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 브리핑] 이시바, 트럼프 압박에 “방위비 매우 많이 부담”

입력 2025.04.22 (15:23) 수정 2025.04.2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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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관세 협상에서 관세와 방위비를 연계하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에 맞서, 이시바 일본 총리가 지금도 방위비를 많이 부담하고 있다며 순순히 늘릴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교도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어제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주일미군 주둔 경비 중 일본 측 비용에 대해 "매우 많이 부담하고 있다"며, "유유낙낙, 즉 명령하는 대로 순종한다는 얘기를 들을 정도로 부담을 늘릴 생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관세 협상과 안전보장 문제는 따로 논의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 18일에도 "일본과 미국 정부 합의에 따라 적절히 분담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백악관에서 만난 일본 측 관세 담당 각료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에게 일본이 부담하는 주일미군 주둔 경비가 너무 적다고 지적했는데요.

일본은 2025회계연도에 주일미군 주둔 경비로 2천274억 엔, 우리 돈 약 2조 3천억 원을 책정했는데요.

양국 협정은 2027년 3월 종료될 예정이어서 내년까지는 새 합의점을 도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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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일 관세 협상에서 관세와 방위비를 연계하려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압박에 맞서, 이시바 일본 총리가 지금도 방위비를 많이 부담하고 있다며 순순히 늘릴 생각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교도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어제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주일미군 주둔 경비 중 일본 측 비용에 대해 "매우 많이 부담하고 있다"며, "유유낙낙, 즉 명령하는 대로 순종한다는 얘기를 들을 정도로 부담을 늘릴 생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관세 협상과 안전보장 문제는 따로 논의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 18일에도 "일본과 미국 정부 합의에 따라 적절히 분담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백악관에서 만난 일본 측 관세 담당 각료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에게 일본이 부담하는 주일미군 주둔 경비가 너무 적다고 지적했는데요.

일본은 2025회계연도에 주일미군 주둔 경비로 2천274억 엔, 우리 돈 약 2조 3천억 원을 책정했는데요.

양국 협정은 2027년 3월 종료될 예정이어서 내년까지는 새 합의점을 도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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