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리가또” 일본 방문 외국인 ‘2달 연속 1위’

입력 2025.04.16 (17:56) 수정 2025.04.1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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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수는 69만 1천 명으로, 중국을 제치고 2개월 연속 외국인 중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오늘(16일) 발표한 3월 방일 외국인 통계를 보면 지난달 일본을 찾은 외국인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5% 증가한 349만 7천 명이었습니다.

역대 3월 수치로는 최대로, 6개월 연속 300만 명대였습니다.

출신 국가와 지역별로 보면 한국이 4.3% 늘어난 69만1천 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한국인 방문객 수는 1월에는 중국설인 춘제 연휴 영향으로 중국에 밀렸다가, 2월부터 2달 연속 1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방문객 수는 한국에 이어 66만1천 명이 찾은 중국이 2위, 타이완(52만2천명), 미국(34만2천명)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일본정부관광국은 “한국은 원화 약세 경향에도 항공편 증설 영향도 있어 3월 기준 역대 최다 방문객을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1분기 누계 기준 방일 외국인 수는 1천53만명으로 역대 최단기간에 1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일본 관광청은 1분기 방일 외국인이 숙박이나 쇼핑 등 일본에서 소비한 금액이 속보치로 2조2천720억엔, 약 22조7천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8.4% 증가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국가·지역별 방일 외국인의 1분기 소비액은 중국이 5천443억 엔, 약 5조4천억 원으로 가장 많고 타이완이(3천168억엔) 두번째였습니다.

한국은 2천824억 엔, 약 2조8천억 원으로 세 번째였으며 미국(2천188억엔)이 뒤를 이었습니다.

방일 한국인의 1인당 소비액은 11만3천 엔, 약 113만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4% 증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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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16 17:56:44
    • 수정2025-04-16 18:05:43
    국제
지난달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수는 69만 1천 명으로, 중국을 제치고 2개월 연속 외국인 중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일본정부관광국(JNTO)이 오늘(16일) 발표한 3월 방일 외국인 통계를 보면 지난달 일본을 찾은 외국인 수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5% 증가한 349만 7천 명이었습니다.

역대 3월 수치로는 최대로, 6개월 연속 300만 명대였습니다.

출신 국가와 지역별로 보면 한국이 4.3% 늘어난 69만1천 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한국인 방문객 수는 1월에는 중국설인 춘제 연휴 영향으로 중국에 밀렸다가, 2월부터 2달 연속 1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방문객 수는 한국에 이어 66만1천 명이 찾은 중국이 2위, 타이완(52만2천명), 미국(34만2천명)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일본정부관광국은 “한국은 원화 약세 경향에도 항공편 증설 영향도 있어 3월 기준 역대 최다 방문객을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올해 1분기 누계 기준 방일 외국인 수는 1천53만명으로 역대 최단기간에 1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일본 관광청은 1분기 방일 외국인이 숙박이나 쇼핑 등 일본에서 소비한 금액이 속보치로 2조2천720억엔, 약 22조7천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8.4% 증가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국가·지역별 방일 외국인의 1분기 소비액은 중국이 5천443억 엔, 약 5조4천억 원으로 가장 많고 타이완이(3천168억엔) 두번째였습니다.

한국은 2천824억 엔, 약 2조8천억 원으로 세 번째였으며 미국(2천188억엔)이 뒤를 이었습니다.

방일 한국인의 1인당 소비액은 11만3천 엔, 약 113만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4% 증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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