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 대통령-與 지도부, 당청 분리 재확인

입력 2006.01.11 (22:0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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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당청 갈등속에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 우리당 지도부가 오늘 저녁 청와대에서 회동을 가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선 기자! (네 청와대입니다.)

만찬이 끝났을텐데 어떤 이야기가 오갔습니까?

<리포트>

네, 조금 전 9시쯤에 오늘 만찬이 모두 끝났습니다.

약 2시간 반가량 진행됐습니다.

당정청 간의 의사소통을 위한 태스크포스 팀을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현장화면>노대통령-여당 지도부 악수

당청간 삐걱음 속에 어렵사리 이뤄진 만찬이었습니다.

<인터뷰>노무현(대통령) : "인사 불만은 동서고금 다있는 일... 대화로 풀건 풀고 그렇게 할 수 있을 것"

<인터뷰>유재건(열린우리당 의장) : "(당에) 기백이 넘치는 분들이 많은데... 원활한 당내 의사 소통이 부족했습니다."

대통령은 유시민, 정세균 두 사람의 입각 과정을 설명하면서 당청 분리의 원칙을 재확인하고 적극 설득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노 대통령은 아울러 최근 문제가 된 유령 당원, 즉 당원 임의 모집 건에 대해서도 심각한 우려를 전달하고 철저한 대책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만찬에 앞서 오늘 하루 긴박하게 돌아갔습니다.

초재선 9명은 아침에 지도부를 만나 당청 의사 소통을 위한 정무 시스템 부활을 주문했습니다.

내일은 중진급 의원들이 모입니다.

당청 갈등의 완충 역할이 목적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동영 전 장관이 당 의장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인터뷰>정동영(前 통일부 장관) : "당정청 한몸...운명 공동체"

김근태, 김혁규 의원도 곧 출마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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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盧 대통령-與 지도부, 당청 분리 재확인
    • 입력 2006-01-11 21:27:49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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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당청 갈등속에 노무현 대통령과 열린 우리당 지도부가 오늘 저녁 청와대에서 회동을 가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태선 기자! (네 청와대입니다.) 만찬이 끝났을텐데 어떤 이야기가 오갔습니까? <리포트> 네, 조금 전 9시쯤에 오늘 만찬이 모두 끝났습니다. 약 2시간 반가량 진행됐습니다. 당정청 간의 의사소통을 위한 태스크포스 팀을 구성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현장화면>노대통령-여당 지도부 악수 당청간 삐걱음 속에 어렵사리 이뤄진 만찬이었습니다. <인터뷰>노무현(대통령) : "인사 불만은 동서고금 다있는 일... 대화로 풀건 풀고 그렇게 할 수 있을 것" <인터뷰>유재건(열린우리당 의장) : "(당에) 기백이 넘치는 분들이 많은데... 원활한 당내 의사 소통이 부족했습니다." 대통령은 유시민, 정세균 두 사람의 입각 과정을 설명하면서 당청 분리의 원칙을 재확인하고 적극 설득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노 대통령은 아울러 최근 문제가 된 유령 당원, 즉 당원 임의 모집 건에 대해서도 심각한 우려를 전달하고 철저한 대책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열린우리당은 만찬에 앞서 오늘 하루 긴박하게 돌아갔습니다. 초재선 9명은 아침에 지도부를 만나 당청 의사 소통을 위한 정무 시스템 부활을 주문했습니다. 내일은 중진급 의원들이 모입니다. 당청 갈등의 완충 역할이 목적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동영 전 장관이 당 의장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인터뷰>정동영(前 통일부 장관) : "당정청 한몸...운명 공동체" 김근태, 김혁규 의원도 곧 출마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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