약을 저희가 40여 개, 81조 원 정도의 공약을 발표했고 그런 공약을 각 후보자에게 제안해 드리는 과정에 있습니다.

◇ 정길훈: 그런 40개 사업, 대선 후보들이 이걸 공약으로 채택하는 것이 중요할 텐데요. 어떻게 추진할 예정인지요?

사진 출처: 광주광역시사진 출처: 광주광역시

◆ 강기정: 그래서 저는 이번 대선이 시작된 만큼 내일부터 매주 ‘주간 여의도 집무실’을 여의도에 열려고 합니다. 당장 내일부터 가서 1박 2일 동안 수요일, 목요일은 우리들이 발표했던 공약을 5개 정당 원내 정책위의장에게 설명하고 제안해서 채택해 줄 수 있도록 제안 설명하는 일을 내일과 모레 이틀간 해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대선 기간에는 ‘주간 여의도 집무실’ 이런 것을 열어서 매주 하루 또는 이틀씩 서울에서 생활하도록 하겠습니다.

◇ 정길훈: 지금 대선이 49일 남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매주 수요일에 서울에 집무실을 열고 거기에서 집무를 보는 겁니까?

◆ 강기정: 그렇습니다. 최소 인력의 간부들과 최소 인원들이 서울 사무실에서 대략 보통 수요일, 목요일 1박 2일이 될 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일을 보고 사람을 만나고 정책을 설명하고요. 아무래도 지금은 대선 기간이기 때문에 국회의 시간일 것 같습니다. 정부 관계자보다도. 그래서 여의도에 문을 열었습니다.

◇ 정길훈: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강기정: 감사합니다.

◇정길훈: 지금까지 강기정 광주시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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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등의 아침] 강기정 “지금은 대선·국회의 시간…여의도 집무실 열어 광주 공약 반영 총력”
    • 입력 2025-04-15 10:59:41
    • 수정2025-04-15 11:00:27
    광주

■ 프로그램명 : [출발 무등의 아침]
■ 방송시간 : 08:30∼09:00 KBS광주 1R FM 90.5 MHz
■ 진행 : 정길훈 앵커
■ 출연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 구성 : 정유라 작가
■ 기술 : 신용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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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길훈 (이하 정길훈): 6월 3일 조기 대선을 앞두고 여야 정치권뿐만 아니라 자치단체들도 대선 준비에 분주합니다. 지역 현안 사업을 대선 후보들의 공약에 반영시켜서 차기 정권에서 추진하게 만들겠다는 계획인데요. 광주시도 인공지능 AI 중심도시 구축 사업 등을 광주 공약으로 발굴해서 각 정당과 대선 후보에게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 연결해서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강기정 광주시장 (이하 강기정): 안녕하십니까?


◇ 정길훈: 우선 먼저 광주공항 임시 국제선 이야기부터 해보겠습니다. 어제 기자 간담회 열어서 광주 공항 임시 국제선을 신청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번 주에 신청하는 겁니까?

◆ 강기정: 그렇습니다. 이번 주에 서류 준비는 다 돼 있기 때문에 이번 주에 신청하려고 합니다. 그동안 국토부가 3월 중에 무안공항 재개장의 로드맵을 발표하겠다고 그래서 그 발표를 보고 신청 여부를 결정하려고 했는데 국토부가 지난 금요일에 3개월 후에 다시 판단하겠다고 해서 더 기다리기가 어려워서 이번 주에 신청하려고 합니다.

◇ 정길훈: 광주공항에 임시 국제선 취항하려면 세관 또 출입국 심사, 검역 이런 CIQ 시설을 설치해야 할 텐데요. 어떻게 단기간에 설치가 가능하겠습니까?

사진 출처: 광주광역시
◆ 강기정: 이것은 국토부 의지의 문제, 판단의 문제라고 보고요. 우리 시가 CIQ 설치 공간의 문제라든가 특히 국내선, 국제선 동선을 분리하는 문제 등등을 내부 검토를 1차로 끝낸 상황이고 국토부가 무안공항 폐쇄를 장기화하는 이 상황에서 광주 시민의 불편과 피해를 줄이는 방법은 임시선 개통이라고 저희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 정길훈: 임시 국제선 취항 결정을 국토부가 결정하기 때문에요. 국토부가 어떤 반응인지도 궁금한데 어떻습니까? 국토부의 반응은.

