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후라도, 28이닝 동안 득점지원 ‘1점’…‘누구라도 타점 좀’
입력 2025.04.16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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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시즌 초반 팀 타선의 도움을 전혀 못 받고 있다.
후라도는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7이닝을 1점으로 막았지만, 타선이 침묵해 패전 투수가 됐다.
1회말 LG 홍창기와 김현수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오스틴 딘을 삼진으로 잡은 후 문보경에게 적시타를 내줘 실점한 것이 유일했다.
이후 후라도는 7회까지 매회 주자를 내보내고도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으로 더 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그러나 삼성은 6회 2사에 이재현의 몸에 맞는 공이 유일한 출루였을 정도로 LG 선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에게 6이닝 동안 꽁꽁 묶였다.
결국 7회 김진성, 8회 박명근, 9회 장현식에게도 안타를 뽑아내지 못한 삼성은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통산 네 번째 팀 노히트 노런을 당하는 수모를 겪으며 0-3으로 졌다.
후라도는 최근 네 차례 선발 등판에서 28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25로 호투했지만, 승리 없이 3패만 떠안았다.
후라도가 마운드를 지킨 28이닝 동안 삼성 타선이 뽑은 점수는 단 1점이다.
후라도는 9일 SSG 랜더스와 경기도 7이닝 1실점으로 막았지만, 삼성은 이날도 연장전 끝에 1-3으로 졌다.
이 경기 5회에 나온 구자욱의 솔로 홈런이 최근 4경기에서 후라도가 던질 때 나온 삼성의 유일한 득점이다.
지난 3일 KIA 타이거즈와 경기 때는 후라도가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선발로 나와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했으나 팀 타선이 KIA 선발 제임스 네일에게 당하면서 역시 무득점에 그쳤다.
후라도 불운의 시작은 3월 28일 두산 베어스전으로 이때도 상대 외국인 투수 콜 어빈과 맞대결이었다.
후라도가 8이닝을 2실점으로 막는 동안 삼성 타선이 어빈에게 1점도 뽑지 못하고 0-2로 무릎을 꿇었다.
이번 시즌 개막 후 후라도는 모두 상대 외국인 투수와 맞대결했다. 3월 22일 개막전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케니 로젠버그를 상대했고, 이후 어빈, 네일, 드루 앤더슨(SSG), 에르난데스 순이었다.
후라도는 5경기에 나와 5번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고, 세 번은 7∼8회를 2점 이하로 틀어막았다.
하지만 키움과 개막전 13-5 화끈한 승리 이후로는 매번 타선이 상대 외국인 투수에게 맥을 못 추면서 고개를 숙였다.
후라도가 이번 시즌 당한 3패가 모두 원정 경기에서 나온 점도 후라도 불운의 이유 중 하나다.
이번 시즌 삼성은 홈에서는 홈런 20개를 몰아치고, 팀 타율도 0.294를 기록했지만, 집 밖으로 나서면 홈런이 1개밖에 없고 팀 타율도 0.205로 곤두박질치고 있기 때문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15일 경기 전에 "팀 타율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터질 때는 확 터지다가 안 그럴 땐 또 막히는 것이 문제"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후라도의 다음 등판은 20일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로 예상되며, 상대 선발도 15일에 나왔던 나균안이 될 가능성이 크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후라도는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7이닝을 1점으로 막았지만, 타선이 침묵해 패전 투수가 됐다.
1회말 LG 홍창기와 김현수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오스틴 딘을 삼진으로 잡은 후 문보경에게 적시타를 내줘 실점한 것이 유일했다.
이후 후라도는 7회까지 매회 주자를 내보내고도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으로 더 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그러나 삼성은 6회 2사에 이재현의 몸에 맞는 공이 유일한 출루였을 정도로 LG 선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에게 6이닝 동안 꽁꽁 묶였다.
결국 7회 김진성, 8회 박명근, 9회 장현식에게도 안타를 뽑아내지 못한 삼성은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통산 네 번째 팀 노히트 노런을 당하는 수모를 겪으며 0-3으로 졌다.
후라도는 최근 네 차례 선발 등판에서 28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25로 호투했지만, 승리 없이 3패만 떠안았다.
후라도가 마운드를 지킨 28이닝 동안 삼성 타선이 뽑은 점수는 단 1점이다.
