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SNS] ‘신의 건축가’ 가우디, 가톨릭 성인 추대 첫 단추

스페인의 대표 건축물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등을 설계한 세계적인 건축가. 바로 안토니오 가우디인데요.

그를 가톨릭 성인으로 추대하는 첫 단계가 시작됐다고 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스페인 건축가 안토니오 가우디의 행적을 '영웅적 덕행'으로 인정해, 그를 '가경자'로 선포하는 교령에 서명했다고 바티칸 교황청이 밝혔습니다.

"존경할 만한 이"를 뜻하는 가경자는 가톨릭 성인 시성을 위한 첫 단계로 꼽히는데요.

다음 단계인 시복에 이어 성인으로 최종 선포되려면 가우디가 일으킨 기적이 공식적으로 확인되어야 합니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던 가우디는 현재도 건축이 진행 중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을 짓는데 여생을 보내 '하느님의 건축가'라고도 불렸는데요.

그가 남긴 건축물의 종교적 영향력을 고려해 그동안 그를 가톨릭 성인으로 추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계속돼왔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잇슈 SNS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