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관세 협의 출국…범부처 대표단 방미 준비
입력 2025.04.22 (18:02)
수정 2025.04.2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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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관세' 압박에, 정부 대표단이 협의를 위해 오늘부터 미국을 방문합니다.
에너지와 조선업 분야 협력이 주요 내용이 될 걸로 보이는데, 미국 측이 새로 요구하는 의제가 나올 수도 있어 정부는 범부처 차원에서 준비한다는 입장입니다.
하누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상목 부총리가 미국과 관세 협의를 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최상목/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한미 동맹을 새롭게 다지는 논의의 물꼬를 트고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 부총리는, '긍정적 결과를 기대해도 되느냐'는 기자 질문엔 "돌아와서 답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최 부총리는 미국 현지 시각으로 모레(24일) 아침,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미국과의 '2+2 통상 협의'에 참석합니다.
미국 측에선 스콧 베센트 재무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 대표가 나옵니다.
미국 측 제안으로 마련된 이 자리에서는, 무역과 통상 이슈를 한 번에 협의할 예정입니다.
우리 측은 미국이 90일간 유예한 '상호 관세'를 면제받기 위해, 미국산 에너지 수입 확대 등을 이야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조선업 협력 등도 제안할 예정입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오늘(22일) 국무회의에서 "허심탄회한 대화와 협력을 바탕으로, '상호이익이 되는 해결책'을 마련하는 물꼬를 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안덕근 장관은 협의 내용에 대해, "국익 최우선 원칙하에 조선, 에너지 등 미국 측 관심 사항을 파악하고 관세 예외 등을 설득하겠다"며 '한미 FTA나 방위비 분담은 안건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습니다.
다만 우리 정부는 미국 측에서 예상하지 못한 안건을 가져올 수 있는 만큼, 외교부, 농식품부 등 관련된 각 부처에서 대표단 수십 명을 함께 미국에 보낼 예정입니다.
지난주 미일 협상 때처럼 갑자기 트럼프 대통령이 등장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누리입니다.
촬영기자:신동곤/영상편집:이인영
미국의 '관세' 압박에, 정부 대표단이 협의를 위해 오늘부터 미국을 방문합니다.
에너지와 조선업 분야 협력이 주요 내용이 될 걸로 보이는데, 미국 측이 새로 요구하는 의제가 나올 수도 있어 정부는 범부처 차원에서 준비한다는 입장입니다.
하누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상목 부총리가 미국과 관세 협의를 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최상목/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한미 동맹을 새롭게 다지는 논의의 물꼬를 트고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 부총리는, '긍정적 결과를 기대해도 되느냐'는 기자 질문엔 "돌아와서 답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최 부총리는 미국 현지 시각으로 모레(24일) 아침,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미국과의 '2+2 통상 협의'에 참석합니다.
미국 측에선 스콧 베센트 재무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 대표가 나옵니다.
미국 측 제안으로 마련된 이 자리에서는, 무역과 통상 이슈를 한 번에 협의할 예정입니다.
우리 측은 미국이 90일간 유예한 '상호 관세'를 면제받기 위해, 미국산 에너지 수입 확대 등을 이야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조선업 협력 등도 제안할 예정입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오늘(22일) 국무회의에서 "허심탄회한 대화와 협력을 바탕으로, '상호이익이 되는 해결책'을 마련하는 물꼬를 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안덕근 장관은 협의 내용에 대해, "국익 최우선 원칙하에 조선, 에너지 등 미국 측 관심 사항을 파악하고 관세 예외 등을 설득하겠다"며 '한미 FTA나 방위비 분담은 안건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습니다.
다만 우리 정부는 미국 측에서 예상하지 못한 안건을 가져올 수 있는 만큼, 외교부, 농식품부 등 관련된 각 부처에서 대표단 수십 명을 함께 미국에 보낼 예정입니다.
지난주 미일 협상 때처럼 갑자기 트럼프 대통령이 등장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누리입니다.
