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주국 미국에 ‘연구용 원자로 설계’ 역수출…“66년 만에 쾌거”
입력 2025.04.17 (12:26)
수정 2025.04.1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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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현대엔지니어링 등 한국컨소시엄이 미국의 '연구용 원자로 사업'에서 경쟁국들을 물리치고 초기 설계사업을 따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지난 1959년에 미국에서 연구용 원자로를 처음 국내로 가져왔던 우리나라가 66년 만에 미국에 기술을, 역수출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컨소시엄이 원자력 종주국인 미국에 '연구용 원자로 설계 기술'을 수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현대엔지니어링 등 한국 컨소시엄이 미국 미주리대가 발주한 차세대 연구용 원자로 사업의 초기설계 계약을 최종 수주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20메가와트급의 고성능 연구로를 건설하는 사업인데, 한국컨소시엄은 연구용 원자로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 사전정보를 분석하는, 초기 설계 단계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번 원자로 설계 기술 수출은 지난 1959년 미국에서 연구용 원자로 1호기를 도입했던 우리나라가 원자력 종주국인 미국에 66년 만에 원자로 설계 기술을 역으로 수출한 성과입니다.
또 이번 수주로 세계 최고의 원자력 기술 확보 국가로 인정받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계약이 그간 우라늄 밀도를 높이는 기술 등의 우리만의 연구개발과 함께, 원자력 관련 경험이 많은 민간의 노하우가 더해진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업계에선 또 이번 수출로 미국이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해 위축될 수 있는 양국간 원자력 교류를 해소할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6월 해외진출 전략을 마련하는 등 앞으로도 원자력 기술,개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현대엔지니어링 등 한국컨소시엄이 미국의 '연구용 원자로 사업'에서 경쟁국들을 물리치고 초기 설계사업을 따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지난 1959년에 미국에서 연구용 원자로를 처음 국내로 가져왔던 우리나라가 66년 만에 미국에 기술을, 역수출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컨소시엄이 원자력 종주국인 미국에 '연구용 원자로 설계 기술'을 수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현대엔지니어링 등 한국 컨소시엄이 미국 미주리대가 발주한 차세대 연구용 원자로 사업의 초기설계 계약을 최종 수주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20메가와트급의 고성능 연구로를 건설하는 사업인데, 한국컨소시엄은 연구용 원자로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 사전정보를 분석하는, 초기 설계 단계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번 원자로 설계 기술 수출은 지난 1959년 미국에서 연구용 원자로 1호기를 도입했던 우리나라가 원자력 종주국인 미국에 66년 만에 원자로 설계 기술을 역으로 수출한 성과입니다.
또 이번 수주로 세계 최고의 원자력 기술 확보 국가로 인정받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계약이 그간 우라늄 밀도를 높이는 기술 등의 우리만의 연구개발과 함께, 원자력 관련 경험이 많은 민간의 노하우가 더해진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업계에선 또 이번 수출로 미국이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해 위축될 수 있는 양국간 원자력 교류를 해소할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6월 해외진출 전략을 마련하는 등 앞으로도 원자력 기술,개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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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4-17 17: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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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과 현대엔지니어링 등 한국컨소시엄이 미국의 '연구용 원자로 사업'에서 경쟁국들을 물리치고 초기 설계사업을 따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지난 1959년에 미국에서 연구용 원자로를 처음 국내로 가져왔던 우리나라가 66년 만에 미국에 기술을, 역수출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컨소시엄이 원자력 종주국인 미국에 '연구용 원자로 설계 기술'을 수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현대엔지니어링 등 한국 컨소시엄이 미국 미주리대가 발주한 차세대 연구용 원자로 사업의 초기설계 계약을 최종 수주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20메가와트급의 고성능 연구로를 건설하는 사업인데, 한국컨소시엄은 연구용 원자로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 사전정보를 분석하는, 초기 설계 단계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번 원자로 설계 기술 수출은 지난 1959년 미국에서 연구용 원자로 1호기를 도입했던 우리나라가 원자력 종주국인 미국에 66년 만에 원자로 설계 기술을 역으로 수출한 성과입니다.
또 이번 수주로 세계 최고의 원자력 기술 확보 국가로 인정받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계약이 그간 우라늄 밀도를 높이는 기술 등의 우리만의 연구개발과 함께, 원자력 관련 경험이 많은 민간의 노하우가 더해진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업계에선 또 이번 수출로 미국이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해 위축될 수 있는 양국간 원자력 교류를 해소할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6월 해외진출 전략을 마련하는 등 앞으로도 원자력 기술,개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현대엔지니어링 등 한국컨소시엄이 미국의 '연구용 원자로 사업'에서 경쟁국들을 물리치고 초기 설계사업을 따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지난 1959년에 미국에서 연구용 원자로를 처음 국내로 가져왔던 우리나라가 66년 만에 미국에 기술을, 역수출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컨소시엄이 원자력 종주국인 미국에 '연구용 원자로 설계 기술'을 수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늘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현대엔지니어링 등 한국 컨소시엄이 미국 미주리대가 발주한 차세대 연구용 원자로 사업의 초기설계 계약을 최종 수주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20메가와트급의 고성능 연구로를 건설하는 사업인데, 한국컨소시엄은 연구용 원자로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 사전정보를 분석하는, 초기 설계 단계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번 원자로 설계 기술 수출은 지난 1959년 미국에서 연구용 원자로 1호기를 도입했던 우리나라가 원자력 종주국인 미국에 66년 만에 원자로 설계 기술을 역으로 수출한 성과입니다.
또 이번 수주로 세계 최고의 원자력 기술 확보 국가로 인정받았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계약이 그간 우라늄 밀도를 높이는 기술 등의 우리만의 연구개발과 함께, 원자력 관련 경험이 많은 민간의 노하우가 더해진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업계에선 또 이번 수출로 미국이 한국을 민감국가로 지정해 위축될 수 있는 양국간 원자력 교류를 해소할 계기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6월 해외진출 전략을 마련하는 등 앞으로도 원자력 기술,개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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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화 기자 jhw0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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