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부총리-의대생 첫 만남…집단 유급 위기 해법은?
입력 2025.04.23 (06:42)
수정 2025.04.23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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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의대 증원 정책이 백지화된 이후에도 의대생들의 수업 참여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죠.
이런 상황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가 의정 갈등 사태 이후 처음으로 의대생들과 마주 앉았습니다.
의대생 집단 유급 위기를 극복할 대책이 나올까요?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주호 사회부총리가 의대생, 전공의들과 만났습니다.
지난해 2월 의정 갈등이 불거진 이후 처음 성사된 자리입니다.
이 부총리는 정부와 의료계 간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면서 의대생도 참여하는 별도 기구 설치를 제안했습니다.
[이주호/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의학교육 발전을 위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의학교육위원회'를 구성하여…."]
의대생들도 미리 준비한 편지를 통해 모처럼 만에 마련된 이번 대화에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최안나/대안의료정책학교 교장/의대생 편지 대독 : "저희는 언제나 교실 밖으로 내몰리는 기분입니다. 저는 지금 이런 자리가 드디어 마련된 것에 부푼 기대를 안고 있습니다."]
의대생들은 비공개 간담회에서 24, 25 두 학번이 함께 수업을 듣는 이른바 '더블링' 사태 등 현장의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증원 정책이 백지화된 뒤에도 의대생 복귀율이 별로 오르지 않는 건 현장을 외면한 정부 정책에 대한 불신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의대 본과생/음성변조 : "독단적으로 정책을 추진을 해버렸는데 '일단 해결해 줄 테니 돌아오라'고 하는 건 무책임한 이야기처럼 들리기도 하는 거죠."]
이번 간담회에는 강경파가 주도하는 의대협은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1년여 만에 공식 대화는 열렸지만, 수업 복귀를 둘러싼 정부와 의대생 간의 갈등은 집단 유급 사태로 현실화하는 분위기입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촬영기자:박상욱/영상편집:이현모
의대 증원 정책이 백지화된 이후에도 의대생들의 수업 참여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죠.
이런 상황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가 의정 갈등 사태 이후 처음으로 의대생들과 마주 앉았습니다.
의대생 집단 유급 위기를 극복할 대책이 나올까요?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주호 사회부총리가 의대생, 전공의들과 만났습니다.
지난해 2월 의정 갈등이 불거진 이후 처음 성사된 자리입니다.
이 부총리는 정부와 의료계 간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면서 의대생도 참여하는 별도 기구 설치를 제안했습니다.
[이주호/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의학교육 발전을 위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의학교육위원회'를 구성하여…."]
의대생들도 미리 준비한 편지를 통해 모처럼 만에 마련된 이번 대화에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최안나/대안의료정책학교 교장/의대생 편지 대독 : "저희는 언제나 교실 밖으로 내몰리는 기분입니다. 저는 지금 이런 자리가 드디어 마련된 것에 부푼 기대를 안고 있습니다."]
의대생들은 비공개 간담회에서 24, 25 두 학번이 함께 수업을 듣는 이른바 '더블링' 사태 등 현장의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증원 정책이 백지화된 뒤에도 의대생 복귀율이 별로 오르지 않는 건 현장을 외면한 정부 정책에 대한 불신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의대 본과생/음성변조 : "독단적으로 정책을 추진을 해버렸는데 '일단 해결해 줄 테니 돌아오라'고 하는 건 무책임한 이야기처럼 들리기도 하는 거죠."]
이번 간담회에는 강경파가 주도하는 의대협은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1년여 만에 공식 대화는 열렸지만, 수업 복귀를 둘러싼 정부와 의대생 간의 갈등은 집단 유급 사태로 현실화하는 분위기입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촬영기자:박상욱/영상편집:이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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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23 06:42:23
- 수정2025-04-23 06:46:15

[앵커]
의대 증원 정책이 백지화된 이후에도 의대생들의 수업 참여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죠.
이런 상황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가 의정 갈등 사태 이후 처음으로 의대생들과 마주 앉았습니다.
의대생 집단 유급 위기를 극복할 대책이 나올까요?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주호 사회부총리가 의대생, 전공의들과 만났습니다.
지난해 2월 의정 갈등이 불거진 이후 처음 성사된 자리입니다.
이 부총리는 정부와 의료계 간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면서 의대생도 참여하는 별도 기구 설치를 제안했습니다.
[이주호/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의학교육 발전을 위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의학교육위원회'를 구성하여…."]
의대생들도 미리 준비한 편지를 통해 모처럼 만에 마련된 이번 대화에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최안나/대안의료정책학교 교장/의대생 편지 대독 : "저희는 언제나 교실 밖으로 내몰리는 기분입니다. 저는 지금 이런 자리가 드디어 마련된 것에 부푼 기대를 안고 있습니다."]
의대생들은 비공개 간담회에서 24, 25 두 학번이 함께 수업을 듣는 이른바 '더블링' 사태 등 현장의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증원 정책이 백지화된 뒤에도 의대생 복귀율이 별로 오르지 않는 건 현장을 외면한 정부 정책에 대한 불신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의대 본과생/음성변조 : "독단적으로 정책을 추진을 해버렸는데 '일단 해결해 줄 테니 돌아오라'고 하는 건 무책임한 이야기처럼 들리기도 하는 거죠."]
이번 간담회에는 강경파가 주도하는 의대협은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1년여 만에 공식 대화는 열렸지만, 수업 복귀를 둘러싼 정부와 의대생 간의 갈등은 집단 유급 사태로 현실화하는 분위기입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촬영기자:박상욱/영상편집:이현모
의대 증원 정책이 백지화된 이후에도 의대생들의 수업 참여율이 좀처럼 오르지 않고 있죠.
이런 상황에서 이주호 사회부총리가 의정 갈등 사태 이후 처음으로 의대생들과 마주 앉았습니다.
의대생 집단 유급 위기를 극복할 대책이 나올까요?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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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사회부총리가 의대생, 전공의들과 만났습니다.
지난해 2월 의정 갈등이 불거진 이후 처음 성사된 자리입니다.
이 부총리는 정부와 의료계 간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면서 의대생도 참여하는 별도 기구 설치를 제안했습니다.
[이주호/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 "의학교육 발전을 위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의학교육위원회'를 구성하여…."]
의대생들도 미리 준비한 편지를 통해 모처럼 만에 마련된 이번 대화에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최안나/대안의료정책학교 교장/의대생 편지 대독 : "저희는 언제나 교실 밖으로 내몰리는 기분입니다. 저는 지금 이런 자리가 드디어 마련된 것에 부푼 기대를 안고 있습니다."]
의대생들은 비공개 간담회에서 24, 25 두 학번이 함께 수업을 듣는 이른바 '더블링' 사태 등 현장의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증원 정책이 백지화된 뒤에도 의대생 복귀율이 별로 오르지 않는 건 현장을 외면한 정부 정책에 대한 불신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의대 본과생/음성변조 : "독단적으로 정책을 추진을 해버렸는데 '일단 해결해 줄 테니 돌아오라'고 하는 건 무책임한 이야기처럼 들리기도 하는 거죠."]
이번 간담회에는 강경파가 주도하는 의대협은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1년여 만에 공식 대화는 열렸지만, 수업 복귀를 둘러싼 정부와 의대생 간의 갈등은 집단 유급 사태로 현실화하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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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름 기자 are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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