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땅 꺼짐’ 원인 절반 가까이가 ‘하수관 손상’

입력 2025.04.15 (11:08) 수정 2025.04.15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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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발생한 도로 땅 꺼짐 사고 절반 가까이가 하수관 손상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지반침하 원인의 45.4%가 하수관 손상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지반침하는 모두 867건이며, 이 가운데 하수관 손상이 원인인 경우는 394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두 번째로 많은 원인은 전체의 18%를 차지한 ‘다짐(되메우기) 불량’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굴착공사 부실(9.8%)과 기타매설물 손상(7.0%), 상수관 손상(4.8%)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노후 또는 손상된 하수관은 구멍과 갈라진 틈 사이로 물이 새어 나와 땅속의 흙을 쓸어가면서 빈 공간이 생겨 땅을 내려앉게 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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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5년간 ‘땅 꺼짐’ 원인 절반 가까이가 ‘하수관 손상’
    • 입력 2025-04-15 11:08:19
    • 수정2025-04-15 11:10:34
    경제
최근 5년간 발생한 도로 땅 꺼짐 사고 절반 가까이가 하수관 손상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지반침하 원인의 45.4%가 하수관 손상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지반침하는 모두 867건이며, 이 가운데 하수관 손상이 원인인 경우는 394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두 번째로 많은 원인은 전체의 18%를 차지한 ‘다짐(되메우기) 불량’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밖에 굴착공사 부실(9.8%)과 기타매설물 손상(7.0%), 상수관 손상(4.8%)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노후 또는 손상된 하수관은 구멍과 갈라진 틈 사이로 물이 새어 나와 땅속의 흙을 쓸어가면서 빈 공간이 생겨 땅을 내려앉게 하는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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