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남수단 충돌 격화로 200명 사망·12만5천 명 피난”

입력 2025.04.16 (15:19) 수정 2025.04.1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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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프리카 남수단부터 찾습니다.

남수단에서 무력 충돌이 격화해 200명 가까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시각 15일, 유엔은 성명을 내고 2025년 3월 이후 무력 충돌과 공습으로 남수단에서 180명 이상이 숨지고 250명 넘게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무력 충돌로 인한 피난민도 12만 5천 명에 달하는데요.

앞서 지난 2월 이후 최소 5만 명의 피난민이 발생했다던 유엔의 발표보다 급격히 늘어난 겁니다.

[스테파니 트렘블레이/유엔 사무총장 부대변인 : "무차별 포격과 공습으로 사망자와 피해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시장과 병원, 학교, 예배 장소 등이 공격받고 있습니다. 성폭력이 만연해 여성들과 여학생들이 끔찍한 일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지난달 26일, 살바 키르 남수단 대통령이 정치적 라이벌인 리크 마차르 부통령을 자택에 구금하면서 시작됐습니다.

각각 정부군, 반군 수장으로 과거 내전을 치렀던 두 사람이 대통령직과 부통령직을 나눠 갖기로 하면서 2018년 체결했던 평화협정이 깨진 건데요.

이로 인해 마차르 부통령 측 민병대와 정부군 간에 대규모 충돌이 연쇄적으로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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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4-16 15: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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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프리카 남수단부터 찾습니다.

남수단에서 무력 충돌이 격화해 200명 가까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시각 15일, 유엔은 성명을 내고 2025년 3월 이후 무력 충돌과 공습으로 남수단에서 180명 이상이 숨지고 250명 넘게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무력 충돌로 인한 피난민도 12만 5천 명에 달하는데요.

앞서 지난 2월 이후 최소 5만 명의 피난민이 발생했다던 유엔의 발표보다 급격히 늘어난 겁니다.

[스테파니 트렘블레이/유엔 사무총장 부대변인 : "무차별 포격과 공습으로 사망자와 피해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시장과 병원, 학교, 예배 장소 등이 공격받고 있습니다. 성폭력이 만연해 여성들과 여학생들이 끔찍한 일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는 지난달 26일, 살바 키르 남수단 대통령이 정치적 라이벌인 리크 마차르 부통령을 자택에 구금하면서 시작됐습니다.

각각 정부군, 반군 수장으로 과거 내전을 치렀던 두 사람이 대통령직과 부통령직을 나눠 갖기로 하면서 2018년 체결했던 평화협정이 깨진 건데요.

이로 인해 마차르 부통령 측 민병대와 정부군 간에 대규모 충돌이 연쇄적으로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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