촬영기자:신동곤/영상편집:이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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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관세' 압박에, 정부 대표단이 협의를 위해 오늘부터 미국을 방문합니다.
에너지와 조선업 분야 협력이 주요 내용이 될 걸로 보이는데, 미국 측이 새로 요구하는 의제가 나올 수도 있어 정부는 범부처 차원에서 준비한다는 입장입니다.
하누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상목 부총리가 미국과 관세 협의를 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최상목/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한미 동맹을 새롭게 다지는 논의의 물꼬를 트고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 부총리는, '긍정적 결과를 기대해도 되느냐'는 기자 질문엔 "돌아와서 답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최 부총리는 미국 현지 시각으로 모레(24일) 아침,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미국과의 '2+2 통상 협의'에 참석합니다.
미국 측에선 스콧 베센트 재무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 대표가 나옵니다.
미국 측 제안으로 마련된 이 자리에서는, 무역과 통상 이슈를 한 번에 협의할 예정입니다.
우리 측은 미국이 90일간 유예한 '상호 관세'를 면제받기 위해, 미국산 에너지 수입 확대 등을 이야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조선업 협력 등도 제안할 예정입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오늘(22일) 국무회의에서 "허심탄회한 대화와 협력을 바탕으로, '상호이익이 되는 해결책'을 마련하는 물꼬를 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안덕근 장관은 협의 내용에 대해, "국익 최우선 원칙하에 조선, 에너지 등 미국 측 관심 사항을 파악하고 관세 예외 등을 설득하겠다"며 '한미 FTA나 방위비 분담은 안건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습니다.
다만 우리 정부는 미국 측에서 예상하지 못한 안건을 가져올 수 있는 만큼, 외교부, 농식품부 등 관련된 각 부처에서 대표단 수십 명을 함께 미국에 보낼 예정입니다.
지난주 미일 협상 때처럼 갑자기 트럼프 대통령이 등장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누리입니다.
촬영기자:신동곤/영상편집:이인영
미국의 '관세' 압박에, 정부 대표단이 협의를 위해 오늘부터 미국을 방문합니다.
에너지와 조선업 분야 협력이 주요 내용이 될 걸로 보이는데, 미국 측이 새로 요구하는 의제가 나올 수도 있어 정부는 범부처 차원에서 준비한다는 입장입니다.
하누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상목 부총리가 미국과 관세 협의를 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최상목/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한미 동맹을 새롭게 다지는 논의의 물꼬를 트고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 부총리는, '긍정적 결과를 기대해도 되느냐'는 기자 질문엔 "돌아와서 답변드리겠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최 부총리는 미국 현지 시각으로 모레(24일) 아침,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미국과의 '2+2 통상 협의'에 참석합니다.
미국 측에선 스콧 베센트 재무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 대표가 나옵니다.
미국 측 제안으로 마련된 이 자리에서는, 무역과 통상 이슈를 한 번에 협의할 예정입니다.
우리 측은 미국이 90일간 유예한 '상호 관세'를 면제받기 위해, 미국산 에너지 수입 확대 등을 이야기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조선업 협력 등도 제안할 예정입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오늘(22일) 국무회의에서 "허심탄회한 대화와 협력을 바탕으로, '상호이익이 되는 해결책'을 마련하는 물꼬를 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안덕근 장관은 협의 내용에 대해, "국익 최우선 원칙하에 조선, 에너지 등 미국 측 관심 사항을 파악하고 관세 예외 등을 설득하겠다"며 '한미 FTA나 방위비 분담은 안건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습니다.
다만 우리 정부는 미국 측에서 예상하지 못한 안건을 가져올 수 있는 만큼, 외교부, 농식품부 등 관련된 각 부처에서 대표단 수십 명을 함께 미국에 보낼 예정입니다.
지난주 미일 협상 때처럼 갑자기 트럼프 대통령이 등장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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