◆ 강기정: 그동안 국토부는 2~3개월 전부터 쭉 해온 저희의 요구에 대해서 계속 10월이면 개통하겠다, 무안공항에 대해서 이런 말만 반복하고 있고요. 저희는 그래서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공항에 대해서 빨리 로드맵을 밝혀달라고 요구했고, 그것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그러다가 국토부가 지난 금요일에 3개월 후에 다시 판단해서 개항 날짜를 정하겠다고 이렇게 말해서 저희는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국토부는 반복적으로 10월까지는 개항하겠다 이런 말만 하고 있지요.

◇ 정길훈: 광주공항의 임시 국제선 취항 관련해서 전라남도와는 어떻게 협의할 예정인지요?

◆ 강기정: 협의할 문제는 아니고 지난 두 달 전에 제가 임시 국제선 취항 신청을 하겠다고 할 때 전남 김영록 지사님께서 반대하지 않는다고 이런 말씀을 하셨기 때문에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 정길훈: 민군 통합공항 이전 사업은 이것과 별개로 추진하는 것입니까?

◆ 강기정: 일단 민군 통합공항에 대해서는 저희가 계엄 상황을 겪으면서 상황이 조금 변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국가 주도성을 더 확보해야 하겠다. 이런 판단이 들어서 공약으로도 저희가 제시하고 있고요. 특히 국회에서도 정부 책임성을 더 강화하기 위한 법 개정 발의를 한 만큼 정부 주도하에 광주시와 무안과 함께 전남과 함께 추진해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새로운 정부의 과제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 정길훈: 이번에는 광주시의 핵심 사업인 AI 중심도시 구축 사업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시장님께서 지난 10일이지요. 국회를 찾아가서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기자회견 열었어요. 당시에 광주를 AI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서 자원을 광주에 집중해 달라고 이렇게 요청하셨는데 정부와 국회에 구체적으로 어떤 점들을 요청하고 계신 겁니까?

사진 출처: 광주광역시
◆ 강기정: 우리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면 AI 관련해서는 집중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집적되어야 한다. 그것도 이른 시간 안에 집적돼야 한다. 무엇이 집적돼야 하냐면 하나는 GPU를, 현재는 매우 부족해서 만 개를 확보해야 한다는 것인데 정부도 이 점에 대해서는 2~3개월 전에 발표했기 때문에 이번 추경에 약 만 개 확보하는 1조 원의 예산이 반영될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만 개가 확보되면 광주에도 많이 설치될 것으로 이렇게 보이고 두 번째로는 그것과 또 별개로 광주에 만들어져 있는 국가 AI 데이터센터가 이미 완공돼 운영되고 있습니다만 운영 예산이 작년 연말에 계엄 상황으로 인해서 50%만 반영돼 있기 때문에 이 운영비를 100%로 반영시켜 달라. 그러면 230억 원을 이번 추경에 넣어달라고 이렇게 요청했고요. 세 번째로는 광주에 있는 국가 AI 데이터센터로는 작다. 그래서 더 큰 국가 AI 컴퓨팅센터를 구축해야 하는데 그것을 광주에 구축하자, 이런 요구를 하고 왔습니다.

◇ 정길훈: 정부가 계획하고 있는 이번 추경안 규모가 10조 원 정도 되지 않습니까? 그러면 지금 AI 예산으로 어느 정도 반영될 것으로 보세요?

