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손발 강박 환자 사망’ 양재웅 운영 병원 압수수색
입력 2025.04.16 (17:50)
수정 2025.04.1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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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정신과 의사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손발이 묶였던 환자가 숨진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최근 해당 병원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지난 14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43살 양재웅 씨가 운영하는 부천시 소재 병원에 대해 압수영장을 집행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양 씨를 포함한 병원 의료진의 휴대전화 및 병원 내 CCTV, 수사에 필요한 각종 전자정보를 확보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앞서 병원 측으로부터 임의제출 받은 자료가 있지만, 더욱 면밀한 수사를 위해 압수수색을 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5월 27일, 이 병원에서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한 30대 여성이 입원 17일 만에 숨졌습니다.
유족은 입원 중 부당한 격리와 강박이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적절한 의료 조치를 받지 못해 고인이 숨졌다며 양 씨를 비롯한 병원 관계자 6명을 유기치사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부검감정서 등에 따르면 고인의 사인은 ‘급성 가성 장폐색’으로 추정됐습니다.
이후 경찰은 복잡한 내용의 의료 분쟁이 얽혀 있는 사건인 만큼 일선서가 아닌 도경에서 사건을 수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어 지난달 31일 부천원미경찰서가 수사 중이던 이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에 배당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지난 14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43살 양재웅 씨가 운영하는 부천시 소재 병원에 대해 압수영장을 집행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양 씨를 포함한 병원 의료진의 휴대전화 및 병원 내 CCTV, 수사에 필요한 각종 전자정보를 확보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앞서 병원 측으로부터 임의제출 받은 자료가 있지만, 더욱 면밀한 수사를 위해 압수수색을 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5월 27일, 이 병원에서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한 30대 여성이 입원 17일 만에 숨졌습니다.
유족은 입원 중 부당한 격리와 강박이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적절한 의료 조치를 받지 못해 고인이 숨졌다며 양 씨를 비롯한 병원 관계자 6명을 유기치사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부검감정서 등에 따르면 고인의 사인은 ‘급성 가성 장폐색’으로 추정됐습니다.
이후 경찰은 복잡한 내용의 의료 분쟁이 얽혀 있는 사건인 만큼 일선서가 아닌 도경에서 사건을 수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어 지난달 31일 부천원미경찰서가 수사 중이던 이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에 배당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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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손발 강박 환자 사망’ 양재웅 운영 병원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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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16 17:50:39
- 수정2025-04-16 17:51:38

유명 정신과 의사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손발이 묶였던 환자가 숨진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최근 해당 병원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지난 14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43살 양재웅 씨가 운영하는 부천시 소재 병원에 대해 압수영장을 집행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양 씨를 포함한 병원 의료진의 휴대전화 및 병원 내 CCTV, 수사에 필요한 각종 전자정보를 확보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앞서 병원 측으로부터 임의제출 받은 자료가 있지만, 더욱 면밀한 수사를 위해 압수수색을 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5월 27일, 이 병원에서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한 30대 여성이 입원 17일 만에 숨졌습니다.
유족은 입원 중 부당한 격리와 강박이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적절한 의료 조치를 받지 못해 고인이 숨졌다며 양 씨를 비롯한 병원 관계자 6명을 유기치사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부검감정서 등에 따르면 고인의 사인은 ‘급성 가성 장폐색’으로 추정됐습니다.
이후 경찰은 복잡한 내용의 의료 분쟁이 얽혀 있는 사건인 만큼 일선서가 아닌 도경에서 사건을 수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어 지난달 31일 부천원미경찰서가 수사 중이던 이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에 배당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지난 14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43살 양재웅 씨가 운영하는 부천시 소재 병원에 대해 압수영장을 집행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양 씨를 포함한 병원 의료진의 휴대전화 및 병원 내 CCTV, 수사에 필요한 각종 전자정보를 확보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앞서 병원 측으로부터 임의제출 받은 자료가 있지만, 더욱 면밀한 수사를 위해 압수수색을 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해 5월 27일, 이 병원에서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한 30대 여성이 입원 17일 만에 숨졌습니다.
유족은 입원 중 부당한 격리와 강박이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적절한 의료 조치를 받지 못해 고인이 숨졌다며 양 씨를 비롯한 병원 관계자 6명을 유기치사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부검감정서 등에 따르면 고인의 사인은 ‘급성 가성 장폐색’으로 추정됐습니다.
이후 경찰은 복잡한 내용의 의료 분쟁이 얽혀 있는 사건인 만큼 일선서가 아닌 도경에서 사건을 수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어 지난달 31일 부천원미경찰서가 수사 중이던 이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에 배당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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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다예 기자 all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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