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컬처] ‘마약 투약’ 유아인, 배우상 후보 지명 논란

마약 투약 혐의로 물의를 빚은 배우 유아인 씨가 '디렉터스컷 어워즈' 남자배우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국내 영화감독들이 직접 후보와 수상자를 선정하는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다음 달 시상식에 앞서 어제 부문별 후보를 발표했는데요.

유아인 씨는 최근 개봉한 영화 '승부'를 통해 남자배우상 후보로 지명됐습니다.

바둑을 소재로 한 해당 작품에서 유아인 씨는 실존 인물인 이창호 국수 역을 맡아 섬세한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데요.

하지만 마약 투약 등 유아인 씨의 혐의 상당수가 유죄 판결을 받은 데다, 이로 인해 작품의 공개 일정과 홍보 활동에도 악영향을 끼친 만큼 후보 선정을 둘러싼 누리꾼의 의견은 분분합니다.

한편, 이번 디렉터스컷 어워즈 남자배우상 부문에는 유아인 씨 외에도 '승부'의 공동 주연 '이병헌'씨와 '파묘'의 최민식 씨, '미키 17'의 로버트 패틴슨 등이 후보로 경합을 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