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돌아간 의대 정원…의대생 돌아올까?
입력 2025.04.17 (21:45)
수정 2025.04.17 (22: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의대생 대부분이 복귀한 뒤에도 수업 거부를 이어가자, 교육부는 결국 내년도 의대 정원을 사실상 증원 이전으로 되돌리기로 했습니다.
전북대와 원광대 등은 학생들의 수업 참여를 호소하는 한편 이번엔 학칙을 엄격하게 적용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의대 정원 증원으로 올해 전북지역 의대 신입생은 전북대 29명, 원광대 60명 더 늘었습니다.
하지만 내년에는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교육부가 내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으로 되돌리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제시한 의대 수업 정상화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지만 의대 교육 파행을 방치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한발 물러선 겁니다.
[이주호/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2026학년도에 한해 대학에서 의과대학 모집 인원을 2024학년도 입학 정원 수준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법령 개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이제 공은 학생들에게 넘어갔습니다.
당장 전북대의 경우 본과 4학년생을 기준으로 유급 기한이 지났고, 원광대는 오는 21일입니다.
대학들은 최소 절반 이상의 학생이 돌아와야 내년 신입생과 기존 재학생이 겹치는 이른바 '트리플링'을 막을 수 있다며, 학생들의 수업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양오봉/전북대 총장/의총협 공동회장 : "오늘의 조치로써 의대생들의 교육 정상화가 이루어질 거라고 저희는 믿고 있고 확신합니다. 많은 수의 학생이 돌아와서 의료인이 배출되는 계기가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한편, 전북에서도 환자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정부의 의대 정원 회귀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에 결정된 건 정원이 아닌 모집 인원이라며 2천 명 증원 방침은 유효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의대생 대부분이 복귀한 뒤에도 수업 거부를 이어가자, 교육부는 결국 내년도 의대 정원을 사실상 증원 이전으로 되돌리기로 했습니다.
전북대와 원광대 등은 학생들의 수업 참여를 호소하는 한편 이번엔 학칙을 엄격하게 적용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의대 정원 증원으로 올해 전북지역 의대 신입생은 전북대 29명, 원광대 60명 더 늘었습니다.
하지만 내년에는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교육부가 내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으로 되돌리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제시한 의대 수업 정상화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지만 의대 교육 파행을 방치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한발 물러선 겁니다.
[이주호/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2026학년도에 한해 대학에서 의과대학 모집 인원을 2024학년도 입학 정원 수준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법령 개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이제 공은 학생들에게 넘어갔습니다.
당장 전북대의 경우 본과 4학년생을 기준으로 유급 기한이 지났고, 원광대는 오는 21일입니다.
대학들은 최소 절반 이상의 학생이 돌아와야 내년 신입생과 기존 재학생이 겹치는 이른바 '트리플링'을 막을 수 있다며, 학생들의 수업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양오봉/전북대 총장/의총협 공동회장 : "오늘의 조치로써 의대생들의 교육 정상화가 이루어질 거라고 저희는 믿고 있고 확신합니다. 많은 수의 학생이 돌아와서 의료인이 배출되는 계기가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한편, 전북에서도 환자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정부의 의대 정원 회귀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에 결정된 건 정원이 아닌 모집 인원이라며 2천 명 증원 방침은 유효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되돌아간 의대 정원…의대생 돌아올까?
-
- 입력 2025-04-17 21:45:43
- 수정2025-04-17 22:00:05

[앵커]
의대생 대부분이 복귀한 뒤에도 수업 거부를 이어가자, 교육부는 결국 내년도 의대 정원을 사실상 증원 이전으로 되돌리기로 했습니다.
전북대와 원광대 등은 학생들의 수업 참여를 호소하는 한편 이번엔 학칙을 엄격하게 적용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의대 정원 증원으로 올해 전북지역 의대 신입생은 전북대 29명, 원광대 60명 더 늘었습니다.
하지만 내년에는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교육부가 내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으로 되돌리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제시한 의대 수업 정상화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지만 의대 교육 파행을 방치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한발 물러선 겁니다.
[이주호/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2026학년도에 한해 대학에서 의과대학 모집 인원을 2024학년도 입학 정원 수준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법령 개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이제 공은 학생들에게 넘어갔습니다.
당장 전북대의 경우 본과 4학년생을 기준으로 유급 기한이 지났고, 원광대는 오는 21일입니다.
대학들은 최소 절반 이상의 학생이 돌아와야 내년 신입생과 기존 재학생이 겹치는 이른바 '트리플링'을 막을 수 있다며, 학생들의 수업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양오봉/전북대 총장/의총협 공동회장 : "오늘의 조치로써 의대생들의 교육 정상화가 이루어질 거라고 저희는 믿고 있고 확신합니다. 많은 수의 학생이 돌아와서 의료인이 배출되는 계기가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한편, 전북에서도 환자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정부의 의대 정원 회귀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에 결정된 건 정원이 아닌 모집 인원이라며 2천 명 증원 방침은 유효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의대생 대부분이 복귀한 뒤에도 수업 거부를 이어가자, 교육부는 결국 내년도 의대 정원을 사실상 증원 이전으로 되돌리기로 했습니다.
전북대와 원광대 등은 학생들의 수업 참여를 호소하는 한편 이번엔 학칙을 엄격하게 적용하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한주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의대 정원 증원으로 올해 전북지역 의대 신입생은 전북대 29명, 원광대 60명 더 늘었습니다.
하지만 내년에는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교육부가 내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으로 되돌리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제시한 의대 수업 정상화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지만 의대 교육 파행을 방치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한발 물러선 겁니다.
[이주호/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2026학년도에 한해 대학에서 의과대학 모집 인원을 2024학년도 입학 정원 수준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법령 개정을 추진하겠습니다."]
이제 공은 학생들에게 넘어갔습니다.
당장 전북대의 경우 본과 4학년생을 기준으로 유급 기한이 지났고, 원광대는 오는 21일입니다.
대학들은 최소 절반 이상의 학생이 돌아와야 내년 신입생과 기존 재학생이 겹치는 이른바 '트리플링'을 막을 수 있다며, 학생들의 수업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양오봉/전북대 총장/의총협 공동회장 : "오늘의 조치로써 의대생들의 교육 정상화가 이루어질 거라고 저희는 믿고 있고 확신합니다. 많은 수의 학생이 돌아와서 의료인이 배출되는 계기가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한편, 전북에서도 환자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정부의 의대 정원 회귀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에 결정된 건 정원이 아닌 모집 인원이라며 2천 명 증원 방침은 유효하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
-
한주연 기자 jyhan31@kbs.co.kr
한주연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