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 복구에 국토위성 영상 활용

입력 2025.04.15 (11:00) 수정 2025.04.1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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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달 21일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지역 복구를 돕기 위해 국토위성영상을 활용한 '긴급 공간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국토위성영상'은 국내 최고 고해상도 영상으로 산불과 지진, 홍수 등 재난이 발생했을 때 접근이 어려운 피해지역의 상황을 확인하고, 복구 작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데 활용됩니다.

또, '긴급 공간정보'는 위성영상과 항공사진을 분석한 고해상도 영상으로 국토지리정보원은 2020년부터 각종 재난 발생 시 해당 자료를 중앙부처와 지자체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달 발생한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지역의 산불 피해지 분석과 복구계획에 활용하도록 이 같은 정보를 지자체와 산림청 등에 지속적으로 지원했습니다.

또한, 2023년 2월 발생한 튀르키예 지진 피해자 구조와 구호를 위해 급파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를 통해 국토위성으로 촬영한 영상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같은 해 4월에는 세계적 재난대응기구인 인터내셔널 차터에 가입했고, 최근에는 지난달 28일 미얀마 지진 피해지역인 만달레이를 촬영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재난 발생 시 위성영상 기반 '긴급 공간정보'를 일선 담당자가 쉽고 편리하게 활용하도록 '긴급 공간정보 사용자 매뉴얼'과 '긴급 공간정보 사례집'을 제작해 국토지리정보원(www.ngii.go.kr)과 국토위성센터 누리집(nlsc.ngii.go.kr)에 게시하고 있습니다.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 원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도 대형 재난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만큼, 공간정보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피해 지역 복구를 빠르고 정확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국토위성 영상 제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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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불 피해 복구에 국토위성 영상 활용
    • 입력 2025-04-15 11:00:02
    • 수정2025-04-15 13:57:56
    재난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달 21일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 지역 복구를 돕기 위해 국토위성영상을 활용한 '긴급 공간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국토위성영상'은 국내 최고 고해상도 영상으로 산불과 지진, 홍수 등 재난이 발생했을 때 접근이 어려운 피해지역의 상황을 확인하고, 복구 작업을 효율적으로 진행하는 데 활용됩니다.

또, '긴급 공간정보'는 위성영상과 항공사진을 분석한 고해상도 영상으로 국토지리정보원은 2020년부터 각종 재난 발생 시 해당 자료를 중앙부처와 지자체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난달 발생한 경남 산청, 경북 의성, 울산 울주 지역의 산불 피해지 분석과 복구계획에 활용하도록 이 같은 정보를 지자체와 산림청 등에 지속적으로 지원했습니다.

또한, 2023년 2월 발생한 튀르키예 지진 피해자 구조와 구호를 위해 급파된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를 통해 국토위성으로 촬영한 영상을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같은 해 4월에는 세계적 재난대응기구인 인터내셔널 차터에 가입했고, 최근에는 지난달 28일 미얀마 지진 피해지역인 만달레이를 촬영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재난 발생 시 위성영상 기반 '긴급 공간정보'를 일선 담당자가 쉽고 편리하게 활용하도록 '긴급 공간정보 사용자 매뉴얼'과 '긴급 공간정보 사례집'을 제작해 국토지리정보원(www.ngii.go.kr)과 국토위성센터 누리집(nlsc.ngii.go.kr)에 게시하고 있습니다.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 원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우리나라에서도 대형 재난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만큼, 공간정보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피해 지역 복구를 빠르고 정확하게 지원할 수 있도록 국토위성 영상 제공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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