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AI 가능성 입증…전문인력 양성 ‘과제’

입력 2025.04.17 (19:18) 수정 2025.04.1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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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각 정당 대선 주자마다, AI 투자를 앞다퉈 발표할 만큼 인공지능 산업은 전 세계적 화두인데요,

아직 그 숫자는 적지만 대구의 인공지능 기업들도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우동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조 설비의 고장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입니다.

인공지능이 설비 온도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학습해 이상 여부를 사전에 알려줍니다.

3년 동안의 개발 기간을 거쳐 지난해 10월 출시했습니다.

[권세기/인공지능 개발 기업 대표 : "사전 (설비 고장) 예방과 주요 핵심 부품에 대해서 확보를 하고 이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 운영과 설비의 향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기업을 포함해 대구의 인공지능 기업 5곳이 최근 독일에서 열린 산업 박람회에서 55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올렸습니다.

2건의 연구개발 협약도 체결했습니다.

대구의 인공지능 기업은 75곳,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1,560억 원으로 전국 대비 0.03%에 불과하지만 성장 가능성은 입증한 셈입니다.

아직 걸음마 단계인 만큼, 대구 인공지능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안정적인 기술 개발 환경을 조성하고 부족한 전문 인력도 양성해야 합니다.

기업들도 기술 개발 자금 지원과 세제 혜택을 희망 정책 1순위,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을 2순위로 꼽았습니다.

[류동현/대구시 ABB 산업과장 : "중앙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 정책에 발맞춰서 기업들이 요구하는 인력 양성과 인프라를 최대한 지역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구시는 이와 함께, 인공지능 산업을 대선 공약화해 정부 차원의 투자와 지원을 최대한 끌어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우동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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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AI 가능성 입증…전문인력 양성 ‘과제’
    • 입력 2025-04-17 19:18:57
    • 수정2025-04-17 21:59:35
    뉴스7(대구)
[앵커]

각 정당 대선 주자마다, AI 투자를 앞다퉈 발표할 만큼 인공지능 산업은 전 세계적 화두인데요,

아직 그 숫자는 적지만 대구의 인공지능 기업들도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우동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조 설비의 고장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입니다.

인공지능이 설비 온도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학습해 이상 여부를 사전에 알려줍니다.

3년 동안의 개발 기간을 거쳐 지난해 10월 출시했습니다.

[권세기/인공지능 개발 기업 대표 : "사전 (설비 고장) 예방과 주요 핵심 부품에 대해서 확보를 하고 이를 통한 안정적인 생산 운영과 설비의 향상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기업을 포함해 대구의 인공지능 기업 5곳이 최근 독일에서 열린 산업 박람회에서 55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올렸습니다.

2건의 연구개발 협약도 체결했습니다.

대구의 인공지능 기업은 75곳, 지난해 기준 매출액은 1,560억 원으로 전국 대비 0.03%에 불과하지만 성장 가능성은 입증한 셈입니다.

아직 걸음마 단계인 만큼, 대구 인공지능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안정적인 기술 개발 환경을 조성하고 부족한 전문 인력도 양성해야 합니다.

기업들도 기술 개발 자금 지원과 세제 혜택을 희망 정책 1순위,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을 2순위로 꼽았습니다.

[류동현/대구시 ABB 산업과장 : "중앙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인공지능 정책에 발맞춰서 기업들이 요구하는 인력 양성과 인프라를 최대한 지역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구시는 이와 함께, 인공지능 산업을 대선 공약화해 정부 차원의 투자와 지원을 최대한 끌어낼 계획입니다.

KBS 뉴스 우동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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