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군수·구청장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해야”

입력 2025.04.16 (13:58) 수정 2025.04.16 (14: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인천 지역의 10개 군수·구청장들이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인천 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는 강화군에서 회의를 열고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을 위해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습니다.

강화군은 박물관 건립의 역사적 배경과 군민들의 염원을 담은 영상을 상영해 단체장들의 높은 공감대와 지지를 얻었으며, 공동 건의문 발표와 채택을 이끌었습니다.

현재 인천시에는 한국사를 주제로 한 국립박물관이 없어 강화군의 움직임에 더욱 힘이 실렸고,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이 인천의 세계적, 미래적 위상을 높이고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하리라는 공감대를 모았습니다.

강화군은 고려가 1232년부터 1270년까지 39년 동안 몽골의 침략을 피해 수도로 삼았던 지역으로, 남한에서 유일하게 고려 역사와 문화적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이에 따라, 강화군은 지난달부터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을 하는 등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섰습니다.

이번 인천 군수ㆍ구청장 협의회의 공동 건의문과 서명운동 결과는 조만간 문화체육관광부에 건립 건의서와 함께 제출될 예정입니다.

현재 전국에는 13개의 국립박물관 지역 분관이 있지만, 고려시대를 집중 조명하는 국립박물관은 없습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은 단순한 문화시설 유치가 아닌 고려 역사의 정체성과 가치를 계승하고, 인천의 미래를 역사로부터 탄탄히 다지는 과정”이라며 “인천시 전체가 하나로 뭉친 만큼, 반드시 유치에 성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강화군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천 군수·구청장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해야”
    • 입력 2025-04-16 13:58:26
    • 수정2025-04-16 14:03:03
    사회
인천 지역의 10개 군수·구청장들이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인천 지역 군수·구청장협의회는 강화군에서 회의를 열고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을 위해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습니다.

강화군은 박물관 건립의 역사적 배경과 군민들의 염원을 담은 영상을 상영해 단체장들의 높은 공감대와 지지를 얻었으며, 공동 건의문 발표와 채택을 이끌었습니다.

현재 인천시에는 한국사를 주제로 한 국립박물관이 없어 강화군의 움직임에 더욱 힘이 실렸고,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이 인천의 세계적, 미래적 위상을 높이고 지역 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하리라는 공감대를 모았습니다.

강화군은 고려가 1232년부터 1270년까지 39년 동안 몽골의 침략을 피해 수도로 삼았던 지역으로, 남한에서 유일하게 고려 역사와 문화적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이에 따라, 강화군은 지난달부터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을 하는 등 본격적인 유치전에 나섰습니다.

이번 인천 군수ㆍ구청장 협의회의 공동 건의문과 서명운동 결과는 조만간 문화체육관광부에 건립 건의서와 함께 제출될 예정입니다.

현재 전국에는 13개의 국립박물관 지역 분관이 있지만, 고려시대를 집중 조명하는 국립박물관은 없습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국립강화고려박물관 건립은 단순한 문화시설 유치가 아닌 고려 역사의 정체성과 가치를 계승하고, 인천의 미래를 역사로부터 탄탄히 다지는 과정”이라며 “인천시 전체가 하나로 뭉친 만큼, 반드시 유치에 성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강화군 제공]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