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충청 선택으로 민주정부 탄생 확신…더 지독하게 준비했다”

입력 2025.04.19 (16:30) 수정 2025.04.1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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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민주당 첫 순회 경선에서 “충청의 선택으로 이번에 반드시 네 번째 민주 정부가 탄생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충청권 당원들의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19일) 충북 청주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경선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 모두 충청의 선택으로 탄생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2022년 대선에서 “저의 부족함 때문에 우리는 패했다”며 “고통 속에서 더 깊이 성찰하고 더 지독하게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세한 차이로 승리했지만 모든 것을 차지한 저들은, 나라를 망치고 국민을 고통으로 몰아넣었다”며 윤석열 정부를 겨냥했습니다.

또한 “헌법까지 무시하며 내란 세력을 비호하는 ‘내란 잔당’ 때문에 나라는 여전히 혼란스럽다”며 “내란을 온전히 극복하고 완전한 희망의 새 아침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균형발전을 실천해 누구나 어디서나 동등한 기회를 누리고 노력에 상응하는 정당한 몫을 보장받는 ‘진짜 대한민국’을 열겠다”며 “그 중심에 충청이 단단히 자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대전과 충청이 앞서가는 ‘과학기술 강국’의 길이 바로 대한민국이 선도해 갈 미래”라며 대전은 ‘과학 수도’로, 충북은 ‘미래산업 중심지’로, 세종은 ‘행정수도’로 완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세종 행정수도 조성에 대해선 “헌법 개정 등 난관도 있겠지만, 사회적 합의를 거쳐 대통령실과 국회의 완전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또 “충청권 통합경제권을 만들고, 함께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역경 속에서 더 단련되고 더 준비된 이재명에게 기회를 달라”며 “성남시와 경기도, 민주당이 그랬던 것처럼 이재명을 선택한다면 한 명의 공직자가 얼마나 많은 변화를 만들 수 있는지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경선 후보들에 대해선 “치열하게 토론하되 ‘원 팀’ 정신을 잃지 않겠다”며 “민주당은 이번 대선을 반드시 이겨야 하는 역사적 책무를 가지고 있다. 그 소명을 잊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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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가 민주당 첫 순회 경선에서 “충청의 선택으로 이번에 반드시 네 번째 민주 정부가 탄생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충청권 당원들의 지지를 요청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19일) 충북 청주시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경선 충청권 합동연설회에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 모두 충청의 선택으로 탄생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2022년 대선에서 “저의 부족함 때문에 우리는 패했다”며 “고통 속에서 더 깊이 성찰하고 더 지독하게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세한 차이로 승리했지만 모든 것을 차지한 저들은, 나라를 망치고 국민을 고통으로 몰아넣었다”며 윤석열 정부를 겨냥했습니다.

또한 “헌법까지 무시하며 내란 세력을 비호하는 ‘내란 잔당’ 때문에 나라는 여전히 혼란스럽다”며 “내란을 온전히 극복하고 완전한 희망의 새 아침을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균형발전을 실천해 누구나 어디서나 동등한 기회를 누리고 노력에 상응하는 정당한 몫을 보장받는 ‘진짜 대한민국’을 열겠다”며 “그 중심에 충청이 단단히 자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대전과 충청이 앞서가는 ‘과학기술 강국’의 길이 바로 대한민국이 선도해 갈 미래”라며 대전은 ‘과학 수도’로, 충북은 ‘미래산업 중심지’로, 세종은 ‘행정수도’로 완성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세종 행정수도 조성에 대해선 “헌법 개정 등 난관도 있겠지만, 사회적 합의를 거쳐 대통령실과 국회의 완전 이전도 추진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또 “충청권 통합경제권을 만들고, 함께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역경 속에서 더 단련되고 더 준비된 이재명에게 기회를 달라”며 “성남시와 경기도, 민주당이 그랬던 것처럼 이재명을 선택한다면 한 명의 공직자가 얼마나 많은 변화를 만들 수 있는지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경선 후보들에 대해선 “치열하게 토론하되 ‘원 팀’ 정신을 잃지 않겠다”며 “민주당은 이번 대선을 반드시 이겨야 하는 역사적 책무를 가지고 있다. 그 소명을 잊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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