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대국 이스라엘 대사관 찾은 이란인…“범죄 혐의점 없어”

입력 2025.04.15 (16:55) 수정 2025.04.1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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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에 이스라엘의 적대국인 이란 국적 남성이 난민 신청을 하겠다며 찾아갔으나 한국 경찰이 대사관 측 요청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종로경찰서는 오늘(15일) 정오쯤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측 요청으로 이란 국적의 30대 남성 A 씨에 대해 퇴거 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A 씨는 난민 신청을 이유로 서울 종로구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을 찾은 거로 전해졌습니다.

대사관을 경비하던 경찰이 상황을 전달하자 대사관 측은 신체 수색을 요구했고, A 씨가 수색을 거부하자 대사관 측은 경찰에 퇴거 조치를 요청했습니다.

당시 A 씨는 흉기 등을 소지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고, 경찰의 퇴거 조치에 순순히 응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경찰에 ‘신변에 위협을 느끼고 있으며 이스라엘 측에 난민 신청을 하면 안전을 보장해 줄 것이라 생각해 찾아왔다’는 취지로 말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의 여권상 실명 등 인적 사항이 파악됐다”며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보고 돌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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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대국 이스라엘 대사관 찾은 이란인…“범죄 혐의점 없어”
    • 입력 2025-04-15 16:55:29
    • 수정2025-04-15 16:57:19
    사회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에 이스라엘의 적대국인 이란 국적 남성이 난민 신청을 하겠다며 찾아갔으나 한국 경찰이 대사관 측 요청으로 돌려보냈습니다.

종로경찰서는 오늘(15일) 정오쯤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 측 요청으로 이란 국적의 30대 남성 A 씨에 대해 퇴거 조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A 씨는 난민 신청을 이유로 서울 종로구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을 찾은 거로 전해졌습니다.

대사관을 경비하던 경찰이 상황을 전달하자 대사관 측은 신체 수색을 요구했고, A 씨가 수색을 거부하자 대사관 측은 경찰에 퇴거 조치를 요청했습니다.

당시 A 씨는 흉기 등을 소지한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고, 경찰의 퇴거 조치에 순순히 응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A 씨는 경찰에 ‘신변에 위협을 느끼고 있으며 이스라엘 측에 난민 신청을 하면 안전을 보장해 줄 것이라 생각해 찾아왔다’는 취지로 말한 거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의 여권상 실명 등 인적 사항이 파악됐다”며 “범죄 혐의점은 없다고 보고 돌려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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