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그렇게 타다 큰일 나요!”…봄철 자전거 사고 주의보 [이슈픽]
입력 2025.04.23 (18:27)
수정 2025.04.2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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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진 자리에 녹음이 찾아 왔습니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까지.
이맘때 딱 즐기기 좋은 게 있죠.
바로 자전거 타기입니다.
[KBS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 "출발!"]
살갗을 스치는 시원한 공기, 이내 마음까지 상쾌해집니다.
두 다리에 힘을 실어 페달을 밟는 자전거는 건강에도 좋습니다.
[김용태/경북 상주시 : "지금 공복 혈당이 100 밑으로 떨어졌고, 밥 먹고 2시간 후에 재도 130~140밖에 안 나옵니다. 그만큼 좋아졌고, 자전거밖에 더 좋은 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취미로도 운동으로도 손색없는 자전거죠.
하지만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이맘때 유독 사고가 많습니다.
신호를 무시하고 건널목을 가로지르는 자전거, 트럭과 충돌합니다.
이번엔 우회전하려고 잠시 멈춘 차량에 자전거가 달려와 그대로 부딪히네요.
그런데 특히 이런 자전거 사고는 나이드신 분들에겐 정말 큰 위험이 될 수 있습니다.
인도 위를 질주하던 자전거, 보행자를 들이받고는 주차금지 말뚝에 부딪혀 그만 넘어지고 마는데요.
이 사고로 자전거를 몰던 80대 노인이 숨졌습니다.
매년 자전거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00명 정도 발생하는데, 이중 70% 정도가 60대 이상입니다.
[80대 자전거 운전자/음성변조 : "안전모? 자전거 얼마 안 타요. 조금만 멀리 장 보러 갈 때는 모자 써야죠. (지금은) 가까운 데 시장 왔다 가니까요."]
결코 쉽게 볼 사고가 아니지만, 가장 기본인 '안전모 착용'도 가볍게 여기는 사람이 많죠.
특히 안전모를 쓰지 않은 '노년층'의 뇌손상 발생률은 청장년층의 2배 가까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그런데 65세 이상 노년층의 안전모 착용률은 20대보다도 낮습니다.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도 한번 알아 볼까요?
자전거 사망 사고 10건 중 6건은 '교차로'에서 일어났습니다.
[김태완/도로교통공단 안전교육부 교수 : "빠른 속도로 주행하는 차량과 사고가 발생한다면 참혹한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교차로에선 반드시 속도를 줄이고, 건널목에선 꼭 자전거에서 내려 끌고 가야 안전합니다.
보호장구와 야간용 자전거 후미등은 필수입니다.
날씨 좋다고 야외에서 맥주 한 캔 마시고, 자전거 타고 집에 가려는 생각도 절대 금물입니다.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차량으로 분류된다는 사실도 꼭 기억하시죠.
음주 자전거는 사망 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까지.
이맘때 딱 즐기기 좋은 게 있죠.
바로 자전거 타기입니다.
[KBS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 "출발!"]
살갗을 스치는 시원한 공기, 이내 마음까지 상쾌해집니다.
두 다리에 힘을 실어 페달을 밟는 자전거는 건강에도 좋습니다.
[김용태/경북 상주시 : "지금 공복 혈당이 100 밑으로 떨어졌고, 밥 먹고 2시간 후에 재도 130~140밖에 안 나옵니다. 그만큼 좋아졌고, 자전거밖에 더 좋은 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취미로도 운동으로도 손색없는 자전거죠.
하지만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이맘때 유독 사고가 많습니다.
신호를 무시하고 건널목을 가로지르는 자전거, 트럭과 충돌합니다.
이번엔 우회전하려고 잠시 멈춘 차량에 자전거가 달려와 그대로 부딪히네요.
그런데 특히 이런 자전거 사고는 나이드신 분들에겐 정말 큰 위험이 될 수 있습니다.
인도 위를 질주하던 자전거, 보행자를 들이받고는 주차금지 말뚝에 부딪혀 그만 넘어지고 마는데요.
이 사고로 자전거를 몰던 80대 노인이 숨졌습니다.
매년 자전거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00명 정도 발생하는데, 이중 70% 정도가 60대 이상입니다.
[80대 자전거 운전자/음성변조 : "안전모? 자전거 얼마 안 타요. 조금만 멀리 장 보러 갈 때는 모자 써야죠. (지금은) 가까운 데 시장 왔다 가니까요."]
결코 쉽게 볼 사고가 아니지만, 가장 기본인 '안전모 착용'도 가볍게 여기는 사람이 많죠.
특히 안전모를 쓰지 않은 '노년층'의 뇌손상 발생률은 청장년층의 2배 가까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그런데 65세 이상 노년층의 안전모 착용률은 20대보다도 낮습니다.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도 한번 알아 볼까요?
자전거 사망 사고 10건 중 6건은 '교차로'에서 일어났습니다.
[김태완/도로교통공단 안전교육부 교수 : "빠른 속도로 주행하는 차량과 사고가 발생한다면 참혹한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교차로에선 반드시 속도를 줄이고, 건널목에선 꼭 자전거에서 내려 끌고 가야 안전합니다.
보호장구와 야간용 자전거 후미등은 필수입니다.
날씨 좋다고 야외에서 맥주 한 캔 마시고, 자전거 타고 집에 가려는 생각도 절대 금물입니다.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차량으로 분류된다는 사실도 꼭 기억하시죠.
