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사람까지 괴롭혀”…‘김세의 스토킹 고소’ 쯔양 경찰 출석 [현장영상]

입력 2025.04.16 (10:23) 수정 2025.04.1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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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세의 씨를 스토킹과 협박 등 혐의로 고소한 '1천만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16일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박씨는 이날 오전 8시 47분께 고소인 신분으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에게 "힘들고 무서워 싸우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했으나 저 같은 사람이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씨 측 김태연 변호사는 "김 씨가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30∼40회 이상 박씨를 언급하며 지속적으로 괴롭혔다"며 "(법원에서도) 김 씨를 스토킹 혐의자로 적시하고 피해자에 대한 스토킹 행위 중단을 명한다는 취지의 잠정조치 결정을 두 차례나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7월 박씨가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 등에게 협박을 당했다며 관련 녹취록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박씨가 과거 유흥업소에서 일한 사실을 꼬투리 잡혀 협박당했단 것입니다.

이후 박씨는 '전 남자 친구의 폭행과 강요로 유흥업소에서 일했다'고 고백했으나 김 씨는 이런 박씨의 해명이 '사실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방송을 이어갔습니다.

이에 박씨는 김 씨를 스토킹 처벌법 위반과 협박·강요 등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경찰은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지난 2월 김 씨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으나 검찰은 박씨 측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지난달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촬영기자 : 정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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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4-16 10: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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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세의 씨를 스토킹과 협박 등 혐의로 고소한 '1천만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이 16일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박씨는 이날 오전 8시 47분께 고소인 신분으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에게 "힘들고 무서워 싸우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했으나 저 같은 사람이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씨 측 김태연 변호사는 "김 씨가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30∼40회 이상 박씨를 언급하며 지속적으로 괴롭혔다"며 "(법원에서도) 김 씨를 스토킹 혐의자로 적시하고 피해자에 대한 스토킹 행위 중단을 명한다는 취지의 잠정조치 결정을 두 차례나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7월 박씨가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 등에게 협박을 당했다며 관련 녹취록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박씨가 과거 유흥업소에서 일한 사실을 꼬투리 잡혀 협박당했단 것입니다.

이후 박씨는 '전 남자 친구의 폭행과 강요로 유흥업소에서 일했다'고 고백했으나 김 씨는 이런 박씨의 해명이 '사실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방송을 이어갔습니다.

이에 박씨는 김 씨를 스토킹 처벌법 위반과 협박·강요 등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경찰은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지난 2월 김 씨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으나 검찰은 박씨 측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지난달 경찰에 보완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촬영기자 : 정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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