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훈련 중 오발 추정 사고…20대 순경 숨져

입력 2025.04.16 (23:10) 수정 2025.04.17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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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 기동대 소속 사격장에서 훈련 도중 오발로 추정되는 총기 사고로 경찰관 1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훈련 과정이나 총기 안전 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정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차가 실내 사격 훈련장으로 들어갑니다.

과학수사대원들도 건물 앞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낮 12시 20분쯤 부산경찰청 기동대 소속 사격장에서 경찰관이 총에 맞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당시 사격장에선 경찰관들의 정례 사격 훈련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경찰차 있는데 앰뷸런스가 있대. 그래서 내가 왜 저기 기동대에 앰뷸런스가 있냐고…."]

사고를 당한 경찰관은 기동대 소속 20대 순경.

몇 차례 권총을 쏜 뒤 총기 작동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총탄이 발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격장엔 경찰관 수십 명이 함께 훈련 중이었고 안전 요원도 배치돼 있었습니다.

총에 맞은 경찰관은 사설 구급차를 타고 부산의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머리를 크게 다친 경찰관은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4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예정된 사격 훈련을 모두 중단하고 사고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경찰 관계자 : "관계자 진술하고 가족들하고 주변 동료들하고 그리고 CCTV 분석하고 그렇게 할 생각입니다."]

경찰은 해당 총기에 문제는 없었는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서정윤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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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격 훈련 중 오발 추정 사고…20대 순경 숨져
    • 입력 2025-04-16 23:10:23
    • 수정2025-04-17 01: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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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 기동대 소속 사격장에서 훈련 도중 오발로 추정되는 총기 사고로 경찰관 1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훈련 과정이나 총기 안전 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정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차가 실내 사격 훈련장으로 들어갑니다.

과학수사대원들도 건물 앞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낮 12시 20분쯤 부산경찰청 기동대 소속 사격장에서 경찰관이 총에 맞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당시 사격장에선 경찰관들의 정례 사격 훈련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인근 주민/음성변조 : "경찰차 있는데 앰뷸런스가 있대. 그래서 내가 왜 저기 기동대에 앰뷸런스가 있냐고…."]

사고를 당한 경찰관은 기동대 소속 20대 순경.

몇 차례 권총을 쏜 뒤 총기 작동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총탄이 발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격장엔 경찰관 수십 명이 함께 훈련 중이었고 안전 요원도 배치돼 있었습니다.

총에 맞은 경찰관은 사설 구급차를 타고 부산의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머리를 크게 다친 경찰관은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4시간 만에 숨졌습니다.

부산경찰청은 예정된 사격 훈련을 모두 중단하고 사고 경위 파악에 나섰습니다.

[경찰 관계자 : "관계자 진술하고 가족들하고 주변 동료들하고 그리고 CCTV 분석하고 그렇게 할 생각입니다."]

경찰은 해당 총기에 문제는 없었는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서정윤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영상편집: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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