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취재]① 신형 산타페·로체 ‘쏠림’ 현상 발생
입력 2006.01.11 (22:07)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최근 출시된 신형 산타페와 로체 차종을 구입한 운전자들중 상당수가 핸들 쏠림현상을 호소하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먼저 김정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구입한 지 보름 밖에 안된 현대의 신형 산타펩니다.
직선도로에서 시속 90킬로미터, 핸들을 중심에 놓은 뒤 손을 뗐습니다.
손을 떼자마자 1차선을 달리던 차량이 우측으로 쏠리면서 100미터를 채 못가 3차선까지 밀렸습니다.
<인터뷰> 양승원(신형 산타페 운전자) : "사람이 솔직히 운전하다가 깜박 졸 수도 있는데 그럴 경우 핸들을 놓치게 되면 사고가 나죠."
이 차량을 구입한 동호인 50여 명이 모인 자리.
20여 명이 쏠림 증상을 호소합니다.
<인터뷰> 김동현(산타페 운전자) : "쏠림이 심했죠. 처음에는 심했거든요. 그런데 계속 말을 해보면 그것은 고객의 마음의 병입니다."
신차 쏠림 현상은 이 뿐만이 아닙니다.
기아 자동차가 2개월 전에 출시해 이미 만여 대가 팔려나간 로쳅니다.
이 로체의 운전자 상당수도 역시 고속 주행시 쏠림현상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얼라인먼트가 정상인지 확인하고 타이어 공기압을 맞춘 뒤 시험해 봤지만 쏠림은 여전했습니다.
<녹취> 기아차 관계자(음성변조) : "사실 쏠림이 초반에 얘기가 나와서 저희가 자체적으로 검증을 해봤어요."
이상하다 왜 쏠리냐, 그런데 진짜 쏠리네요.
인터넷 게시판에는 쏠림현상을 호소하는 글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하지만 제작사도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광표(현대 고객서비스팀) : "여러가지 원인들이 나타나고 있거든요. 그래서 들어온 차에 대해서는 원인별로 조치를 취해주고 있고요."
운전자들은 새차 인데도 왜 쏠림 현상이 반복되는 지 정확한 원인 규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최근 출시된 신형 산타페와 로체 차종을 구입한 운전자들중 상당수가 핸들 쏠림현상을 호소하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먼저 김정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구입한 지 보름 밖에 안된 현대의 신형 산타펩니다.
직선도로에서 시속 90킬로미터, 핸들을 중심에 놓은 뒤 손을 뗐습니다.
손을 떼자마자 1차선을 달리던 차량이 우측으로 쏠리면서 100미터를 채 못가 3차선까지 밀렸습니다.
<인터뷰> 양승원(신형 산타페 운전자) : "사람이 솔직히 운전하다가 깜박 졸 수도 있는데 그럴 경우 핸들을 놓치게 되면 사고가 나죠."
이 차량을 구입한 동호인 50여 명이 모인 자리.
20여 명이 쏠림 증상을 호소합니다.
<인터뷰> 김동현(산타페 운전자) : "쏠림이 심했죠. 처음에는 심했거든요. 그런데 계속 말을 해보면 그것은 고객의 마음의 병입니다."
신차 쏠림 현상은 이 뿐만이 아닙니다.
기아 자동차가 2개월 전에 출시해 이미 만여 대가 팔려나간 로쳅니다.
이 로체의 운전자 상당수도 역시 고속 주행시 쏠림현상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얼라인먼트가 정상인지 확인하고 타이어 공기압을 맞춘 뒤 시험해 봤지만 쏠림은 여전했습니다.
<녹취> 기아차 관계자(음성변조) : "사실 쏠림이 초반에 얘기가 나와서 저희가 자체적으로 검증을 해봤어요."
이상하다 왜 쏠리냐, 그런데 진짜 쏠리네요.
인터넷 게시판에는 쏠림현상을 호소하는 글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하지만 제작사도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광표(현대 고객서비스팀) : "여러가지 원인들이 나타나고 있거든요. 그래서 들어온 차에 대해서는 원인별로 조치를 취해주고 있고요."
운전자들은 새차 인데도 왜 쏠림 현상이 반복되는 지 정확한 원인 규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집중취재]① 신형 산타페·로체 ‘쏠림’ 현상 발생
-
- 입력 2006-01-11 21:14:34
- 수정2018-08-29 15:00:00
![](/newsimage2/200601/20060111/823380.jpg)
<앵커 멘트>
최근 출시된 신형 산타페와 로체 차종을 구입한 운전자들중 상당수가 핸들 쏠림현상을 호소하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먼저 김정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구입한 지 보름 밖에 안된 현대의 신형 산타펩니다.
직선도로에서 시속 90킬로미터, 핸들을 중심에 놓은 뒤 손을 뗐습니다.
손을 떼자마자 1차선을 달리던 차량이 우측으로 쏠리면서 100미터를 채 못가 3차선까지 밀렸습니다.
<인터뷰> 양승원(신형 산타페 운전자) : "사람이 솔직히 운전하다가 깜박 졸 수도 있는데 그럴 경우 핸들을 놓치게 되면 사고가 나죠."
이 차량을 구입한 동호인 50여 명이 모인 자리.
20여 명이 쏠림 증상을 호소합니다.
<인터뷰> 김동현(산타페 운전자) : "쏠림이 심했죠. 처음에는 심했거든요. 그런데 계속 말을 해보면 그것은 고객의 마음의 병입니다."
신차 쏠림 현상은 이 뿐만이 아닙니다.
기아 자동차가 2개월 전에 출시해 이미 만여 대가 팔려나간 로쳅니다.
이 로체의 운전자 상당수도 역시 고속 주행시 쏠림현상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얼라인먼트가 정상인지 확인하고 타이어 공기압을 맞춘 뒤 시험해 봤지만 쏠림은 여전했습니다.
<녹취> 기아차 관계자(음성변조) : "사실 쏠림이 초반에 얘기가 나와서 저희가 자체적으로 검증을 해봤어요."
이상하다 왜 쏠리냐, 그런데 진짜 쏠리네요.
인터넷 게시판에는 쏠림현상을 호소하는 글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하지만 제작사도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광표(현대 고객서비스팀) : "여러가지 원인들이 나타나고 있거든요. 그래서 들어온 차에 대해서는 원인별로 조치를 취해주고 있고요."
운전자들은 새차 인데도 왜 쏠림 현상이 반복되는 지 정확한 원인 규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