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총협 “2026년 의대 모집 인원 3,058명으로” …‘증원 0명’ 추진

의대가 있는 전국 40개 대학 총장들이 회의를 열고,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을 증원 전으로 되돌리기로 합의했습니다.

의대가 있는 40개 대학 총장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는 오늘(16일) 오후 화상회의를 열고 내년 의대 모집인원과 의대 교육 정상화 방안에 대해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총장들은 이번 학기 의대생 복귀율 등을 고려해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 수준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것으로 뜻을 모았습니다.

앞서 교육부는 정상적으로 수업이 가능한 수준으로 의대생이 복귀할 경우 내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 수준으로 되돌리자는 대학 측의 의견을 수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다만 의대생들은 이번 학기 복학 등록 이후에도 대부분 수업에는 참여하지 않고 있습니다.

내년도 모집인원에 대한 의총협의 의견이 정해지면, 교육부는 이를 토대로 내년도 모집 인원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