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위원장 중국 전격 방문

입력 2006.01.10 (22:05)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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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여러 정황상 중국을 극비방문한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베이징이 연결돼 있습니다.

진홍순 특파원!
그야말로 전격 방문인데요. 공식 확인이 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아직 공식 확인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외교부 대변인이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자신은 김 위원장 방중사실을 확인해줄 권한이 없다면서도 부인을 안해 사실상 간접 시인했습니다.

또 김 위원장의 특별열차가 오늘 아침 7시에 단둥 역을 통과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베이징에 도착했다는 움직임은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질문>
이번에도 방중은 사실이지만 공식 확인은 안된다는 얘긴데요. 중국 지도자는 누구를 만날 것으로 봅니까?

<대답>
김 위원장의 이번 중국방문은 작년 10월 후진타오 주석의 평양방문에 대한 답방입니다.

발표만 안했을 뿐이지 공식 방문이라고 봐야합니다. 따라서 김 위원장은 후진타오 주석 등 정치국 상임위원을 비롯해서 군지도자와 정부 핵심층등을 모두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그동안 있었던 김 위원장의 3차례 방중 일정은 보면 베이징에서 3박4일을 보낸뒤에 산업시찰차 지방을 순방했는데 이럴 경우 이번 주말쯤 북한에 돌아갈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김 위원장의 베이징 숙소는 지금 김원기 국회의장이 묵고 있는 호텔인데요.

<대답>
네, 그렇습니다. 우방궈 전인대 상임위원장 공식 초청으로 김원기 국회의장이 중국을 방문중인데 김정일 위원장과 숙소가 같은곳인 만큼 남북 지도자 만남이 깜짝쇼같이 이뤄질수 있지않겠느냐는 일부 추측도 있습니다.

그러나 김원기 의장은 오늘 특파원 간담회에서 김 위원장 방중 사실 자체 조차도 전혀 아는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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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일 위원장 중국 전격 방문
    • 입력 2006-01-10 21:17:38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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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여러 정황상 중국을 극비방문한 것이 확실해 보입니다. 베이징이 연결돼 있습니다. 진홍순 특파원! 그야말로 전격 방문인데요. 공식 확인이 되고 있습니까? <리포트> 아직 공식 확인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외교부 대변인이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자신은 김 위원장 방중사실을 확인해줄 권한이 없다면서도 부인을 안해 사실상 간접 시인했습니다. 또 김 위원장의 특별열차가 오늘 아침 7시에 단둥 역을 통과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베이징에 도착했다는 움직임은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질문> 이번에도 방중은 사실이지만 공식 확인은 안된다는 얘긴데요. 중국 지도자는 누구를 만날 것으로 봅니까? <대답> 김 위원장의 이번 중국방문은 작년 10월 후진타오 주석의 평양방문에 대한 답방입니다. 발표만 안했을 뿐이지 공식 방문이라고 봐야합니다. 따라서 김 위원장은 후진타오 주석 등 정치국 상임위원을 비롯해서 군지도자와 정부 핵심층등을 모두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그동안 있었던 김 위원장의 3차례 방중 일정은 보면 베이징에서 3박4일을 보낸뒤에 산업시찰차 지방을 순방했는데 이럴 경우 이번 주말쯤 북한에 돌아갈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김 위원장의 베이징 숙소는 지금 김원기 국회의장이 묵고 있는 호텔인데요. <대답> 네, 그렇습니다. 우방궈 전인대 상임위원장 공식 초청으로 김원기 국회의장이 중국을 방문중인데 김정일 위원장과 숙소가 같은곳인 만큼 남북 지도자 만남이 깜짝쇼같이 이뤄질수 있지않겠느냐는 일부 추측도 있습니다. 그러나 김원기 의장은 오늘 특파원 간담회에서 김 위원장 방중 사실 자체 조차도 전혀 아는바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베이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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