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종 프란치스코 교황 입관…“특별한 장식 없이 묻어 달라”
입력 2025.04.22 (10:12)
수정 2025.04.22 (13: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입관식이 거행됐습니다.
평생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지지했던 교황은 특별한 장식 없는 무덤에 자신을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파리 이화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21일, 88세를 일기로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
[케빈 패럴/교황청 궁무처장 : "오늘(21일) 아침 7시 35분, 로마의 주교 프란치스코는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선종 12시간 후 바티칸 내 교황의 거처인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교황의 입관식이 거행됐습니다.
교황청 궁무처장인 케빈 페렐 추기경이 교황의 선종을 확인하고 시신을 관에 안치하는 의식을 주재했습니다.
신자들은 애도를 표하며 교황의 영면을 기도했습니다.
[빈첸초/로마 시민 : "교황은 최근에 하고 싶은 모든 것을 하셨고, 성스러운 문을 열었습니다. 정말 슬픕니다."]
교황은 최근 폐렴을 앓아왔지만, 직접 사인은 뇌졸중과 그에 따른 심부전이라고 교황청은 공식 발표했습니다.
교황의 시신은 현지 시각 23일, 성베드로 대성당으로 옮겨져 일반인 조문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장례는 통상 성베드로 광장에서 치러지며 선종일로부터 4일에서 6일 내로 안장됩니다.
장례일을 비롯한 구체적인 일정은 현지 시각 22일, 교황 선종 후 처음 열리는 추기경단 회의에서 공식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교황청은 교황이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이 아닌 로마 시내에 있는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의 지하에 특별한 장식 없이 간소한 무덤에 묻어 달라고 유언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부분의 전임 교황은 사후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 안치됐습니다.
차기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는 통상 선종일로부터 15∼20일 내로 시작되는데,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자료조사:김세현 김나영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입관식이 거행됐습니다.
평생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지지했던 교황은 특별한 장식 없는 무덤에 자신을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파리 이화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21일, 88세를 일기로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
[케빈 패럴/교황청 궁무처장 : "오늘(21일) 아침 7시 35분, 로마의 주교 프란치스코는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선종 12시간 후 바티칸 내 교황의 거처인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교황의 입관식이 거행됐습니다.
교황청 궁무처장인 케빈 페렐 추기경이 교황의 선종을 확인하고 시신을 관에 안치하는 의식을 주재했습니다.
신자들은 애도를 표하며 교황의 영면을 기도했습니다.
[빈첸초/로마 시민 : "교황은 최근에 하고 싶은 모든 것을 하셨고, 성스러운 문을 열었습니다. 정말 슬픕니다."]
교황은 최근 폐렴을 앓아왔지만, 직접 사인은 뇌졸중과 그에 따른 심부전이라고 교황청은 공식 발표했습니다.
교황의 시신은 현지 시각 23일, 성베드로 대성당으로 옮겨져 일반인 조문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장례는 통상 성베드로 광장에서 치러지며 선종일로부터 4일에서 6일 내로 안장됩니다.
장례일을 비롯한 구체적인 일정은 현지 시각 22일, 교황 선종 후 처음 열리는 추기경단 회의에서 공식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교황청은 교황이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이 아닌 로마 시내에 있는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의 지하에 특별한 장식 없이 간소한 무덤에 묻어 달라고 유언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부분의 전임 교황은 사후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 안치됐습니다.
차기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는 통상 선종일로부터 15∼20일 내로 시작되는데,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자료조사:김세현 김나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선종 프란치스코 교황 입관…“특별한 장식 없이 묻어 달라”
-
- 입력 2025-04-22 10:12:10
- 수정2025-04-22 13:09:57

[앵커]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입관식이 거행됐습니다.
평생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지지했던 교황은 특별한 장식 없는 무덤에 자신을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파리 이화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21일, 88세를 일기로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
[케빈 패럴/교황청 궁무처장 : "오늘(21일) 아침 7시 35분, 로마의 주교 프란치스코는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선종 12시간 후 바티칸 내 교황의 거처인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교황의 입관식이 거행됐습니다.
교황청 궁무처장인 케빈 페렐 추기경이 교황의 선종을 확인하고 시신을 관에 안치하는 의식을 주재했습니다.
신자들은 애도를 표하며 교황의 영면을 기도했습니다.
[빈첸초/로마 시민 : "교황은 최근에 하고 싶은 모든 것을 하셨고, 성스러운 문을 열었습니다. 정말 슬픕니다."]
교황은 최근 폐렴을 앓아왔지만, 직접 사인은 뇌졸중과 그에 따른 심부전이라고 교황청은 공식 발표했습니다.
교황의 시신은 현지 시각 23일, 성베드로 대성당으로 옮겨져 일반인 조문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장례는 통상 성베드로 광장에서 치러지며 선종일로부터 4일에서 6일 내로 안장됩니다.
장례일을 비롯한 구체적인 일정은 현지 시각 22일, 교황 선종 후 처음 열리는 추기경단 회의에서 공식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교황청은 교황이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이 아닌 로마 시내에 있는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의 지하에 특별한 장식 없이 간소한 무덤에 묻어 달라고 유언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부분의 전임 교황은 사후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 안치됐습니다.
차기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는 통상 선종일로부터 15∼20일 내로 시작되는데,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자료조사:김세현 김나영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입관식이 거행됐습니다.
평생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지지했던 교황은 특별한 장식 없는 무덤에 자신을 묻어달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파리 이화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각 21일, 88세를 일기로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
[케빈 패럴/교황청 궁무처장 : "오늘(21일) 아침 7시 35분, 로마의 주교 프란치스코는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선종 12시간 후 바티칸 내 교황의 거처인 산타 마르타의 집에서 교황의 입관식이 거행됐습니다.
교황청 궁무처장인 케빈 페렐 추기경이 교황의 선종을 확인하고 시신을 관에 안치하는 의식을 주재했습니다.
신자들은 애도를 표하며 교황의 영면을 기도했습니다.
[빈첸초/로마 시민 : "교황은 최근에 하고 싶은 모든 것을 하셨고, 성스러운 문을 열었습니다. 정말 슬픕니다."]
교황은 최근 폐렴을 앓아왔지만, 직접 사인은 뇌졸중과 그에 따른 심부전이라고 교황청은 공식 발표했습니다.
교황의 시신은 현지 시각 23일, 성베드로 대성당으로 옮겨져 일반인 조문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장례는 통상 성베드로 광장에서 치러지며 선종일로부터 4일에서 6일 내로 안장됩니다.
장례일을 비롯한 구체적인 일정은 현지 시각 22일, 교황 선종 후 처음 열리는 추기경단 회의에서 공식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교황청은 교황이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이 아닌 로마 시내에 있는 산타 마리아 마조레 대성전의 지하에 특별한 장식 없이 간소한 무덤에 묻어 달라고 유언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부분의 전임 교황은 사후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당에 안치됐습니다.
차기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는 통상 선종일로부터 15∼20일 내로 시작되는데, 아직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자료조사:김세현 김나영
-
-
이화진 기자 hosky@kbs.co.kr
이화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