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도르트문트 합계 5-3 제압하고 6년 만에 UCL 4강 진출

입력 2025.04.16 (07:1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세루 기라시의 해트트릭을 앞세운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추격을 뿌리치고 6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고지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UCL 8강 2차전에서 1-3으로 밀렸으나 1, 2차전 합계 승부에서는 5-3으로 앞서며 다음 단계로 향했다.

리오넬 메시(마이애미)가 뛰던 시절 이후로는 UCL 우승 트로피와 연을 맺지 못한 바르셀로나가 이 대회 4강 고지에 오른 건 2018-2019시즌에 이어 6년 만이다.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 뮌헨-인터 밀란 경기 승자와 홈 앤드 어웨이로 결승 진출을 다툰다.

뮌헨과 밀란은 17일 2차전을 치르며, 1차전에선 밀란이 2-1로 앞섰다.

바르셀로나는 도르트문트 스트라이커 기라시에게 거푸 실점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11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기라시는 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추가골을 넣어 2-0을 만들었다.

후반 31분에는 동료 크로스를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프렝키 더용이 걷어낸다는 것이 자신의 발 앞으로 오자 지체 없이 슈팅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도르트문트 선수가 UCL에서 해트트릭을 올린 건 기라시가 역대 4번째다.

하지만 팀을 4강으로 인도하지는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0-2로 뒤지던 후반 9분 도르트문트 수비수 라미 벤세바이니의 자책골을 얻어내 추격 에너지를 반감시켰다.

페르민 로페스가 낮게 깔아 찬 크로스가 벤세바이니의 발을 맞고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이 자책골로 바르셀로나는 1, 2차전 합계 5-3으로 앞서나가 4강행을 예감케 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바르사, 도르트문트 합계 5-3 제압하고 6년 만에 UCL 4강 진출
    • 입력 2025-04-16 07:12:46
    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세루 기라시의 해트트릭을 앞세운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추격을 뿌리치고 6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고지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UCL 8강 2차전에서 1-3으로 밀렸으나 1, 2차전 합계 승부에서는 5-3으로 앞서며 다음 단계로 향했다.

리오넬 메시(마이애미)가 뛰던 시절 이후로는 UCL 우승 트로피와 연을 맺지 못한 바르셀로나가 이 대회 4강 고지에 오른 건 2018-2019시즌에 이어 6년 만이다.

바르셀로나는 바이에른 뮌헨-인터 밀란 경기 승자와 홈 앤드 어웨이로 결승 진출을 다툰다.

뮌헨과 밀란은 17일 2차전을 치르며, 1차전에선 밀란이 2-1로 앞섰다.

바르셀로나는 도르트문트 스트라이커 기라시에게 거푸 실점하며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전반 11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기라시는 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추가골을 넣어 2-0을 만들었다.

후반 31분에는 동료 크로스를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프렝키 더용이 걷어낸다는 것이 자신의 발 앞으로 오자 지체 없이 슈팅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도르트문트 선수가 UCL에서 해트트릭을 올린 건 기라시가 역대 4번째다.

하지만 팀을 4강으로 인도하지는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0-2로 뒤지던 후반 9분 도르트문트 수비수 라미 벤세바이니의 자책골을 얻어내 추격 에너지를 반감시켰다.

페르민 로페스가 낮게 깔아 찬 크로스가 벤세바이니의 발을 맞고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이 자책골로 바르셀로나는 1, 2차전 합계 5-3으로 앞서나가 4강행을 예감케 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