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반 이재명 빅텐트론’ 에너지 모아야”…연정엔 선 긋기

입력 2025.04.16 (11:21) 수정 2025.04.1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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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경선후보는 ‘반 이재명 빅텐트론’에 대해 “경선에 집중이 돼야 한다”면서도 “보수뿐 아니라 위험한 세상을 막고 싶은 분들의 에너지를 한데 모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오늘(16일) 오전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빅텐트 대상에) 누구는 안 되고 누구는 되고 이런 건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후보가 언급한 ‘연정’에 대해선 선을 그었습니다.

한 후보는 “우리는 지금 민주당을 이기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지금 이 단계에서 민주당과 연정을 얘기하는 거는 우리 지지자들의 마음을 다치게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차출론에 대해서는 “한덕수 총리께서 굉장히 합리적으로 상식적인 분이다”라며 “갑자기 지금 처음부터 돼 있는데 부전승으로 기다린다면 누가 동의하겠냐”고 밝혔습니다.

당내 ‘배신자’ 프레임에 대해서는 “역으로 묻고 싶다”며 “계엄을 저지하지 말았어야 한다는 거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저는 그런 말을 하는 분들은 국민과 당원, 지지자들을 배신하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후보는 ‘윤심을 얘기하는 후보들이 좀 있다’는 질문에는 “저를 제외한 다수 후보들이 그 윤심이라는 것을 얘기하고 윤심팔이를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민심이 윤심보다 딱 5천만 배 더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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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16 11:21:33
    • 수정2025-04-16 11:26:13
    정치
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경선후보는 ‘반 이재명 빅텐트론’에 대해 “경선에 집중이 돼야 한다”면서도 “보수뿐 아니라 위험한 세상을 막고 싶은 분들의 에너지를 한데 모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오늘(16일) 오전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빅텐트 대상에) 누구는 안 되고 누구는 되고 이런 건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만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 경선후보가 언급한 ‘연정’에 대해선 선을 그었습니다.

한 후보는 “우리는 지금 민주당을 이기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지금 이 단계에서 민주당과 연정을 얘기하는 거는 우리 지지자들의 마음을 다치게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차출론에 대해서는 “한덕수 총리께서 굉장히 합리적으로 상식적인 분이다”라며 “갑자기 지금 처음부터 돼 있는데 부전승으로 기다린다면 누가 동의하겠냐”고 밝혔습니다.

당내 ‘배신자’ 프레임에 대해서는 “역으로 묻고 싶다”며 “계엄을 저지하지 말았어야 한다는 거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저는 그런 말을 하는 분들은 국민과 당원, 지지자들을 배신하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후보는 ‘윤심을 얘기하는 후보들이 좀 있다’는 질문에는 “저를 제외한 다수 후보들이 그 윤심이라는 것을 얘기하고 윤심팔이를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민심이 윤심보다 딱 5천만 배 더 중요하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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