◆ 강기정: GPU 만 개 사는 데 1조 원이고요. 그리고 저희가 요구하는 것이 지금 670억 원 되고요.
그리고 그 외에 정부에서 또 생각하는 것이 무엇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저희는 직접적으로 광주와 직결된 예산은 670억 원이고 또 광주와 연결되는 GPU 예산 1조 원, 그래서 1조 670억 원 플러스알파가 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 정길훈: 어제 관심을 모았던 것이 민주당의 유력 대선 주자지요. 이재명 전 대표가 국내 한 AI반도체 설계 기업을 찾아갔는데요. 그 회사가 예전에 광주시와 협약을 맺었던 회사라는데 어떤 회사입니까?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강기정: AI 반도체 칩을 설계하는 ‘퓨리오사’, AI 기업이거든요. 이 기업이 최근 유명해졌는데 왜냐하면 미국의 메타라는 회사에서 1조 2천억 원을 주고 인수를 제안했는데 이것을 거절했습니다. 사실 퓨리오사 매출액은 현재 미미합니다. 35억도 안 되는데요. 매출액 기준으로 보면 매우 작은 기업인데 메타에서 1조 2천억 인수 제안을 한 것으로 보아 미래 가치가 있는, 미래 어떤 발전 가능성이 있는 그런 기업입니다. 그 기업을 인수 제안했는데 퓨리오사가 ‘우리는 한국형 NVIDIA에 도전하겠다’ 그런 큰 꿈을 가지고 이 메타의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이 기업은 지난달 저와 투자 협약을 맺어서 향후 광주에 사무실도 내고 투자도 하게 될 것인데요. 광주에는 최근 AI 반도체 설계 업체라고 하는 팹리스 기업 6개가 오게 됩니다. 오늘 그중에 하나인 ‘에이직랜드’라고 작년 9월에 협약을 맺은 그 기업이 오늘 송암공단에 있는 GCC에 사무실을 개소하는 행사가 있습니다. 그만큼 어제 이재명 후보가 갔던 퓨리오사AI뿐만 아니라 이런 반도체 설계 기업이 광주에 하나둘 모여들고 있다는 것, 즉 광주가 AI 중심도시로 하나둘 생태계가 만들어져 가고 있다, 이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정길훈: 대선을 앞두고 있으니까요. 광주시가 그런 AI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 광주의 핵심 공약으로 AI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 광주 공약에는 어떤 내용들을 담았습니까?

◆ 강기정: ‘AI 모델시티 더 브레인 광주’라는 명칭으로 광주가 AI의 중심도시, 모델 도시로 가보자. 이런 공약을 하나 AI 관련 담았고요. 또 AI뿐만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 자동차 쪽은 새로운 신도시를 하나 만들어보자. 미래 모빌리티 신도시를 만들자는 이런 공약도 하나 담았고요. 그것뿐만 아니라 문화 관련된 공약도 아시아 문화중심도시를 꿈꾸고 있기 때문에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청’도 신설하자. 또 광주의 3대 국립문화시설 현대미술관, 역사박물관, 국회도서관 이 세 가지의 문화시설도 유치하자는 이런 내용도 문화 관련에 담았고요. 또 민주주의와 관련해서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자. 또 5·18 구묘역을 국립화하자. 이런 공약을 저희가 40여 개, 81조 원 정도의 공약을 발표했고 그런 공약을 각 후보자에게 제안해 드리는 과정에 있습니다.

◇ 정길훈: 그런 40개 사업, 대선 후보들이 이걸 공약으로 채택하는 것이 중요할 텐데요. 어떻게 추진할 예정인지요?

사진 출처: 광주광역시
◆ 강기정: 그래서 저는 이번 대선이 시작된 만큼 내일부터 매주 ‘주간 여의도 집무실’을 여의도에 열려고 합니다. 당장 내일부터 가서 1박 2일 동안 수요일, 목요일은 우리들이 발표했던 공약을 5개 정당 원내 정책위의장에게 설명하고 제안해서 채택해 줄 수 있도록 제안 설명하는 일을 내일과 모레 이틀간 해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대선 기간에는 ‘주간 여의도 집무실’ 이런 것을 열어서 매주 하루 또는 이틀씩 서울에서 생활하도록 하겠습니다.

◇ 정길훈: 지금 대선이 49일 남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매주 수요일에 서울에 집무실을 열고 거기에서 집무를 보는 겁니까?

◆ 강기정: 그렇습니다. 최소 인력의 간부들과 최소 인원들이 서울 사무실에서 대략 보통 수요일, 목요일 1박 2일이 될 것 같습니다. 서울에서 일을 보고 사람을 만나고 정책을 설명하고요. 아무래도 지금은 대선 기간이기 때문에 국회의 시간일 것 같습니다. 정부 관계자보다도. 그래서 여의도에 문을 열었습니다.

◇ 정길훈: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강기정: 감사합니다.

◇정길훈: 지금까지 강기정 광주시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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