후라도는 9일 SSG 랜더스와 경기도 7이닝 1실점으로 막았지만, 삼성은 이날도 연장전 끝에 1-3으로 졌다.
이 경기 5회에 나온 구자욱의 솔로 홈런이 최근 4경기에서 후라도가 던질 때 나온 삼성의 유일한 득점이다.
지난 3일 KIA 타이거즈와 경기 때는 후라도가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선발로 나와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했으나 팀 타선이 KIA 선발 제임스 네일에게 당하면서 역시 무득점에 그쳤다.
후라도 불운의 시작은 3월 28일 두산 베어스전으로 이때도 상대 외국인 투수 콜 어빈과 맞대결이었다.
후라도가 8이닝을 2실점으로 막는 동안 삼성 타선이 어빈에게 1점도 뽑지 못하고 0-2로 무릎을 꿇었다.
이번 시즌 개막 후 후라도는 모두 상대 외국인 투수와 맞대결했다. 3월 22일 개막전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케니 로젠버그를 상대했고, 이후 어빈, 네일, 드루 앤더슨(SSG), 에르난데스 순이었다.
후라도는 5경기에 나와 5번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고, 세 번은 7∼8회를 2점 이하로 틀어막았다.
하지만 키움과 개막전 13-5 화끈한 승리 이후로는 매번 타선이 상대 외국인 투수에게 맥을 못 추면서 고개를 숙였다.
후라도가 이번 시즌 당한 3패가 모두 원정 경기에서 나온 점도 후라도 불운의 이유 중 하나다.
이번 시즌 삼성은 홈에서는 홈런 20개를 몰아치고, 팀 타율도 0.294를 기록했지만, 집 밖으로 나서면 홈런이 1개밖에 없고 팀 타율도 0.205로 곤두박질치고 있기 때문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15일 경기 전에 "팀 타율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터질 때는 확 터지다가 안 그럴 땐 또 막히는 것이 문제"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후라도의 다음 등판은 20일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로 예상되며, 상대 선발도 15일에 나왔던 나균안이 될 가능성이 크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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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후라도, 28이닝 동안 득점지원 ‘1점’…‘누구라도 타점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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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16 07:32:55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시즌 초반 팀 타선의 도움을 전혀 못 받고 있다.
후라도는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7이닝을 1점으로 막았지만, 타선이 침묵해 패전 투수가 됐다.
1회말 LG 홍창기와 김현수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오스틴 딘을 삼진으로 잡은 후 문보경에게 적시타를 내줘 실점한 것이 유일했다.
이후 후라도는 7회까지 매회 주자를 내보내고도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으로 더 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그러나 삼성은 6회 2사에 이재현의 몸에 맞는 공이 유일한 출루였을 정도로 LG 선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에게 6이닝 동안 꽁꽁 묶였다.
결국 7회 김진성, 8회 박명근, 9회 장현식에게도 안타를 뽑아내지 못한 삼성은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통산 네 번째 팀 노히트 노런을 당하는 수모를 겪으며 0-3으로 졌다.
후라도는 최근 네 차례 선발 등판에서 28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25로 호투했지만, 승리 없이 3패만 떠안았다.
후라도가 마운드를 지킨 28이닝 동안 삼성 타선이 뽑은 점수는 단 1점이다.
후라도는 9일 SSG 랜더스와 경기도 7이닝 1실점으로 막았지만, 삼성은 이날도 연장전 끝에 1-3으로 졌다.
이 경기 5회에 나온 구자욱의 솔로 홈런이 최근 4경기에서 후라도가 던질 때 나온 삼성의 유일한 득점이다.
지난 3일 KIA 타이거즈와 경기 때는 후라도가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선발로 나와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했으나 팀 타선이 KIA 선발 제임스 네일에게 당하면서 역시 무득점에 그쳤다.
후라도 불운의 시작은 3월 28일 두산 베어스전으로 이때도 상대 외국인 투수 콜 어빈과 맞대결이었다.
후라도가 8이닝을 2실점으로 막는 동안 삼성 타선이 어빈에게 1점도 뽑지 못하고 0-2로 무릎을 꿇었다.
