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1주기…선상 추모식 등 거행
입력 2025.04.16 (19:11)
수정 2025.04.1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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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 참사 11주기인 오늘 유가족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진도 사고 해역을 찾아 선상 추모식을 가졌습니다.
경기도 안산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도 세월호 참사 기억식이 열려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김정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학여행을 떠났다 영영 돌아오지 못한 안산 단원고 학생들.
사고 해역에는 세월호 석 자가 적힌 부표만 남겨져 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선상 추모식에 나선 가족들.
하얀 국화를 던지며 목이 터져라 그리운 이름을 외쳐봅니다.
["배향매, 아빠 소리 들리냐. 아빠가 매일 보고 싶어 죽겠다."]
11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어도 마음을 추스르기에는 역부족.
눈물은 그칠 줄 모르고 쏟아집니다.
["안 잊으려고 해도 목소리는 생각이 이제 안 나."]
가족들은 다시는 세월호 참사 같은 일이 없는 안전한 나라가 되기를 희망했습니다.
[김정화/0416단원고가족협의회 위원장 : "(살아있다면) 어떤 모습으로 성장했을까, 또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 11년째에도 너무 보고 싶습니다. 얘들아 너무 미안하다. 그리고 사랑한다."]
참사 11주기를 맞아 안산에서 열린 기억식에선 시민들과 각계 인사가 참석해 생명과 안전이 존중되는 사회를 약속했습니다.
또 세월호 선체가 있는 목포 신항과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희생자의 넋을 달래기 위한 추모 행사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이성훈
세월호 참사 11주기인 오늘 유가족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진도 사고 해역을 찾아 선상 추모식을 가졌습니다.
경기도 안산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도 세월호 참사 기억식이 열려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김정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학여행을 떠났다 영영 돌아오지 못한 안산 단원고 학생들.
사고 해역에는 세월호 석 자가 적힌 부표만 남겨져 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선상 추모식에 나선 가족들.
하얀 국화를 던지며 목이 터져라 그리운 이름을 외쳐봅니다.
["배향매, 아빠 소리 들리냐. 아빠가 매일 보고 싶어 죽겠다."]
11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어도 마음을 추스르기에는 역부족.
눈물은 그칠 줄 모르고 쏟아집니다.
["안 잊으려고 해도 목소리는 생각이 이제 안 나."]
가족들은 다시는 세월호 참사 같은 일이 없는 안전한 나라가 되기를 희망했습니다.
[김정화/0416단원고가족협의회 위원장 : "(살아있다면) 어떤 모습으로 성장했을까, 또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 11년째에도 너무 보고 싶습니다. 얘들아 너무 미안하다. 그리고 사랑한다."]
참사 11주기를 맞아 안산에서 열린 기억식에선 시민들과 각계 인사가 참석해 생명과 안전이 존중되는 사회를 약속했습니다.
또 세월호 선체가 있는 목포 신항과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희생자의 넋을 달래기 위한 추모 행사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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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1주기인 오늘 유가족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진도 사고 해역을 찾아 선상 추모식을 가졌습니다.
경기도 안산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도 세월호 참사 기억식이 열려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김정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학여행을 떠났다 영영 돌아오지 못한 안산 단원고 학생들.
사고 해역에는 세월호 석 자가 적힌 부표만 남겨져 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선상 추모식에 나선 가족들.
하얀 국화를 던지며 목이 터져라 그리운 이름을 외쳐봅니다.
["배향매, 아빠 소리 들리냐. 아빠가 매일 보고 싶어 죽겠다."]
11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어도 마음을 추스르기에는 역부족.
눈물은 그칠 줄 모르고 쏟아집니다.
["안 잊으려고 해도 목소리는 생각이 이제 안 나."]
가족들은 다시는 세월호 참사 같은 일이 없는 안전한 나라가 되기를 희망했습니다.
[김정화/0416단원고가족협의회 위원장 : "(살아있다면) 어떤 모습으로 성장했을까, 또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 11년째에도 너무 보고 싶습니다. 얘들아 너무 미안하다. 그리고 사랑한다."]
참사 11주기를 맞아 안산에서 열린 기억식에선 시민들과 각계 인사가 참석해 생명과 안전이 존중되는 사회를 약속했습니다.
또 세월호 선체가 있는 목포 신항과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희생자의 넋을 달래기 위한 추모 행사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이성훈
세월호 참사 11주기인 오늘 유가족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진도 사고 해역을 찾아 선상 추모식을 가졌습니다.
경기도 안산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도 세월호 참사 기억식이 열려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김정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수학여행을 떠났다 영영 돌아오지 못한 안산 단원고 학생들.
사고 해역에는 세월호 석 자가 적힌 부표만 남겨져 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선상 추모식에 나선 가족들.
하얀 국화를 던지며 목이 터져라 그리운 이름을 외쳐봅니다.
["배향매, 아빠 소리 들리냐. 아빠가 매일 보고 싶어 죽겠다."]
11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어도 마음을 추스르기에는 역부족.
눈물은 그칠 줄 모르고 쏟아집니다.
["안 잊으려고 해도 목소리는 생각이 이제 안 나."]
가족들은 다시는 세월호 참사 같은 일이 없는 안전한 나라가 되기를 희망했습니다.
[김정화/0416단원고가족협의회 위원장 : "(살아있다면) 어떤 모습으로 성장했을까, 또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 11년째에도 너무 보고 싶습니다. 얘들아 너무 미안하다. 그리고 사랑한다."]
참사 11주기를 맞아 안산에서 열린 기억식에선 시민들과 각계 인사가 참석해 생명과 안전이 존중되는 사회를 약속했습니다.
또 세월호 선체가 있는 목포 신항과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희생자의 넋을 달래기 위한 추모 행사가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이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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