음주 자전거는 사망 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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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르신 그렇게 타다 큰일 나요!”…봄철 자전거 사고 주의보 [이슈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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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23 18:27:45
- 수정2025-04-24 14:21:56

벚꽃이 진 자리에 녹음이 찾아 왔습니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까지.
이맘때 딱 즐기기 좋은 게 있죠.
바로 자전거 타기입니다.
[KBS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 "출발!"]
살갗을 스치는 시원한 공기, 이내 마음까지 상쾌해집니다.
두 다리에 힘을 실어 페달을 밟는 자전거는 건강에도 좋습니다.
[김용태/경북 상주시 : "지금 공복 혈당이 100 밑으로 떨어졌고, 밥 먹고 2시간 후에 재도 130~140밖에 안 나옵니다. 그만큼 좋아졌고, 자전거밖에 더 좋은 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취미로도 운동으로도 손색없는 자전거죠.
하지만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이맘때 유독 사고가 많습니다.
신호를 무시하고 건널목을 가로지르는 자전거, 트럭과 충돌합니다.
이번엔 우회전하려고 잠시 멈춘 차량에 자전거가 달려와 그대로 부딪히네요.
그런데 특히 이런 자전거 사고는 나이드신 분들에겐 정말 큰 위험이 될 수 있습니다.
인도 위를 질주하던 자전거, 보행자를 들이받고는 주차금지 말뚝에 부딪혀 그만 넘어지고 마는데요.
이 사고로 자전거를 몰던 80대 노인이 숨졌습니다.
매년 자전거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00명 정도 발생하는데, 이중 70% 정도가 60대 이상입니다.
[80대 자전거 운전자/음성변조 : "안전모? 자전거 얼마 안 타요. 조금만 멀리 장 보러 갈 때는 모자 써야죠. (지금은) 가까운 데 시장 왔다 가니까요."]
결코 쉽게 볼 사고가 아니지만, 가장 기본인 '안전모 착용'도 가볍게 여기는 사람이 많죠.
특히 안전모를 쓰지 않은 '노년층'의 뇌손상 발생률은 청장년층의 2배 가까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그런데 65세 이상 노년층의 안전모 착용률은 20대보다도 낮습니다.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도 한번 알아 볼까요?
자전거 사망 사고 10건 중 6건은 '교차로'에서 일어났습니다.
[김태완/도로교통공단 안전교육부 교수 : "빠른 속도로 주행하는 차량과 사고가 발생한다면 참혹한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교차로에선 반드시 속도를 줄이고, 건널목에선 꼭 자전거에서 내려 끌고 가야 안전합니다.
보호장구와 야간용 자전거 후미등은 필수입니다.
날씨 좋다고 야외에서 맥주 한 캔 마시고, 자전거 타고 집에 가려는 생각도 절대 금물입니다.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차량으로 분류된다는 사실도 꼭 기억하시죠.
음주 자전거는 사망 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춥지도 덥지도 않은 날씨까지.
이맘때 딱 즐기기 좋은 게 있죠.
바로 자전거 타기입니다.
[KBS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 "출발!"]
살갗을 스치는 시원한 공기, 이내 마음까지 상쾌해집니다.
두 다리에 힘을 실어 페달을 밟는 자전거는 건강에도 좋습니다.
[김용태/경북 상주시 : "지금 공복 혈당이 100 밑으로 떨어졌고, 밥 먹고 2시간 후에 재도 130~140밖에 안 나옵니다. 그만큼 좋아졌고, 자전거밖에 더 좋은 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취미로도 운동으로도 손색없는 자전거죠.
하지만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이맘때 유독 사고가 많습니다.
신호를 무시하고 건널목을 가로지르는 자전거, 트럭과 충돌합니다.
이번엔 우회전하려고 잠시 멈춘 차량에 자전거가 달려와 그대로 부딪히네요.
그런데 특히 이런 자전거 사고는 나이드신 분들에겐 정말 큰 위험이 될 수 있습니다.
인도 위를 질주하던 자전거, 보행자를 들이받고는 주차금지 말뚝에 부딪혀 그만 넘어지고 마는데요.
이 사고로 자전거를 몰던 80대 노인이 숨졌습니다.
매년 자전거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00명 정도 발생하는데, 이중 70% 정도가 60대 이상입니다.
[80대 자전거 운전자/음성변조 : "안전모? 자전거 얼마 안 타요. 조금만 멀리 장 보러 갈 때는 모자 써야죠. (지금은) 가까운 데 시장 왔다 가니까요."]
결코 쉽게 볼 사고가 아니지만, 가장 기본인 '안전모 착용'도 가볍게 여기는 사람이 많죠.
특히 안전모를 쓰지 않은 '노년층'의 뇌손상 발생률은 청장년층의 2배 가까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그런데 65세 이상 노년층의 안전모 착용률은 20대보다도 낮습니다.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도 한번 알아 볼까요?
자전거 사망 사고 10건 중 6건은 '교차로'에서 일어났습니다.
[김태완/도로교통공단 안전교육부 교수 : "빠른 속도로 주행하는 차량과 사고가 발생한다면 참혹한 결과가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교차로에선 반드시 속도를 줄이고, 건널목에선 꼭 자전거에서 내려 끌고 가야 안전합니다.
보호장구와 야간용 자전거 후미등은 필수입니다.
날씨 좋다고 야외에서 맥주 한 캔 마시고, 자전거 타고 집에 가려는 생각도 절대 금물입니다.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차량으로 분류된다는 사실도 꼭 기억하시죠.
음주 자전거는 사망 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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