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제주도, ‘건축규제 완화’ 조례 개정 추진 외

입력 2025.04.17 (19:17) 수정 2025.04.1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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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신입니다.

앞으로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25층 높이 건축물을 지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제주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3개 분야 건축규제 완화 내용을 담은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합니다.

이번 개정안에는 일반주거지역의 건축물 층수를 높이는 걸 비롯해 상업지역과 경관지구, 자연녹지지역의 건축규제도 완화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소규모 주택정비사업과 공공주택 건설사업은 내년까지 한시적으로 고도 제한을 적용하지 않습니다.

제주도는 이번 개정안에 대해 오는 6월쯤 도의회 심의를 거쳐 올 하반기에는 시행한다는 계획입니다

“고도지구 완화 검토, 다음 도정에 맡겨야”

오영훈 지사가 고도지구 전면해제 방침을 밝힌 가운데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성명을 통해 건설 경기 살리기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선심성 공약으로 풀이된다며 도시계획을 급조하지 말고 다음 도정에 맡길 것을 촉구했습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오 지사가 해제 명분으로 제시한 압축도시를 진정으로 추구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한화애월포레스트 리조트 사업을 염두에 둔 중산간 도시관리계획 변경 계획이 나올 수 없다면서, 얼마 남지 않은 도정에서 급조한 계획은 다음 도정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애월포레스트 전환평 졸속…전문기관 의견 미반영”

제주환경운동연합은 논평을 내고 "한화 애월포레스트 관광단지 개발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 내용에는 계절별 조사를 하라고 명시돼 있지만 불과 4개월 만에 본안이 제출됐다"며, "양호한 산림의 원형 보전, 법정보호종 서식지 분포 면밀 조사 등 환경영향평가 전문 기관의 검토 의견도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제주도는 중산간 지역 도시관리계획 수립 기준이 마련되기 전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중단해야 한다"며, "부실·졸속 진행된 전환평도 다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호해수욕장에 미역 10톤 유입…이틀째 수거

제주시 이호테우 해수욕장에 이례적으로 막대한 양의 미역이 밀려 들어와 이틀째 수거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해변으로 떠밀려온 미역 양이 상당해 중장비를 동원하려 했으나 여의찮아 바다환경지킴이 등 인력 20여 명이 손수 포대 수백 대에 미역을 담아 치웠습니다.

10여 톤에 달하는 미역이 백사장에 떠밀려 온 건 올해 겨울 낮은 수온으로 잘 자란 미역이 지난 주말부터 이어진 거센 풍랑에 뜯어져 바람을 타고 대량 떠밀려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열려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오늘 제주시 사라봉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기념식에서 지난주 장애인체육대회에서 제주도 신기록이 나오는 등 성과를 거뒀다며, 내년 대회에서도 제주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제주 장애인체육회는 내일부터 사흘 동안 장애인을 상징하는 보랏빛 점등 행사를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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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단신] 제주도, ‘건축규제 완화’ 조례 개정 추진 외
    • 입력 2025-04-17 19:17:37
    • 수정2025-04-17 20:28:09
    뉴스7(제주)
주요 단신입니다.

앞으로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25층 높이 건축물을 지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제주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3개 분야 건축규제 완화 내용을 담은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합니다.

이번 개정안에는 일반주거지역의 건축물 층수를 높이는 걸 비롯해 상업지역과 경관지구, 자연녹지지역의 건축규제도 완화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소규모 주택정비사업과 공공주택 건설사업은 내년까지 한시적으로 고도 제한을 적용하지 않습니다.

제주도는 이번 개정안에 대해 오는 6월쯤 도의회 심의를 거쳐 올 하반기에는 시행한다는 계획입니다

“고도지구 완화 검토, 다음 도정에 맡겨야”

오영훈 지사가 고도지구 전면해제 방침을 밝힌 가운데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성명을 통해 건설 경기 살리기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선심성 공약으로 풀이된다며 도시계획을 급조하지 말고 다음 도정에 맡길 것을 촉구했습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오 지사가 해제 명분으로 제시한 압축도시를 진정으로 추구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한화애월포레스트 리조트 사업을 염두에 둔 중산간 도시관리계획 변경 계획이 나올 수 없다면서, 얼마 남지 않은 도정에서 급조한 계획은 다음 도정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애월포레스트 전환평 졸속…전문기관 의견 미반영”

제주환경운동연합은 논평을 내고 "한화 애월포레스트 관광단지 개발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 항목 등의 결정 내용에는 계절별 조사를 하라고 명시돼 있지만 불과 4개월 만에 본안이 제출됐다"며, "양호한 산림의 원형 보전, 법정보호종 서식지 분포 면밀 조사 등 환경영향평가 전문 기관의 검토 의견도 반영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제주도는 중산간 지역 도시관리계획 수립 기준이 마련되기 전까지 모든 행정절차를 중단해야 한다"며, "부실·졸속 진행된 전환평도 다시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호해수욕장에 미역 10톤 유입…이틀째 수거

제주시 이호테우 해수욕장에 이례적으로 막대한 양의 미역이 밀려 들어와 이틀째 수거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해변으로 떠밀려온 미역 양이 상당해 중장비를 동원하려 했으나 여의찮아 바다환경지킴이 등 인력 20여 명이 손수 포대 수백 대에 미역을 담아 치웠습니다.

10여 톤에 달하는 미역이 백사장에 떠밀려 온 건 올해 겨울 낮은 수온으로 잘 자란 미역이 지난 주말부터 이어진 거센 풍랑에 뜯어져 바람을 타고 대량 떠밀려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열려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오늘 제주시 사라봉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기념식에서 지난주 장애인체육대회에서 제주도 신기록이 나오는 등 성과를 거뒀다며, 내년 대회에서도 제주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장애인의 날을 맞아 제주 장애인체육회는 내일부터 사흘 동안 장애인을 상징하는 보랏빛 점등 행사를 펼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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