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려주세요” 13층서 ‘옷줄’ 던져 구조받은 70대 사연이… [이런뉴스]
입력 2025.04.16 (15: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 종로의 한 고층아파트에서 베란다에 나갔다가 문이 잠겨 1박 2일 동안 갇힌 노인이 옷가지를 밖으로 던져 순찰 중이던 경찰에 구조됐습니다.
종로경찰서는 교남파출소 유재일 경사와 김두태 경장이 지난 12일 베란다에 갇힌 70대 여성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혼자 사는 이 노인은 지난 11일 화분에 물을 주러 베란다로 나갔다가 문이 잠기면서 약 18시간 동안 갇혀 있었습니다.
휴대전화가 없어 도움을 청할 수 없었던 데다, 16층짜리 아파트의 13층이어서 인근 도로의 차량 소음 때문에
밖에서는 구조 요청이 들리지 않았던 상황.
이튿날 새벽엔 눈까지 내려 저체온증이 올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노인은 베란다 창고에 있던 헌옷과 보자기로 몸을 감싸고 버티다 입고 있던 옷가지를 엮어 기다란 줄을 만든 뒤 베란다 밖으로 던졌고 다행히 순찰 중이던 경찰관이 구조 신호를 발견했습니다.
두 경찰관은 급히 집으로 올라가 노인의 상태를 파악한 뒤 현관문 비밀번호를 파악해 구조했습니다.
해당 집의 베란다 문은 방범창 형태로 된 것으로 한 번 닫히면 밖에서 열 수 없는 구조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 제공 : 서울 종로경찰서)
종로경찰서는 교남파출소 유재일 경사와 김두태 경장이 지난 12일 베란다에 갇힌 70대 여성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혼자 사는 이 노인은 지난 11일 화분에 물을 주러 베란다로 나갔다가 문이 잠기면서 약 18시간 동안 갇혀 있었습니다.
휴대전화가 없어 도움을 청할 수 없었던 데다, 16층짜리 아파트의 13층이어서 인근 도로의 차량 소음 때문에
밖에서는 구조 요청이 들리지 않았던 상황.
이튿날 새벽엔 눈까지 내려 저체온증이 올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노인은 베란다 창고에 있던 헌옷과 보자기로 몸을 감싸고 버티다 입고 있던 옷가지를 엮어 기다란 줄을 만든 뒤 베란다 밖으로 던졌고 다행히 순찰 중이던 경찰관이 구조 신호를 발견했습니다.
두 경찰관은 급히 집으로 올라가 노인의 상태를 파악한 뒤 현관문 비밀번호를 파악해 구조했습니다.
해당 집의 베란다 문은 방범창 형태로 된 것으로 한 번 닫히면 밖에서 열 수 없는 구조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 제공 : 서울 종로경찰서)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살려주세요” 13층서 ‘옷줄’ 던져 구조받은 70대 사연이… [이런뉴스]
-
- 입력 2025-04-16 15:26:12

서울 종로의 한 고층아파트에서 베란다에 나갔다가 문이 잠겨 1박 2일 동안 갇힌 노인이 옷가지를 밖으로 던져 순찰 중이던 경찰에 구조됐습니다.
종로경찰서는 교남파출소 유재일 경사와 김두태 경장이 지난 12일 베란다에 갇힌 70대 여성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혼자 사는 이 노인은 지난 11일 화분에 물을 주러 베란다로 나갔다가 문이 잠기면서 약 18시간 동안 갇혀 있었습니다.
휴대전화가 없어 도움을 청할 수 없었던 데다, 16층짜리 아파트의 13층이어서 인근 도로의 차량 소음 때문에
밖에서는 구조 요청이 들리지 않았던 상황.
이튿날 새벽엔 눈까지 내려 저체온증이 올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노인은 베란다 창고에 있던 헌옷과 보자기로 몸을 감싸고 버티다 입고 있던 옷가지를 엮어 기다란 줄을 만든 뒤 베란다 밖으로 던졌고 다행히 순찰 중이던 경찰관이 구조 신호를 발견했습니다.
두 경찰관은 급히 집으로 올라가 노인의 상태를 파악한 뒤 현관문 비밀번호를 파악해 구조했습니다.
해당 집의 베란다 문은 방범창 형태로 된 것으로 한 번 닫히면 밖에서 열 수 없는 구조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 제공 : 서울 종로경찰서)
종로경찰서는 교남파출소 유재일 경사와 김두태 경장이 지난 12일 베란다에 갇힌 70대 여성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혼자 사는 이 노인은 지난 11일 화분에 물을 주러 베란다로 나갔다가 문이 잠기면서 약 18시간 동안 갇혀 있었습니다.
휴대전화가 없어 도움을 청할 수 없었던 데다, 16층짜리 아파트의 13층이어서 인근 도로의 차량 소음 때문에
밖에서는 구조 요청이 들리지 않았던 상황.
이튿날 새벽엔 눈까지 내려 저체온증이 올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노인은 베란다 창고에 있던 헌옷과 보자기로 몸을 감싸고 버티다 입고 있던 옷가지를 엮어 기다란 줄을 만든 뒤 베란다 밖으로 던졌고 다행히 순찰 중이던 경찰관이 구조 신호를 발견했습니다.
두 경찰관은 급히 집으로 올라가 노인의 상태를 파악한 뒤 현관문 비밀번호를 파악해 구조했습니다.
해당 집의 베란다 문은 방범창 형태로 된 것으로 한 번 닫히면 밖에서 열 수 없는 구조였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 제공 : 서울 종로경찰서)
-
-
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신선민 기자의 기사 모음 -
최민영 기자 mymy@kbs.co.kr
최민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