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이후, 봄은 멈췄습니다” 세월호 생존 학생이 전한 편지 [지금뉴스]
입력 2025.04.1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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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1주기인 16일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단원고 학생들을 비롯한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행사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 기억·책임·약속'이 열렸습니다.
이날 추모식에서는 단원고 생존자이자 응급구조사인 장애진 씨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그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글을 낭독했는데요.
장 씨는 "매년 반복되며 돌아오는 계절 속에서 그대들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은 여전히 가슴 속에 남아있다"면서 "여전히 안전 불감증은 곳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책임의 부재는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더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 안전이 기본이 되고, 믿고 살아갈 수 있는 나라가 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오후 3시에 시작된 기억식은 추도사 낭독을 시작으로, 11주기 영상 상영, 뮤지컬 공연, 장애진 씨의 편지글 낭독, 4·16합창단의 추모 공연 순으로 1시간 30여 분간 진행됐습니다.
유가족과 시민, 우원식 국회의장,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등 경찰 추산 2천500여 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세월호 생존자가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보내는 편지, 영상에 담았습니다.
이날 추모식에서는 단원고 생존자이자 응급구조사인 장애진 씨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그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글을 낭독했는데요.
장 씨는 "매년 반복되며 돌아오는 계절 속에서 그대들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은 여전히 가슴 속에 남아있다"면서 "여전히 안전 불감증은 곳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책임의 부재는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더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 안전이 기본이 되고, 믿고 살아갈 수 있는 나라가 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오후 3시에 시작된 기억식은 추도사 낭독을 시작으로, 11주기 영상 상영, 뮤지컬 공연, 장애진 씨의 편지글 낭독, 4·16합창단의 추모 공연 순으로 1시간 30여 분간 진행됐습니다.
유가족과 시민, 우원식 국회의장,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등 경찰 추산 2천500여 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세월호 생존자가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보내는 편지, 영상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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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날 이후, 봄은 멈췄습니다” 세월호 생존 학생이 전한 편지 [지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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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16 20:02:33

세월호 참사 11주기인 16일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단원고 학생들을 비롯한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행사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식, 기억·책임·약속'이 열렸습니다.
이날 추모식에서는 단원고 생존자이자 응급구조사인 장애진 씨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그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글을 낭독했는데요.
장 씨는 "매년 반복되며 돌아오는 계절 속에서 그대들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은 여전히 가슴 속에 남아있다"면서 "여전히 안전 불감증은 곳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책임의 부재는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더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 안전이 기본이 되고, 믿고 살아갈 수 있는 나라가 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오후 3시에 시작된 기억식은 추도사 낭독을 시작으로, 11주기 영상 상영, 뮤지컬 공연, 장애진 씨의 편지글 낭독, 4·16합창단의 추모 공연 순으로 1시간 30여 분간 진행됐습니다.
유가족과 시민, 우원식 국회의장,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등 경찰 추산 2천500여 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세월호 생존자가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보내는 편지, 영상에 담았습니다.
이날 추모식에서는 단원고 생존자이자 응급구조사인 장애진 씨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그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글을 낭독했는데요.
장 씨는 "매년 반복되며 돌아오는 계절 속에서 그대들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은 여전히 가슴 속에 남아있다"면서 "여전히 안전 불감증은 곳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책임의 부재는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더는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 안전이 기본이 되고, 믿고 살아갈 수 있는 나라가 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오후 3시에 시작된 기억식은 추도사 낭독을 시작으로, 11주기 영상 상영, 뮤지컬 공연, 장애진 씨의 편지글 낭독, 4·16합창단의 추모 공연 순으로 1시간 30여 분간 진행됐습니다.
유가족과 시민, 우원식 국회의장,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등 경찰 추산 2천500여 명이 참석해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세월호 생존자가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보내는 편지, 영상에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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