이번 시즌 개막 후 후라도는 모두 상대 외국인 투수와 맞대결했다. 3월 22일 개막전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케니 로젠버그를 상대했고, 이후 어빈, 네일, 드루 앤더슨(SSG), 에르난데스 순이었다.
후라도는 5경기에 나와 5번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고, 세 번은 7∼8회를 2점 이하로 틀어막았다.
하지만 키움과 개막전 13-5 화끈한 승리 이후로는 매번 타선이 상대 외국인 투수에게 맥을 못 추면서 고개를 숙였다.
후라도가 이번 시즌 당한 3패가 모두 원정 경기에서 나온 점도 후라도 불운의 이유 중 하나다.
이번 시즌 삼성은 홈에서는 홈런 20개를 몰아치고, 팀 타율도 0.294를 기록했지만, 집 밖으로 나서면 홈런이 1개밖에 없고 팀 타율도 0.205로 곤두박질치고 있기 때문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15일 경기 전에 "팀 타율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터질 때는 확 터지다가 안 그럴 땐 또 막히는 것이 문제"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후라도의 다음 등판은 20일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로 예상되며, 상대 선발도 15일에 나왔던 나균안이 될 가능성이 크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후라도는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7이닝을 1점으로 막았지만, 타선이 침묵해 패전 투수가 됐다.
1회말 LG 홍창기와 김현수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오스틴 딘을 삼진으로 잡은 후 문보경에게 적시타를 내줘 실점한 것이 유일했다.
이후 후라도는 7회까지 매회 주자를 내보내고도 특유의 위기관리 능력으로 더 이상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그러나 삼성은 6회 2사에 이재현의 몸에 맞는 공이 유일한 출루였을 정도로 LG 선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에게 6이닝 동안 꽁꽁 묶였다.
결국 7회 김진성, 8회 박명근, 9회 장현식에게도 안타를 뽑아내지 못한 삼성은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통산 네 번째 팀 노히트 노런을 당하는 수모를 겪으며 0-3으로 졌다.
후라도는 최근 네 차례 선발 등판에서 28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2.25로 호투했지만, 승리 없이 3패만 떠안았다.
후라도가 마운드를 지킨 28이닝 동안 삼성 타선이 뽑은 점수는 단 1점이다.
후라도는 9일 SSG 랜더스와 경기도 7이닝 1실점으로 막았지만, 삼성은 이날도 연장전 끝에 1-3으로 졌다.
이 경기 5회에 나온 구자욱의 솔로 홈런이 최근 4경기에서 후라도가 던질 때 나온 삼성의 유일한 득점이다.
지난 3일 KIA 타이거즈와 경기 때는 후라도가 6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선발로 나와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기록했으나 팀 타선이 KIA 선발 제임스 네일에게 당하면서 역시 무득점에 그쳤다.
후라도 불운의 시작은 3월 28일 두산 베어스전으로 이때도 상대 외국인 투수 콜 어빈과 맞대결이었다.
후라도가 8이닝을 2실점으로 막는 동안 삼성 타선이 어빈에게 1점도 뽑지 못하고 0-2로 무릎을 꿇었다.
이번 시즌 개막 후 후라도는 모두 상대 외국인 투수와 맞대결했다. 3월 22일 개막전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케니 로젠버그를 상대했고, 이후 어빈, 네일, 드루 앤더슨(SSG), 에르난데스 순이었다.
후라도는 5경기에 나와 5번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고, 세 번은 7∼8회를 2점 이하로 틀어막았다.
하지만 키움과 개막전 13-5 화끈한 승리 이후로는 매번 타선이 상대 외국인 투수에게 맥을 못 추면서 고개를 숙였다.
후라도가 이번 시즌 당한 3패가 모두 원정 경기에서 나온 점도 후라도 불운의 이유 중 하나다.
이번 시즌 삼성은 홈에서는 홈런 20개를 몰아치고, 팀 타율도 0.294를 기록했지만, 집 밖으로 나서면 홈런이 1개밖에 없고 팀 타율도 0.205로 곤두박질치고 있기 때문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15일 경기 전에 "팀 타율 자체는 나쁘지 않은데 터질 때는 확 터지다가 안 그럴 땐 또 막히는 것이 문제"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후라도의 다음 등판은 20일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로 예상되며, 상대 선발도 15일에 나왔던 나균안이 될 가능성이 크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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