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85% “트럼프 관세에 일본 경제 불안”…28%만 “협상 기대”

입력 2025.04.21 (08:28) 수정 2025.04.21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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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대부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조치가 자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유권자 1,2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85%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이 일본 경제에 끼칠 나쁜 영향에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고 오늘(21일) 보도했습니다.

불안을 느끼지 않는다는 응답은 14%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미국 관세에 불안을 ‘크게’ 느낀다는 응답률은 2월 조사 때 29%에서 14%포인트 상승한 43%로 나타났습니다.

또 미국과 진행 중인 관세 협상과 관련해 이시바 정권의 능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의견은 28%에 그쳤습니다.

‘기대할 수 없다’는 응답자는 70%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보다 4%포인트 오른 30%였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달 초선 의원들에게 10만엔(약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나눠준 사실이 알려진 이후 지지율이 ‘퇴진 위기’ 수준으로 평가받는 20%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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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인 85% “트럼프 관세에 일본 경제 불안”…28%만 “협상 기대”
    • 입력 2025-04-21 08:28:25
    • 수정2025-04-21 08:43:20
    국제
일본인 대부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조치가 자국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사히신문은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유권자 1,2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85%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이 일본 경제에 끼칠 나쁜 영향에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고 오늘(21일) 보도했습니다.

불안을 느끼지 않는다는 응답은 14%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미국 관세에 불안을 ‘크게’ 느낀다는 응답률은 2월 조사 때 29%에서 14%포인트 상승한 43%로 나타났습니다.

또 미국과 진행 중인 관세 협상과 관련해 이시바 정권의 능력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의견은 28%에 그쳤습니다.

‘기대할 수 없다’는 응답자는 70%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 조사보다 4%포인트 오른 30%였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달 초선 의원들에게 10만엔(약 1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나눠준 사실이 알려진 이후 지지율이 ‘퇴진 위기’ 수준으로 평가받는 20%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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